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에서 선종이 1개라도 발견됐다면 50세 이전이나 이후의 선종 발생 위험도는 비슷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팀(연구책임자: 차재명 교수)은 대장내시경 검진자 10,487명을 대상으로50세 미만(7,485명)과 50세 이상(2,237명)의 검사자료를 비교 분석한 결과를 미국 소화기내시경학회 공식잡지(Gastrointestinal Endoscopy)에 발표했다.그 결과, 선종이 1~2개 있을 경우 5년 후 새로운 선종의 발생 위험도가 50대 이상과 비슷했다. 고위험 선종 역시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대장내시경의 검사 기준은 50세 이상의 경우 크기가 작은 선종이 1~2개 있을 때 보통 5년 후 추적검사를 권고한다. 선종이 크거나 3개 이상, 그리고 진행된 고위험
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신영섭)이 15일 서울 강남지역 택시조합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차량용 피톤치드 휘산기 '피톤케어'를 제공하고 제품 설명회를 진행했다.설명회에 참여한 조합원은 제품 홍보 스티커를 제공받아 서울지역에 제품홍보를 한다. JW중외제약은 피톤케어 100대를 무상 제공했다.천연 피톤치드를 미세입자로 발산하는 피톤케어는 차량 컵 홀더에 고정가능하며 USB에 연결해 작동시킬 수 있다.특히 고체 형태의 카트리지를 적용해 피톤치드향을 오랫동안 유지시켜 택시 운전자의 스트레스 호르몬을 낮추고 냄새 제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피톤케어 소비자가는 39,800원으로 JW중외제약 공식 쇼핑몰 제이웰데이,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 및 전자랜드, 이마트 등 오프라인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를 빠르고 쉽게 검출하는 방법이 개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기존의 금나노 항체에 구리 다면체를 결합시켜 빛을 증폭시키는 구리 소재의 검출법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이 검사법은 특별한 기술이나 장비없이 전문가가 아니라도 사용할 수 있고 육안으로 검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약 3천개의 바이러스량으로도 검출 가능해 식중독 발생시 환자 분변의 노로바이러스 검사에 활용할 수 있다.특히 제작비용이 저렴해 식품생산 현장 등에서 위생관리에 쉽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술과 관련한 논문은 지난달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Advanced Materials)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천연물신약 재평가시 이전 기준 그대로 심의, 약가인하폭 줄어대한의원협회 "국민에 부담 준 의료비 피해 감사청구할 것"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감사원의 조치를 무시해 국민에게 100억원대의 의료비 부담을 전가했다는 주장이 나왔다.대한의원협회는 지난 2015년 7월 감사원의 '천연물신약 연구개발사업 추진실태' 감사결과 보고서에서 지적된 보험약제 가격 재평가 조치를 심평원이 무시했으며 이로 인해 국민이 추가 부담한 의료비는 147억원에 달한다고 14일 밝혔다.당시 감사 보고서에는 천연물신약인 신바로캡슐, 모티리톤정, 레일라정의 요양급여 적정성 판단 기준이 다른 약제와 달리 할 이유가 없다며 보험약가재산정을 통보했다.심평원은 이듬해 10월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약가
과거보다는 줄었다고는 하지만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국가 중에서 여전히 항생제 사용량이 1위인 우리나라는항생제 내성균에 취약한 상황이다.항생제 내성균이 많아질수록 사용 가능한항생제 수는줄어들어 그만큼 질병 치료가 어려워진다.항생제는 경구제 외에 연고‧크림‧외용액 등 피부에 바르는 제형도 다양하고 일반의약품과 처방을 받아야 하는 전문의약품도 있는 만큼 증상과 부위에 따라 약물을 정해야 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14일 발표한 바르는 항생제의 올바른 사용법 및 주의사항 등의 정보에 따르면 치료에 필요한 최소 기간만 사용해야 한다.일반의약품의 경우 약 1주일 사용에도 효과가 없으면 사용을 중단하고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해야 한다.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은 내성균인 비감수성균이
