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개발한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롤론티스(성분 에플라페그라스팀)가 한국인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한미약품 연구팀은 8일 개최된 세계유방암학술대회(GBCC)에서 롤론티스 관련 3상 임상시험 ADVANCE와 RECOVER가 발표됐다.이에 따르면 초기 유방암환자 643명을 대상으로 항암화학요법 실시 후 롤론티스와 활성대조약을 투여한 임상결과를 이용해 한국인과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DSN(중증 호중구감소증 발현기간)에서 대비 롤론티스는 활성대조약투여군에 비해 열등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호중구최저점 및 열성 호중구 감소
사노피아벤티스의 아토피피부염치료제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가 소아환자에도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듀피젠트는 지난 달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 6~11세 소아에서 국소치료제로 적절히 조절되지 않거나 이들 치료제가 권장되지 않는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까지 적응증 확대 승인을 받았다.적응증 확대를 기념해 5일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로체스터의대 리사 벡 교수는 이번 적응증 확대 근거가 된 3상 임상시험 LIBERTY AD PEDS 결과에 대해 소개했다.이 연구 대상자는 만 6~11세 소아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
난소암치료제 제줄라(성분명 니라파립)의 재발억제 효과가 확인됐다.스페인 나바라대학 안토니오 곤잘레스 마틴 박사팀은 지난 19일 열린 미국부인종양학회(Society of Gynecologic Oncology)에서 제줄라의 3상 임상시험 PRIMA의 사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PRIMA는 난소암 신규 환자 733명을 대상으로 제줄라의 효능을 평가했다. 해당 임상시험 사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추가 종양 감축술(IDS) 후 가시적 잔존 질환(VRD)에 대한 제줄라 투여 후 질병 진행 및 사망 위험이 59% 감소했다.또한 초기 종양감축술(PD
GSK가 개발 중인 코로나19치료제 오틸리맙이 고령환자에서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오틸리맙은 항GM-CSF(과립구대식세포 콜로니 자극 인자)의 단일클론 항체 약물이다.GSK는 오틸리맙 2상 임상시험 OSCAR(Otilimab in Severe COVID-19 Related Disease)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연구대상자는 표준치료(항바이러스제 및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받은 코로나19확진자 806명.이들을 오틸리맙 1회 병용투여군과 위약군으로 나누어 치료 후 28일째 호흡부전없이 생존하는 비율을 조사했다. 그 결과, 오틸리
아스트라제네카(AZ)의 폐암치료제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의 효과가 재확인됐다.중국 지린암병원 잉칭(Ying Cheng) 박사는 3상 임상시험 FLAURA와 동일한 프로토콜의 FLAURA China의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표적종양학(Targeted Oncology)에 발표했다. FLAURA는 국소 진행성 및 전이성 폐암환자를 대상으로 오시머티닙과 게피티닙 및 엘로티닙의 생존율을 비교했다.FLAURA China 대상자 역시 국소 진행성 및 전이성 폐암환자로 타그리소군(71명)과 표준치료(1세대 EGFR-TKI)군(65명)의 생존율
스티렌의 복용 횟수를 3회에서 2회로 줄인 스티렌2X(투엑스)정의 효과와 안전이 확인됐다.분당서울대병원은 위식도역류질환자 70명을 대상으로 스티렌2X정과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의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한 위약대조 임상시험 결과를 국제학술지 메디슨(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질환 분류 기준인 LA(Los-Angeles grade)-A와 B에 해당하는 70명. 이들을 스티렌2X-PPI투여군과 위약-PPI투여군으로 나누어 4주간 투약했다.그 결과, 스티렌2X-PPI투여군은 위약-PPI투여군에 비해 치료율과 증상개선 효과
