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맥 속 칼슘 축적으로 심장마비와 뇌졸중 발생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UT Southwestern 파라그 조시(Parag Joshi) 교수는 "동맥속에 칼슘이 축적되지 않은 환자는 당뇨병이나 고혈압, 콜레스테롤 수치와 같은 다른 고위험 요인에도 불구하고 향후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이 유의하게 낮았다"고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Cardiovascular Imaging에 발표했다.교수는 심장발작이나 뇌졸중 경험이 전혀없는 45~84세 6천여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했다.CT스캔 결과 참가자 중 절반은 심장동맥에 칼슘축적이 없어 관상동맥칼슘 위험도는 0에 가까웠다.하지만 이 점수는 심장동맥 내부에 플라크가 축적되
모유수유가 자궁내막증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자궁내막증이란 자궁내막이 난소나 복막 등 신체의 다른 장기에 부착해 유착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보통 15~44세 사이의 여성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미국 하버드대 브리검 여성병원 불임센터 연구팀은 총 7만여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모유수유 기간이 길수록 자궁내막증 위험이 감소함을 발견했다.모유수유 기간이 18개월 이상일 경우 자궁내막증 위험이 32% 낮았고, 3개월 길어질수록 8%씩 더 감소했다. 체질량지수나 흡연, 피임약 사용여부, 연령 등에 대한 관련인자를 조절해도 결과는 같았다.연구팀은 "모유수유와 자궁내막증의 관련 매커니즘은 불분명하지만 모유수유 중 발생하는 호르몬적인 변화 때문일 수 있다"고
담배를 피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노인에 비해 더 빨리 노쇠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고타로 고지마(Gotaro Kojima) 교수는 60세 이상 참가자 2,542명의 데이터 분석결과를 에이지 앤드 에이징에 발표했다.교수는 참가자를현재 흡연자와 비흡연자 2개군으로 나누고비흡연자는 다시 과거흡연자와 흡연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으로 나누었다.그리고 과거흡연자는 10년 이내와 그 이후 금연으로 분류했다.노쇠의 기준은 의도하지 않은 체중감소, 자가보고된 피로, 느린보행속도, 낮은 신체활동, 기력약화 등 5가지 조건 중 3가지 조건에 해당되는 경우로판단했다.분석 결과, 현재 흡연자의 노쇠 가능성이 다른 군에 비해 약 60% 더 높았다. 과거 흡연 여부와노
동일한 심장병환자라도 기혼자에서 생존율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에스톤의대 연구팀은 2000~2013년에 영국의 심장마비 경험이 있거나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를 가진 환자 데이터를 이용해 심혈관환자의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연구기간에 약 93만명의 환자 가운데 2만 5천여명이 심장마비를 경험했으며 16만 8천여명이 고혈압, 5만 3천여명이 고콜레스테롤, 6만 8천여명이 2형 당뇨병에 걸렸다.환자를 독신과 결혼, 이혼 그리고 사별로 분류해 대상자가 사망한 2013년까지 추적했다.그 결과, 심장마비 경험자 가운데 기혼자는 미혼자 보다 생존가능성이 14% 높았다. 또한 결혼은 심장질환의 3가지 위험인자 발생을 억제하는데도 효과적이었다.즉 콜레스테롤치가 높은 기혼
코코아 속 특정 화학물이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브리검 영 대학 제프리 테셈(Jeffery Tessem) 교수는 "코코아는 초콜릿의 핵심성분으로 에피카테킨 모노머(epicatechin monomer)라는 성분이 신체에서 더 많은 인슐린을 방출하도록 돕는다"고 저널 오브 뉴트리셔널 바이오케미스트리에 발표했다.테셈 교수는 실험쥐에게 코코아 화학물인 에피카테킨 모노머와 고지방식을 먹인 결과 비만수준이 개선되고 혈당상승 조절능력도 개선된다는 사실을발견했다.또다른 실험쥐에게 에피카테킨 모노머를투여하자베타세포 기능이 개선되고 인슐린 분비능력이 향상됐다. 