폐쇄성 수면무호흡증(OSA)을 치료하기 위한 연속기도양압호흡기(CPAP)나 하악전진장치(MAD)가 우울증 증상개선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온타리오 웨스턴대학 마커스 포비츠(Marcus Povitz) 교수는 OSA 환자의 우울증상에 CPAP 또는 MAD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진행된 무작위 대조임상시험 결과를 메타분석했다.19건의 이전 연구를 분석한 결과, CPAP 또는 MAD 치료를 받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우울증상이 향상되는 경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CPAP 치료는 연구시작당시 우울증 정도가 심할수록 더 뚜렷한 효과를 보였다.CPAP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가장 흔한 치료법으로, 코 마스크에 공기를 주입해 기도가 계속 열리게 하는 방법이다.MAD는 수
ombitasvir, paritaprevir, ritonavir와 dasabuvir를 병용하는 애브비의 유전자형 1형 만성 C형간염 치료제가 미FDA의 발매 승인을 받았다.애브비의 유전자형 1형 만성 C형간염 치료제가 미FDA로부터 발매를 승인받았다.이 요법은 대상성 간경변증 환자를 포함한 유전자형(GT) 1형 만성 C형 간염(HCV)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사용되며, 인터페론을 포함하지 않는 경구 치료제로 리바비린을 추가하거나 추가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다.애브비의 병용요법은 97%의 간이식 환자를 완치하고, 92%의 HCV와 HIV1형 동시 감염 환자를 완치한 제2상 임상 시험의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암세포를 바이러스에 감염시켜 파괴하는 바이러스요법이 일본에서 뇌종양환자 대상으로 치험에 들어간다.도쿄대의과학연구소부속병원 뇌종양외과 도도 도모키 교수는 18일 단순헤르페스바이러스 1형(구순헤르페스바이러스)에 인공적으로 3가지 바이러스 유전자 변환을 거친 제3세대 암치료용 헤르피스바이러스(G47∆)로 임상시험을 실시한다고밝혔다[보도자료 참고].이 바이러스요법은 암세포만에서만 증식하고 정상세포에서는 증식하지 않도록 하는 방법으로 수술, 항암제치료, 방사선치료에 이어 4번째 치료법으로 기대되고 있다.도도 교수는 2009년부터 G47∆를 임상응용 중이며 향후 3~4년내에 실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임상시험 대상은 뇌종양 중에서도 난치성인 '교아종'. 수술로 암을 제거한 후 방사선과 항암제
아스피린이나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 약물(NSAIDS)이 편평상피세포 피부암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호주 퀸즈랜드의학연구소(QIMR Berghofer) 치호 무라누시(Chiho Muranushi) 박사는 진통제 사용이 편평상피세포암 위험을 줄일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9건의 과거 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 NSAIDS이 대조군에 비해 편평상피세포암 위험을 15%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스피린 사용자에서도 편평상피세포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나타났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무라누시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를 근거로피부암 예방을 위해 진통제를 상습적으로 복용하는 것은 금물"이라며 "피부암 예방을 위한 진통제의 적정량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연구결과는 Journal
편두통이 특정 형태의 안면신경마비인 벨 마비(Bell's palsy) 발생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벨 마비는 성인에서 가장 흔하며 갑자기 입이 돌아가고 안면 표정이 없어지게 되는 증상이다. 주로 찬 곳에서 엎드려 자거나 찬바람을 많이 쏘인 경우, 면연력 감소나 스트레스 등으로 안면신경이 부어오르거나 눌릴 때 나타난다.대만재향군인병원 쿠안-포 펭(Kuan-Po Peng) 박사는 2005~2009년 18세 이상 편두통환자를 대상으로 한 코호트 연구결과를 분석했다.총 136,704명을 3.2년간 추적관찰하는 동안 편두통군에서 671명, 대조군에서 365명이 벨 마비 진단을 받았다.성별이나 고혈압 등 위험비를 조정한 결과 편두통이 있는 사람들에서 벨 마비 발생위험이 1.91배 높은 것으로
미FDA는 노바티스의 쿠싱병 치료제 시그니포 서방제(Signifor LAR: 파시레오타이드)에 대해 적응증추가를 승인했다.이로서 시그니포는 수술을 할 수 없는 말단비대증 성인환자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시그니포는 2건의 후기임상에서 기존 치료제에 비해 질병통제 효과가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노바티스는 미국 외 다른 나라에도 적응증 추가신청을 한 상태다.