뇌기능개선제 종근당 글리아티린(성분명 콜린알포세레이트)의 효과가 재확인됐다.이탈리아 카멜리노대학 아멘타 교수는 이 약물의 대표적 임상시험인 아스코말바(ASCOMALVA)의 중간분석 결과를 22일 열린 웹심포지엄에서 발표했다.이 임상시험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도네페질과 콜린알포세레이트 병용투여시 알츠하이머 환자의 인지기능 개선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연구로 2012년부터 4년간 진행됐다.'인지기능이 저하된 환자의 치료관리'라는 주제로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콜린 알포세레이트와 도네페질의 병용요법이 알츠하이머 병의 진행 특징
근육감소증 치료제로 개발되던 약물에서 체지방을 감소시켜주는 효과가 확인됐다.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스티븐 헤임스필드 박사는 항액티빈II형 수용체(ActRⅡ)단클론항체 비마그루맙(bimagrumab)이 2형 당뇨병환자의 체지방을 20% 줄인다는 연구결과를 미국의사협회지 오픈네트워크에 발표했다.ActRⅡ는 근육량 감소를 억제하며 지방조직량을 크게 줄여준다고 알려져 있다. 비마그루맙은 2013년 미식품의약국(FDA)로부터 혁신치료제로 지정받기도 했다.연구 대상자는 미국과 영국의 과체중 2형 당뇨병성인환자 78명. 평균 60.4세, 비만지수
종근당이 개발 중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치료제 나파벨탄(성분명 나파모스타트)이 증상개선은 물론 사망률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종근당은 14일 코로나19 중증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러시아 2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28일 간 실시된 임상시험의 분석은 치명도를 예측 지표(조기경보점수) 7점 이상에 해당하는 3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분석에 따르면 나파벨탄의 증상개선율은 위약 보다 확실히 우월했으며(94.4% 대 61.1%), 회복까지 걸린 기간도 짧았다(10일 대 14일). 또한 질병의 진행에 따른 사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의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가천대 길병원 엄중식 교수는 13일 열린 하이원 신약개발심포지아에서 "렉키로나주가 코로나19 경증~중등증환자가 중증으로의 진행을 현저히 낮추고 동시에 신속하게 회복시킨다"는 2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12일자)에도 게재됐다. 연구분석 대상자는 코로나19 경증~중등증 확진자 307명. 렉키로나주투여군(40mg/kg)과 위약군으로 나누고 중증 진행률을 비교했다. 비교군과 대조군의 조기폐렴 동반율은 동일하게 설정했다.그
저작력(씹는 힘)이 떨어지면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사가의대 노인간호학 료 가타요세 연구원은 최근 열린 일본순환기예방학회에서 저작력과 뇌졸중 발생의 관련성을 조사해 발표했다.앞서 치아를 2개 잃을 때마다 관상동맥심질환과 뇌졸중 위험이 3%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지만 저작력과의 관련성은 검토되지 않았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65세 이상 고령자 3천여명. 우편과 방문조사로 관련성 유무를 알아보았다.저작력의 기준은 '자신의 어금니를 꽉 깨물 수 있는 경우'로 정하고 '양쪽 가능
건선치료제 리산키주맙(제품명 스카이리치)이 건선관절염에도 효과적이라는 임상연구결과가 나왔다.애브비는 지난 5일 활동성 건선관절염 성인환자를 대상으로 리산키주맙(150mg)과 위약을 비교한 3상 임상연구 KEEPsAKE-1과 KEEPsAKE-2의 결과를 발표했다.대상자에는 생물학적 제제 또는 비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제(DMARDs)에 부적절하게 반응하거나 내약성이 없는 환자가 포함됐다.이에 따르면 24주차 관해지표인 ACR20 반응 달성률은 리산키주맙 투여군은 57%와 51%인데 비해 위약군은 34%와 27%였다. ACR50(33% 및
보톨리눔톡신이 대상포진 발생 후 신경통증을 줄여주는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가운데 대웅제약의 나보타에서도 동일한 효과가 확인됐다.베트남국립병원 피부과 덩 빅 지엡(Dang Bich Diep) 교수는 베트남 대상포진환자 30명을 대상으로 국소마취제 리도카인과 나보타의 신경통증 억제효과를 비교해 베트남의학저널(Vietnam Medical Journal)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대상자를 리도카인군(통증부위당 0.1ml 투여)과 나보타군( 2.5U/0.1ml 희석 후 통증부위당 1~2cm 간격으로 0.1ml 투여)로 나누어 통증개선 정도와 수면