이는 에피카테킨 모노머가 베타세포에서 미토콘드리아를 강화시키고세포에너지원을 생산해더 많은 인슐린을 분비하게 만들기 때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HDL-콜레스테롤(HDL-C)도 체내 수치가 높으면 정상 수치인 사람에 비해 사망위험이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HDL-C는 그동안 동맥 내벽에 달라붙은 LDL-콜레스테롤(LDL-C)를 제거해 동맥경화를 방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져 왔다.코펜하겐대학 임상의학부 보르게 노르데스타가르트(Børge Nordestgaard) 교수는 11만6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6년간의 연구결과 더이상 HDL-C가 우리 생각만큼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유로피언 하트저널에 발표했다.사망자 10,500명을 포함해연구 참가자의의학정보를 기반으로 사망률을 계산한 결과,혈중 HDL-C치가 극도로 높은 남성은 정상수치 남성에 비해 사망률이 106% 높았으며여성은 68%
리튬이 든 식수를 장기간 마시면 알츠하이머병 등 치매 발생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자연에 존재하는 원소인 리튬은 합금으로 열전달이나 전지 등에 사용되며,미네랄 오일에 첨가되는경우도 많다.코펜하겐대학연구팀은 1995~2013년 치매환자 7만여명과 건강한 대조군 70여만명을 대상으로 지역 음용수내 리튬함량과 치매발생률을 분석해자마 사이키아트리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이나 혈관성 치매 발생위험은 식수 속 리튬 함량이 높을수록낮았다.리터당 15mcg함유된 경우 2~5mcg에비해 20% 낮았다.리튬은 양극성 장애환자의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리튬이 함유된 식수를 양극성 장애 치료약물로 사용하자는 전문가의견도 다수 있지만 식수 속 리튬함량은 치료약물의 권장량보다 1
당뇨병치료제인 GLP-1수용체 길항제 엑세나타이드(상품명 바이에타)가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능력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엑세나타이드는 파킨슨병 동물모델에서 운동능력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영국 런던대학 딜란 아타우다(Dilan Athauda) 교수는 단일기관 이중맹검 위약대조무작위 비교시험에서 통상치료에 엑세나타이드를 병용한 시험결과를 란셋에 발표했다.이 시험의 대상자는 도파민작동제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Hoehn-Yahr중증도 분류가 25 이하인 25~75세 중등증 파킨슨병환자 62명. 이들을 통상치료에 엑세나타이드 투여군(32명)과 위약투여군(30명)으로 나누고 48주간 치료했다.최종분석 대상 31명과 29명을 대상으로 파킨슨병 국제평가도구로 운동점수를
비타민B3 보충제가유산 및 선천적 장애를예방해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호주 시드니 빅터창 심장연구소 샐리 던우드(Sally Dunwoodie) 박사는 nicotinamide adenine dinucleotide(NAD) 효소 결핍이 유산 및 기형아 출산과 관련있다고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발표했다.NAD는 태아 장기의 정상적인 발달과 연관이 있는 효소다.보통 계란이나 치즈, 연어, 칠면조, 견과류 및 씨 등에 들어있으며, 비타민B3 보충제를 통해 얻을 수 있다.미국여성 3분의 1은혈중 NAD 수치가 낮고 임신 보조제로 비타민B3를 충분히 보충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던우드 박사의 이번 연구에서NAD를 결핍시킨 임신한 실험쥐에게 비타민B3를 규칙적으로 투여한 결과
하루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영국 리즈대학 로라 하디(Laura J. Hardie) 교수는 영국 성인 1,615명을 대상으로 수면패턴과 식단을 조사하고, 아울러혈액샘플로 체중, 허리둘레,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 및 갑상선 기능을 측정했다.그 결과,수면이 부족하면과체중을 유발하고 허리둘레를 증가시켜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수면시간이 평균 5.9시간인 사람은 평균 허리둘레가 37.4인치, 평균 체질량지수(BMI)는 28.6이었다. 반면 평균 8.4시간 자면허리둘레가 35.8인치, BMI는 27.1로 더 적었다.나이와 성별, 사회경제적 지위 및 흡연 여부로 조정하자 하루 1시간 더 잘수록 허리둘레는 0.3인치 줄고 BMI는 0.
