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뇌졸중학회(ASA)가 뇌졸중 일차예방 가이드라인을 개정, Stroke에 발표했다.개정된 가이드라인은 새로운 증거에 근거해 생활습관과 고혈압 등 수정가능한 위험인자 교정의 중요성을 지난번에 이어 강조했다.뇌졸중 원인의 90%는 수정·관리 가능인자이번 가이드라인은 2011년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2012년 10월까지 발표된 새로운 문헌과 관련 가이드라인을 검토해 뇌졸중 위험인자 관련 증거를 요약해 놓고 있다.이 기간에 뇌졸중은 미국에서 사망원인 3위에서 4위로 낮아졌지만 연간 환자수는 약 79만 5천명으로 그대로였다. 또한 이 가운데 76%는 신규 발병으로 일차예방의 중요성이 새삼 강조됐다.가이드라인의 대표 저자인 메이요클리닉 제임스
대한피부과의사회가 남성형 탈모에 대한 진단 및 치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대한피부과의사회 임이석 회장은 "남성형 탈모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됐지만 여전히 탈모 치료가 불가능하다거나 탈모 치료를 위해 어디로 가야 하는지조차 모르는 환자들이 많다"면서 "남성형 탈모는 피부과에서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인 만큼 올바른 치료 지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번 가이드라인의 포인트는 일반인들로 알기 쉽도록 3단계로 나누었다는 점이다. 특히 2단계에서는 의료기관을 사칭하는 두피관리센터에 현혹되지 말자는 점과 샴푸에 대한 탈모 예방의 기대감을 갖지 말도록 강조하고 있다.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5년간 탈모증 진료 환자 데이터에 따르면, 남성 탈모의 연평균 증가율은 4.8%로 꾸준히 증가했다.
영국립임상평가연구소(NICE)가 지난달 말 양극성장애(조울증) 임상가이드라인을 개정, 발표했다.2006년 이후 처음이자 전면적으로 개정된 이번 가이드라인은 소아청소년, 성인의 양극성장애 진단 및 평가, 관리에 관해 권고하고 있다.동시에 개호자에 대한 지원 및 치료 결정에 환자가 참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아울러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병발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소아청소년의 양극성장애 진단에 대해서는 독립 챕터를 마련했다.개호자에 대한 지원 및 치료결정에 환자 참여 강조이번 가이드라인에서 강조하는 것은 성인, 소아청소년의 양극성장애 관리시 환자를 이해하도록 개호자를 지원해줘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아울러 치료 결정에 환자가 참여해야
유럽임암학회(ESMO)와 유럽암학회(ESO)가 공동으로 진행성유방암(ABC)에 대한 새로운 국제 가이드라인을 Annals of Oncology 와 Breast에 발표했다.이 가이드라인은 원격전이 유방암에 관한 내용에 주안점을 둔 2012년 가이드라인을 갱신한 것으로 국소진행암 관련 권고도 포함돼 있다. 이번 가이드라인 발표로 진행성유방암에 관한 포괄적인국제 가이드라인이 완성됐다.진행성유방암에는 국소진행암과 원격전이유방암이 포함되지만 지난번 가이드라인에서는 원격전이유방암에 주로 초점이 맞춰졌다.이번 가이드라인의 대표저자인 포르투갈 참팔리마드암센터 파티마 카르도소(Fatima Cardoso) 박사는 "유방암 진단시에 국소진행암 또는 원격전이암이 발견되는 환자는 20% 정도이며
미국임상암학회(ASCO)가 인간상피성장인자수용체(HER)2 음성진행유방암의 분자표적치료 및 화학요법에 관한 새로운 임상진료 가이드라인을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이 가이드라인은 각종 치료법의 효과와 부작용을 증거에 근거한 정보를 자세히 제시하고 있다.진행 유방암 환자의 약 80%는 HER2 음성. 종양 속의 HER2 단백질 발현량이 정상이라 HER2 표적 치료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이번 가이드라인은 이러한 HER2 음성 진행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전신요법의 선택지를 평가했다.ASCO 전문가 패널은 이번 가이드라인에 1993년부터 2013년 5월까지 발표된 HER2 음성 진행 유방암 환자의 치료 문헌을 계통적으로 검토한 내용을 포함시