일본노바티스가 국가에 대한 부작용 보고 의무를 다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일본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노바티스는 16일 인과관계를 부정할 수 없는 심각한 부작용 3천 264건을 누락했다는 조사 결과를 후생노동성에 보고했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노바티스는 올해 글리벡, 타시그나 등 백혈병치료제 임상시험에 대한 직원의 과잉 개입과 부작용 정보를 보고하지 않은 사건이 발각되자 사내 조사를 거쳐 국가에 보고 의무가 있는 부작용 총 1만건을 방치한 사실을 발견했다.이번에 누락된 보고는 항암제 등을 포함해 총 26품목의 심각한 부작용이다.일본약사법에서는 사망과 알 수 없는 중증 부작용은 15일 이내, 기타 심각한 부작용은 30일 이내에 보고해야 한다. 후노성은 법에 따라 처분할 방침이다.
설탕이 소금보다 고혈압이나 심혈관질환에 더 나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해 지금까지 나트륨 소비량에 초점이 맞춰져 왔지만 이번 연구결과 과당이 소금보다 오히려 더 해로운 것으로 조사됐다.미국 세인트루크 미드 아메리카심장연구소 제임스 디니코라토니(James J DiNicolantonio) 박사는 동물 및 역학실험 결과, 고혈압과 심혈관질환에 해를 끼치는 주범은 소금이 아닌 설탕으로 당분섭취를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박사는 설탕 중에서도 과당이 고혈압과 심혈관질환에 소금보다 더 큰 해를 준다고 전했다.최근 발표된 설탕 섭취량과 관련된 무작위 대조시험에서도 설탕 섭취량이 낮은 군에 비해 높은 군의 수축기혈압이 7.6mmHg, 확장기혈압이 6.1mmHg 높아졌다는 분석결
미FDA가 화이자의 항정신병약물 지오돈(성분명 지프라시돈)과 제네릭 버전에 대해 드물지만 치명적인 피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새로운 경고는 발진으로 시작해 전신으로 퍼지는 DRESS(Drug Reaction with Eosinophilia and Systemic Symptoms)로 약물의 라벨에 추가될 예정이다.지오돈은 환각이나 망상 등 정신분열증과 1형 양극성 장애치료제로 사용되는 약물로, 현재까지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약물 복용 11~30일 사이 6명의 환자에게서 DRESS 징후가 나타났다.미FDA는 현재 6명의 환자에 대해 조사중이며, 이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전문의와 상담하라고 권고했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이 기존 인유두종바이러스백신인 가다실에 변종을 추가한 가다실9를 승인했다.기존 가다실에는 4가지 HPV 유형(6, 11, 16, 18)에 효과가 있었지만 가다실9에는 5가지(31, 33, 45, 52, 58)을 추가해 효과 범위를 넓혔다.임상시험에 따르면 16~26세 여성 1만 4천여명에 가다실9을 주사한 결과 97%에서 항체반응을 나타냈다.미FDA는 9~15세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도 동일한 항체반응이 나타났다는 결과에 근거해 이 연령대에서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인유두종바이러스백신에는 가다실 외에 GSK의 서바릭스가 있으며 자궁경부암과 관련성이 강한 2가지 HPV 유형(16,18)에 효과가 있다.