스테로이드 투여 중인 고령환자의 대퇴골 골절예방에는 비스포스포네이트제제인 알렌드론산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비스포스포네이트제제는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활성을 억제시켜 골 흡수를 차단하는 메커니즘을 가진 약물이다.스웨덴 괴텐베르크대학 연구팀은 스웨덴인 65세 이상 건강진단검사자 43만 3천여명 데이터를 이용해 알렌드론산의 효과를 검토했다.연구 대상자는 하루 5mg 이상의 경구 프레드니솔론을 3개월 이상 치료받은 후 알렌드론산을 처방받은 1천 8백여명. 이들과 동수의 알렌드론산 비사용군(비교군)을 비교했다.대상자는 모두 평균 79.9세, 2,524명이 여성이었다. 1.32년(중앙치)간 추적한 결과, 대퇴골 골절 발생률은 알렌드론산군과 비알렌드론산군 각각 27례와 3례였다
저지방유제품을 많이 먹으면 파킨슨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의대 연구팀은 대규모 코호트연구인 Nurses Health Study 참가자 8만여명과 Health Professionals Follow-up Study 참가자 4만 8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유제품 섭취량과 파킨슨병의 발생 관련성을 분석, 뉴롤로지에 발표했다.저지방 유제품에는 우울증 예방효과 등 건강에 여러가지 유익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있다.또한 고지방 유제품을 섭취하면 당뇨병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유럽당뇨병학회에서 발표되기도 했다.하지만 우유를 마셔도 골절 위험성이 낮아지지 않고 오히려 사망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등 지금까지 알려져 있던 상식과 배치되는 결과도 나와
평소 식단을 개선하면 사망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대연구팀은 간호사건강연구 참가자 47,994명과 남성 25,745명을 대상으로 한 과거 12년간 식단분석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NEJM에 발표했다.코호트 연구결과에 따르면 12년간 대체건강식, 지중해식 및 고혈압식단을 유지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식단개선 백분위 점수가 20점 상승했으며, 사망위험은 8~17% 낮아졌다. 또 음주량도 감소했다. 반대로 식단의 질이나빠진 사람의사망위험은 6~12% 증가했다.대체건강식, 지중해식 및 고혈압식의 사망위험률은 각각 9%, 16%, 11%로 지중해식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연구팀은 "건강한 식이패턴은 과일이나 채소, 통곡물, 견과류 등을 많이 먹고 적색류나
만성요통을 줄이는 효과는 요가나 물리치료가 비슷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보스턴대학 로버트 세이퍼(Robert B.Saper) 교수는 만성요통환자 320명(평균 18~64세)을 대상으로 요가와 물리치료의 효과를 비교해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요가군(주 1회 총 12회)과 물리치료군(최대 15회), 자가요법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12주간 실시하고 각 군을 비교했다.주요 평가항목은 12주째 요통관련 기능 및 요통정도(0~11점)으로 하고 시험초기와 6, 12, 26, 40 및 52주째에 측정. 기능의 경우 1.5, 요통정도의 경우 1 이하를 비열성으로 정의했다.검토 결과, 요가군은 물리치료군에 비해 기능과 통증정도의 하한치가 각각 0.
오메가3 지방산이 1형 당뇨병환자의 신경장애를 개선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토론토대학 연구팀은 오메가3 지방산과 당뇨병성 지각운동성 다발신경장애(DSP)의 개선정도를 검토해 Neurology에 발표했다.대상자는 신경장애 척도인 Toronto Clinical Neuropathy Score에서 1점 이상인 1형 당뇨병환자 40명(여성 53%, 평균 48세, 평균 BMI 28.1, 투병기간 평균 27년).이들에게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하루 10m/L)을 1년간 투여하고 각막신경섬유길이의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40례 중 23례가 DSP로 진단됐으며 17례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각막신경섬유길이는 등록당시 보다 평균 29% 늘어났다. 신경전도와 지각기능에 변화는 없었다.