미국내과학회(ACP)가 성인 폐쇄성수면시무호흡증(OSA) 진단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학회는 이번 가이드라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주간 졸음을 동반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수면검사 실시와 OSA진단시 수면폴리그래프(PSG) 사용에 관련한 2가지 권고안을 제시했다.현행 가이드라인 효과와 비교OSA는 수면 중에 상기도가 반복적으로 막혀 호흡저하와 완전무호흡을 보이는 병태다. 주간 졸음과 수면장애, 피로, 불면, 코골이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심혈관질환, 인지기능장애, 그리고 2형 당뇨병과도 관련하며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등 증가, 삶의 질(QOL) 저하도 지적되고 있다.노화에 따라 발병률도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60세 이후에서 증상이 뚜렷하다. 비
대한피부과의사회가 탈모 환자들이 탈모 치료제를 올바르게 복용해 효과적인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탈모 환자들의 성별, 탈모 유형 및 단계 별로 ‘올바른 탈모 치료제 복용 수칙’을 발표했다.❶피부과 전문의 진단을 받고 올바른 치료계획을 결정하세요.환자가 느끼는 탈모 증상이 동일하더라도 탈모의 유형은 달라질 수 있다. 정수리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는 증상은 확산성 탈모와 남성형 탈모에서 유사하게 나타나지만, 탈모의 원인이 다르므로 치료법도 달라져야 한다.확산성 탈모의 공식적인 질환명은 휴지기 탈모로 스트레스, 과도한 다이어트, 약물 복용, 임신, 전신 질환 등에 의해 발생한다. 이러한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모발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영양제 복용도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미국암학회(ASCO)가 인간상피성장인자수용체(HER)-2 양성진행유방암 치료 가이드라인 2개를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각각 발표했다.첫번째 가이드라인은 HER2양성진행 유방암 환자에 대한 전신요법으로, 트라스트주맙을 비롯해 HER2 양성진행 유방암에 대한 미FDA의 승인 내용에 근거했다.두번째 가이드라인은 HER2양성진행유방암 환자의 뇌전이 치료에 관한 것으로 세계 최초다.3상 임상 무작위 비교시험 19건 검토HER2 단백질의 과잉 발현은 암세포 증식을 촉진시키는 원인이며, 유방암의 약 15~20%는 HER2 양성으로 알려져 있다.또한 HER2 양성 유방암의 약 절반은 호르몬수용체(에스트로겐 수용체,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양성이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뇌졸중학회(ASA)가 뇌졸중 및 일과성 뇌허혈발작(TIA) 기왕력자의 뇌졸중재발 예방가이드라인을 3년만에 개정, Stroke에 발표했다.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혈압과 지질 관리의 중요성과 함께 생활습관 개입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또한 뇌졸중 재발 위험인자로 수면시무호흡과 대동맥궁부의 동맥경화 병변에 관한 항목 외에도 전(前)당뇨병에 관한 기술도 추가하는 등 당뇨병 항목을 기존보다 확대시켰다.미국에서는 연간 69만명 이상의 성인이 뇌경색을, 약 24만명이 TIA를 일으키는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러한 기왕력자의 뇌경색 재발률은 항혈소판요법과 고혈압, 심방세동, 동맥폐색, 이상지혈증 치료가 개선되면서 연간 약 3~4%로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을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고혈압 치료가이드라인 최종판이 올해안에 공식 발표된다.대한고혈압학회 현민수 홍보이사(순천향대 교수)는 9일 춘계학회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가을 발표한 가이드라인은 완성판은 아니다"면서 "크게 바뀌는 내용은 없다. 일부 용어을 수정하는 정도로 오는 춘계학회 이전에 최종판을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고혈압 치료 가이드라인 최종판은 고혈압 치료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룬 것으로 국제 고혈압 가이드라인 중에서 ACC/AHA 가이드라인과 유사하다.일선 임상의사들을 위해 이보다 좀더 실용적인 ASH/ISH(미국고혈압학회와 국제고혈학회)의 합동 고혈압 가이드라인도 나와있다.우리나라 역시 현재 이와 유사한 가이드라인도 준비 중이다. 김종진 학회이사장에 따르면 현재 질병관리본부가