새로운 정맥혈전색전증 예방약물인 XI인자 억제제 FXI-ASO(Isis Pharmaceuticals)가 저분자량 헤파린 에녹사파린보다 효과와 안전성에서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혈액응고계에서 제Ⅺ인자 억제가 출혈없이 혈전 형성을 막는다는 연구결과는 많았지만 인간을 대상으로 XI인자의 영향을 검토한 시험은 없었다.네덜란드 Academic Medical Center 해리 뷜러(Harry R. Buller) 교수는 인공슬관절치환술(TKA) 환자를 대상으로 제Ⅺ인자 억제제인 FXI-ASO (Isis Pharmaceuticals)를 에녹사파린과 비교한 결과 "FXI-ASO가 출혈 위험을 높이지 않고 정맥혈전색전증(VTE)을 예방했다"고 제56회 미국혈액학회(ASH2014)에서 보고했다.이번 연구결과는
비만으로 인해 심혈관질환과 당뇨병 위험은 증가하지만 이를 임상적으로 의미가 있는 수치로 정량화하기는 어렵다.캐나다 맥길대학 스티든 그로버(Steven Grover) 교수는 비만 관련 질환과 잔여수명 및 건강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모델을 이용한 결과, 20~39세에 비만하면 잔여수명은 최대 8년, 건강수명은 약 19년이나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에 발표했다.20~39세에 초고도비만 남성 정상체중자에 비해 잔여수명 8.4년단축이번 연구에 이용된 심혈관질환과 당뇨병 위험 데이터는 각각 Lipid Research Clinic Follow-up 스터디와 Atherosclerosis and Risk in Communities(ARIC)
세로토닌 합성을 억제하는 것이 갈색지방 조직의 열발생을 촉진해 비만 및 대사장애를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맥매스터대학 그레고리 스타인버그(Gregory R Steinberg) 교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은 트립토판 하이드록실라제라는 효소에 의해 생성되는데 이 효소를 억제하면 비만과 대사장애를 막을 수 있다"고 Nature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고지방식을먹인 쥐를 대상으로 트립토판 하이드록실라제 활동을 억제시키자 갈색지방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비만 및 대사장애 위험이 차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스테인버그 교수는 "대부분의 현대사람들은 체중감소를 위해 식욕을 억제하는약물을 복용하지만 이는 심장합병증과 우울증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하고 있다"면서 "유전자에서
생식호르몬 수치와 마스터베이션(자위) 빈도 및 성욕이 비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성욕이 떨어진 여성에는 테스토스테론(T)이 효과적이라는 보고도 있지만 T나 에스트라디올(E2) 등의 생식호르몬치와 성기능 관련성은 아직 일치된 연구결과가 나와있지 않다.미국 미시간대학병원 존 랜돌프(John F. Randolph) 교수는 대규모 코호트연구의 추적데이터에서 42~52세 여성의 혈청에서 T와 E2, 난포자극호르몬(FSH) 등의 생식호르몬수치와 성기능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를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에 발표했다.다민족 여성 3천명 이상 성기능·생식호르몬치 10년간 추적랜돌프 교수는 이번 분석에 미국 7개 기관에서 실시된 주민 코호트 연구
유럽연합은 베링거 잉겔하임의 닌테다닙(nintedanib)에 대해 최초 화학요법제 치료를 받은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의 진행성 선암치료제로 사용을 승인했다.닌테다닙은 경구형 삼중 angiokinase 저해제로, 1일 2회 투여하는 약물이다.1,300여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임상시험 결과 닌테다닙이 독세탁셀과 병용할 경우 위약에 비해 환자의 생존기간 연장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닌테다닙은 유럽시장에서 바가테프(Vargatef)라는 상품명으로 발매된다.