파킨슨병환자는 흑색종 발생 위험이 4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 메이요클리닉 로렌 달빈(Lauren A. Dalvin) 교수는 1976~2013년 사이 진행된 3건의 관련연구를 분석해 Mayo Clinic Proceedings에 발표했다.교수는 파킨슨병군과 대조군에서의 흑색종 위험을 평가하고 35년간 누적위험을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파킨슨병군은 대조군 보다흑색종 위험이 3.8배 높았으며, 흑색종환자의 파킨슨병 위험도 비흑색종 환자 보다4.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파킨슨병을 갖고 있는흑색종 환자는그렇지 않은환자에 비해 전이성 흑색종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10.5배 증가했다.달빈 교수는 "정확한 메커니즘은 모르지만 파킨슨병과 흑색종이 관련있다는 사실을보여준다"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을 가진2형 당뇨병환자는 당뇨망막병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당뇨합병증의 일종인 당뇨망막병증은망막 미세혈관의 손상으로 발생하며당뇨합병증가운데 가장 무섭다고 알려져있다. 전세계 가장 높은 실명 원인이기도 하다.영국 버밍험대학 아브드 타하니(Abd A Tahrani) 교수는 2형 당뇨병 환자 230명을 대상으로 폐쇄성수면무호흡증과 당뇨망막병증의 관련성을 영향을 조사해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에 발표했다.약 43개월간 관찰한 결과, 수면무호흡증을 가진당뇨병 환자는 당뇨망막병증 위험이 약 43%로수면무호흡증이 없는환자(약 24%)에 비해 약 2배 높았다.수면무호흡증이 당뇨망막병증 발
미국산부인과학회 가이드라인 발표50~75세는 검진 필수, 환자 선택폭 넓혀미국산부인과학회가 평균위험의 유방암 여성에 대한 '검진 가이드라인'을 6년만에 개정해 Obstetrics & Gynecology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검사 시작 및 종료시기, 빈도에 대해서는 의사와 환자가 상담 후에 결정하도록 하는 등 이번 권고는 선택의 여지를 둔 내용이었다.이번 가이드라인에서 평균위험 유방암에 대한 3가지 권고 내용은 다음과 같다.△맘모그래피 검사는 40세 이전부터 할 필요는 없고 40세부터 시작한다. 40대에 검사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50세에 즉시 시작한다. 맘모그래피 검사 시기 결정은 의사와 상담해 결정하고 득실을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의사와 상담해
유산균 건강보조게 프로바이오스가 어린이의 감염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코펜하겐대학 리케 필만 하우센(Rikke Pilmann Laursen) 교수는 호흡기와 위에 감염질환을 앓고 있는어린이집 아기 290명(생후 8~14개월)을 대상으로 프로바이오틱과 감염질환의 관련성을분석해 Pediatrics에 발표했다.교수는 아이들을 Bifidobacterium animalis subsp lactis+Lactobacillus rhamnosus 병용군과 위약군으로나눈뒤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연구를 실시했다.대상 아기에게 6개월간 이들 약물을투여한 결과,감염병으로 어린이집에 오지 못한 날짜는 병용군과 위약군 각각평균 11일(6~16일)과 19일로 큰 차이가 없었다. 호
모유수유를 2세 이상까지 지속하면 5세 경부터심각한충치(치아우식증)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호주 애들레이드대학 카렌 글래이져 페레스(Karen Glazer Peres) 교수는 유아 1,129명을 대상으로모유수유 기간과 이들의 충치율을 비교 분석해 Pediatrics에 발표했다.치아우식증은 입속 박테리아에 의해 설탕이나 전분 등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산(酸)이 치아 법랑질을 손상시켜 충치를 유발하는 것을 말한다. 소아과학회지에 따르면 5세까지 약 24%의 어린이가 심각한 조기 치아우식증을 앓는다.페리스 교수는 출생시와 3개월, 1세 및 2세때 모유수주 정보와 이들의 2, 4, 5세때 설탈 소비량 정보를입수해 분석했다.그결과, 모유수유가 2세 이상이면 1세 이하인 경우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