미국심장협회(AHA)가 태아 심질환 치료에 관한 첫번째 가이드라인을 Circulation에 발표했다.이번 가이드라인은 태아 심장 영역의 최신 지견을 소아심장전문의, 산부인과, 모태의학의전문의, 영상의학과의사, 간호사 등에게 알려주기 위해 작성됐다.영상진단기술과 태내 수술 발전 덕분태아 심장 및 순환기계 검사는 영상기술의 발전 덕분에 최근 20년새 크게 발전했다.이번 가이드라인의 대표저자인 미국립어린이병원 메리 도노프리오(Mary T. Donofrio) 박사는 "선천성심질환은 신생아 사망과 중증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으며, 가장 많이 발생하는 선천성 이상"이라고 말한다.태아 관리 역시 더이상 산부인과의사나 신생아 전문의 영역이 아니라 집학적 전문영역이 되고
암치료법의 발전으로 암 생존자 인구가 증가하면서 치료 도중 뿐만 아니라 그 후에도 환자를 평생 관리하는 '서바이버십(survivor ship)'의 개념이 확산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미국암학회(ASCO)는 지난 14일 암 생존자 케어에 관한 최초의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즉 증거에 근거한 1)화학요법에 의한 말초신경장애 2)피로 3)불안과 우울증의 선별검사와 평가, 관리 등 3가지다.모두 성인 암생존자 케어에 관한 것으로 학회에서는 향후에 암과 관련한 여러 증상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시리즈로 만들어나갈 예정이다.미국 암생존자 최근 40년간 300만명에서 1,370만명으로 증가미국의 암생존자 인구는 1971년 약 300만명에서 현재는 1,370만명으로
C형 간염바이러스(HCV) 관련 질환 치료법에는 2011년 직접 작용형 항바이러스제(DAA)가 등장하면서 기존 페그인터페론(PEG-IFN) 알파+리바비린 2제 병용의 대안 치료법이 모색돼 왔다.이어 2세대 DAA가 등장하고 증거에 근거한 치료법이 요구되는 가운데 유럽간학회(EASL)가 지난 11일 'C형 간염 치료에 관한 EASL 가이드라인 2014'를 발표했다.학회는 향후 유럽의약청(EMA)의 신규 승인 동향에 맞춰 수시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DAA 등장으로 치료법 전기 마련PEG-IFN 알파와 리바비린의 병용(24주 또는 48주)은 2011년까지 만성 C형간염의 표준치료법이었다.그러나 바이러스학적 주효율(SVR) 달성률이 제노타입(
미국응급의학회(ACEP)와 노인학회(AGS), 미국응급간호협회(ENA), 학술응급의료학회(SAEM)등 4개 학회가 고령자응급 진료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고령인구의 급속한 증가로 환자 치유 수준은 높아졌지만 이와함께 높아지는 의료체제의 유지, 의료비 부담을 표준화시키는게 이 가이드라인의 목적이다.이번 가이드라인은 고령자 응급치료에 필요한 의료진과 의료서비스 구성, 의료의 질향상에 필요한 계획 및 평가에 관한 항목이 포함됐다. 아울러 환자의 안심과 안전에 배려하는데 필요한 설비 등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고령자의 진료의 질 향상을 위한 조치로는 위험에 처한 사람과 학대 및 방치를 평가하는 항목 외에도 섬망과 흥분, 요도카테터와 낙상위험, 욕창 등의 평가 치료에 관한 알고리즘이
미국신경과학회(AAN)가 24일 비판막성심방세동(NAVF) 환자를 대상으로 한 뇌졸중 가이드라인을 Neurology에 발표했다.지난 번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16년만에 발표된 이번 개정에는 새로운 경구항응고제제가 다수 등장하면서 이들 약제에 관한 권고도 추가됐다."비발병례는 외래검사 필요" 권고이번 개정 가이드라인이 발표된 동기는 1)원인 불명의 뇌졸중환자에 대해 미진단 NAVF를 발견하는 기술이 어느정도 이용되고 있는가 2)NAVF 환자에 대한 항응고요법 가운데 어떤 약제가 무치료 또는 다른 치료에 비해 뇌졸중 위험이나 뇌출혈 위험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가-등 2가지.NAVF의 진단 및 항응고요법이 필요한 환자에게는 외래검사 권고 외에도 이 요법으로 뇌졸중 위험을 낮출 수 있으며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뇌졸중협회(ASA)가 여성의 뇌졸중 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Stroke에 발표했다.현재미국에서 여성의 뇌졸중 발생건수는 남성보다 약 5만 5천건이 더 많고, 주요 사망원인가운데여성에서는 3번째로 남성(5번째) 보다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새 가이드라인에 따르면임신 전 고혈압 병력이 있는 여성은 임신기간에 저용량 아스피린이나 자간전증 위험을낮추는 칼슘보충 요법을 고려해야 한다.또한 여성들은 피임약 사용 전에고혈압 검사를 받아야 하며, 고혈압이 있는임산부는 전문의와 상의해복용이 가능한혈압약을 사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아울러편두통 전조가 있는 여성은 금연을 해야한다.