체질량지수(BMI)가 류마티스관절염환자의 증상완화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류마티스관절염은 증상이 나타났다 사라짐을 반복하는 특징을 가진 질환이다. 중증 환자에서도수주, 수개월 또는 수년간 지속되다가도크게 호전되거나 심지어 없어지기도하는데이런 증상이 감소되는 기간을 관해라고 한다.미국 뉴욕 특수외과병원 수잔 굿맨(Susan Goodman) 교수는 "다기관 캐나다 코호트연구결과 BMI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초기 류마티스관절염 관해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 annual meeting에서 발표했다.교수는 연구에 참여한 류마티스관절염환자 944명을 BMI에 따라 6개군으로나누고3년 동안 RA염증마커 지표인DAS28을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 더크 밴 니커크)의 흡입용 지속성 항콜린 기관지확장제(LAMA)인 스피리바(성분명: 티오트로퓸브롬화물수화물) 레스피맷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천식치료제로 추가 적응증을승인받았다.이에 따라스피리바 레스피맷은 기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유지요법 치료와 더불어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및 지속성 베타-2 작용제의 병용 유지요법에도 불구하고 중증의 악화 경험이 있는 천식환자의 병용 유지요법제'로도 적응증이 확대됐다.한국베링거인겔하임 더크 밴 니커크(Dirk van Niekerk) 대표는 “입증된 효능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COPD 치료제 시장을 이끌어왔던 스피리바 레스피맷이 천식까지 그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명실상부한 호흡기 질환 치료제 시장의 강자로 거듭 날 것으로 기대하고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가 유전자형 1형 C형간염 바이러스(HCV)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다클라타스비르 3제 고정용량 복합요법에 관한 UNITY 임상의 최신 연구결과를 7일미국 보스톤에서 열린 미국간학회(AASLD)에서 발표했다.경구 약물로만 이루어진 다클라타스비르 3제 요법에 관한 UNITY연구는 광범위한 유전자 1형 C형간염 바이러스 환자를 대상으로 12주간 다클라타스비르(daclatasvir)와 아수나프레비르(asunaprevir), 베클라부비르(beclabuvir)의 고정용량 복합제를 연구하는 임상시험이다.1차 평가변수는 치료 무경험 환자와 치료 유경험 환자의 치료 12주째 HCV RNA 수치가 LLOQ(최저정량한계) 미만으로 검출되거나 검출되지 않는 상태를 보이는 환자 비율이었다.
하루 1시간 정도씩 꾸준히 운동하면파킨슨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웬덴 카롤린스카대학 카린 비르데펠트(Karin Wirdefeldt) 교수는 43,368명(여성 27,863명, 남성 15,505명)을 대상으로 하루 총 신체활동량을 13년간추적관찰했다.이 기간동안286명이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다.분석 결과, 일주일에 6시간 이상 꾸준히 운동한사람은운동량이 적은 사람에 비해 파킨슨병 위험이 43% 낮게 나타났다. 하지만 이러한 관련성은여성에서 나타나지 않았다.비르데펠트 교수는 "체육관 등에서 격렬하게 운동한 사람이나 적당히 운동한 사람 모두 파킨슨병 예방효과는 비슷했다"면서 "운동 강도보다는 일상생활에서의 꾸준한 신체활동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고령자의 경도 인지기능저하는 백내장 수술로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나라현종합병원 안과 미야타 기미에, 나라현립의대 안과 오가타 나오코 교수가 지난 13일 일본임상안과학회에서 "백내장으로 진단된 환자가 수술을 받을 경우 수술안한 군에 비해 치매 오즈비가 0.81로 낮았다"고 발표했다.치매와 백내장은 모두 고령이 되면서 증가하는 질환이며, 백내장 등 시각장애가 인지기능저하를 초래할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다.2010년 미국 미시간대학 보고에 따르면 고령자 625명을 약 11년간 추적한 결과, 시력이 좋은 사람은 치매발병률이 63% 낮았다.백내장 수술과 인지기능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지만 올해 7월 국제알츠하이머병회의에서 미국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은 백내장 수술군은 비수술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