SGLT2억제제 계열 2형 당뇨병치료제인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이 심혈관사고 첫 발생 및 재발을 억제한다는 새로운 분석 결과가 나왔다.텍사스대학 사우스웨스턴 파크랜드병원 대런 맥과이어 교수는 자디앙의 랜드마크 임상인 EMPA-REG OUTCOME을 새로 분석해 란셋 당뇨병&내분비학 저널(The 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에 발표했다.기존 EMPA-REG OUTCOME 결과에서는 심혈관계 사망의 상대적 위험은 38%, 3P-MACE의 상대적 위험은 14% 억제됐다.교수는 심혈관질환을 동반한 2형
스타틴계열 약물은 종류 불문하고 심뇌혈관질환 예방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충북대병원 가정의학과 강희택 교수는 심뇌혈관 예방군 16만 1,583명을 대상으로 스타틴의 예방효과를 관찰해 국제학술지 국제 환경연구·공중보건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에 발표했다.강 교수는 대상자를 스타틴 치료군 환자 1만 2,881명과 비치료 고콜레스테롤혈증환자 3,011명, 비 고콜레스테롤혈증환자 14만 5,691명을 나누고 스타틴 5종류 즉, 피타바
항암제 엔트렉티닙(상품명 로즐리트렉, 한국로슈)이 한국인을 포함한 동양인 대상 연구에서 치료효과가 재확인됐다.한국로슈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립암센터 다니엘 탄(Daniel SW Tan)교수는 엔트렉티닙의 ALKA-372-001, STARTRK-1, STARTRK-2의 아시아 환자 대상 하위 분석 결과를 이달 20일 온라인 개최된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 아시아 회의 2020(ESMO Asia 2020)에서 발표했다.엔트렉티닙은 암 발생 부위와 상관없이 NTRK(신경성 티로신수용체키나제) 유전자 융합과 ROS1 변이를 바이오마커로 삼는
아토피치료제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가 효과 재확인과 함께 환자의 삶의 질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마운트사이나이의대 피부과 엠마 굿맨 야스키(Emma Guttman-Yassky) 박사는 제29회 유럽피부과학·성병학회(EADV) 온라인 학술대회에서 유파다시티닙(15mg, 30mg)군과 위약군을 비교하는 3상 임상시험 Measure Up 1과 2의 결과를 발표했다.이들 시험의 대상자는 중등도~중증의 아토피피부염 성인 및 청소년 환자. 이들에게 16주간 투여한 후 습진중증도평가지수(EASI) 90% 이상 개선을 비교, 평가했다
고혈압과 이상지혈증 복합치료제인 올로스타(성분명 올메사르탄+아토르바스타틴)의 효과가 국제적으로 확인됐다.강동경희대병원 조진만 심혈관센터장은 올로스타와 다른 ARB(안지오텐신II수용체억제제)+아토르바스타틴의 효과를 비교한 임상시험 결과를 미국 치료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Therapeutics)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고혈압을 동반한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 112명(18세 이상). 이들을 올로스타투여군(55명)과 다른 ARB+아토르바스타틴투여군(57명)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12개월간 비교했다.그 결과, 올로스타
SGLT2억제제 스테글라트로에 심부전입원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확인됐다.제조 판매사인 한국MSD는 이 약물의 심혈관계질환 관련성을 알아본 3상 임상시험 VERTIS-CV의 하위분석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는 2형 당뇨병환자 8,246명. 심부전 병력을 가진 환자는 1,958명이며 이 가운데 박출률이 45% 이하인 환자는 478명이다.이들을 스테글라트로 5mg, 15mg투여군(5,499명)과 위약군(2,747)으로 나누고 1차 평가항목으로 주요 심혈관계 사고(MACE) 발생률을 비교했다. 그 결과, 심부전 입원위험은 위약군
전립선암치료제 엑스탄디(성분명 엔잘루타마이드)가 고위험 비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nmCRPC) 환자의 생존기간을 유의하게 연장시키는 것으로 재확인됐다.벨기에 생뤽의대 버트랜드 톰발 교수는 10월 15일 온라인으로 열린 18차 아시아비뇨의학회(UAA)에서 nmCRPC 환자를 대상으로 한 PROSPER 연구의 추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엑스탄디+안드로겐 박탈요법(ADT)의 전체생존기간(중앙치)이 위약+ADT군 보다 연장됐다(67개월 대 56.3개월). 기존 PROSPER 연구에서는 엑스탄디 병용군의 무전이 생존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