2004년 이후 무려 9년 만에 국내 고혈압치료 진료지침이 손질됐다.목표 혈압은 140/90mmHg 미만으며 당뇨, 심부전 등을 가진 환자는 ACE 억제제나 안지오텐신차단제(ARB)를 1차약으로 쓰라고 권고했다.대한고혈압학회는 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이같은 고혈압 진료지침 개정안을 최초로 발표했다.혈압 분류먼저 혈압(수축기/확장기)의 분류다.학회는 정상 혈압을 120/80mmHg 미만으로, 고혈압 전단계는 1기와 2기로 나눠 각각 120~129/80~84mmHg, 130~139/85~89mmHg으로 정했다.고혈압 1기는 140~159/90~99mmHg, 2기는 160/100mmHg 이상으로, 수축기 단독 고혈압은 140mmHg 이상 90mmHg 미만으로 구분
대한가정의학회(이사장 김영식)가 암환자와 1차의료의 길잡이를 위한 ‘암경험환자·가족 진료가이드’를 올해 추계학회에서 발표했다.23명의 가정의학 전문의와 15명의 다른 암 관련 전문의들의 자문을 거친 이 가이드라인은 암경험자 건강관리의 일반적 원칙에서 치료 후 후기합병증, 자주 발생하는 동반질환, 통증, 불안과 우울, 불면증과 같은 건강문제를 다루고 있다.아울러 금연과 절주, 체중관리, 건강식사, 신체활동, 2차암 검진 및 예방접종 등 건강증진을 위한 내용도 담고 있다.암을 극복했다고 해서 모든 질병의 위험에서 벗어난 것은 아닌 만큼 암 경험자 사망원인의 25%는 뇌혈관질환, 당뇨병, 심혈관질환처럼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이다.특히 2차 암에 대한 불안감과 대인관
음주가 아닌 비만과 관련해 발생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해 우리나라 인구의 약 3분의 1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유병률은 16~33%로 나타났다.특히 비만인구가 급증하면서 이 질환에 대한 사회보건학적 관심도 높아지고있다.대한간학회는 지난달 30일 2013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진료 가이드라인을 발표, 얼마전 소책자를 발간했다.가이드라인에는 비알코올성지방간 환자와 의료진에 대한 권고사항을 각각 제시했다.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은 비알코올 지방간에서 비알코올 지방간염, 비알코올 지방간연관 간경변증을 포괄하는 진단명이다.비알코올 지방간염의 일부 환자는 간경변증이나 간세포암종 같은 중증 간질환으로 진행되지만 일반적으로 비알코올 지방간은 대부분 양호한 경과를 보인다.
정맥혈전색전증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나왔다.대한혈관외과학회는 29일 외과수술환자나외상환자, 암환자를 포함한 기타 내과환자를 대상으로 한 정맥혈전색전증의 예방법과 치료법을 포함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현재 우리나라는 국내 치료환경에 맞는정맥혈전색전증의 예방 및 치료에 대한 통합된 표준치료방법은 부재한 상황.하지만 고혈압 및 고지혈증과 같은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이 높아지면서 정맥혈전색전증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이번에 편찬된 권고안에서는 정맥혈전색전증의 예방법 선택시 발병위험도에 따라적절히 기계적 방법과 약물적 방법을 사용하는 방안을소개했다.또한 정맥혈전색전증 치료를 위해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경구용항응고제를 사용한 약물요법을 비롯해 혈전용해술, 수술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