자궁경부 조직의 절제 경험이 있으면 조산 위험이 늘어난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규명됐다. 특히 감염 경험이 있으면 위험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산부인과학회의 고위험 임신 기준으로 '자궁경부원추절제술의 과거력'이 포함됐고 진료현장에서도 적용돼 왔지만 자궁경부 조직절제 경험과 조산위험의 상관관계가 실험연구를 통해 밝혀진 것은 이번 연구가 처음이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안기훈 교수팀(안기훈, 홍순철 교수, 김희윤 연구원)은 자궁경부 조직절제 경험과 조산위험의 상관관계를 확인해 미국주산의학회학술지 최근호에 발표했다.교수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정상군, 자궁감염군, 자궁경부절제군, 감염과 절제를 동시에 가진 군으로 나누고 조산과의 관련성을 관찰했다.그
야간소음에노출된 임신부는임신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소음과 일반인 당뇨 발생의 관련성을 보고한 몇몇 연구들이 있었으나 임산부를 대상으로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민경복 교수는 서울대보건환경연구소와 공동으로 임산부 18,165명(20~49세)을 조사한 결과, 야간에 소음이 1데시벨(dB) 증가할 때마다 임신 당뇨가 약 7% 증가한다고 Environmental Research Letters 최근호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임신 첫 3개월간 거주지 주변 환경소음 노출 정도를 주야간으로 그리고 소음 노출 정도에 따라 4개군으로 나누어 소음과 당뇨병 발생도를 관찰했다.그 결과, 소음에 가장 낮은 군 대비 가장 높은 군의 임신 당뇨병 진단율은 약 1.8배
기도폐색 정도 덜할수록 니코틴 의존성 증가금연성공위해 환자마다 다른 금연전략 필요전세계 3번째로 사망률이 높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에 금연은 필수다. 증상이 심할수록 기도를 좁히는 질병 특성 때문이다.이 때문에 젊고 고학력일수록 금연성공률이 낮아 COPD치료에 방해가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내과 심윤주 교수와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이진화 교수는 니코틴 의존성이 높은 COPD환자는 금연전략을 달리 해야 한다고 대한 결핵 및 호흡기학회지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한국폐쇄성폐질환 코호트 등록 COPD환자로서 현재 흡연 중인 53명(40세 이상). 이들은 현재까지 흡연량이 100개비 이상이고 최근 28일 전에도 흡연했다. 파거스트롬 테스트(fagers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이 단식농성에 나섰다. 추 회장은 13일 저녁 기자회견에서 "최근 입법 발의된 한의사 현대의료기기사용 법안 철폐와 성분명 처방의 부당성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단식농성에 나선다"고 밝혔다.추 회장은 "회원들에게 투쟁을 요구하는 회장이 아니라 직접 몸을 던져 선봉에 서겠다"면서 "이 단식이 상대에게는 투쟁의 시작, 국회에는 경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추 회장은 지난 2015년 1월 규제기요틴 저지를 위해 6일간 단식농성을 벌인 바 있다.
대웅'비리헤파' 오리지널특허회피 첫 제네릭식약처 우선판매권 부여, 내년 6월까지대웅제약이 비리어드(성분명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푸마르산염)의 제네릭 '비리헤파'를 내달 1일 국내시장에 먼저 출시한다.비리헤파는 비리어드와성분명은같지만 푸마르산염을 제거한 무염 제품으로 오리지널이 보유한 특허를 피했다.한미자유무역(FTA)협정의 허가-특허연계제도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리지널 약물의 특허를 회피한 최초 등재 제네릭에는 우선판매권한을 부여한다. 우선 판매기간은 최대 9개월이며, 비리헤파의 우선판매권한은 내년 6월까지다.비리헤파는 비리어드에 비해 제형의 크기를 27% 줄여 여러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만성질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높였다.비리어드는 B
태블릿PC를 이용한 인지훈련 프로그램으로 치매환자의 기억력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지원, 김기웅 교수팀은 자체 개발한 인지훈련 프로그램인 USMART(Ubiquitous Spaced Retrieval based Memory Advancement and Rehabilitation Training)을 무작위 비교시험 검증한 '한국인의 인지노화와 치매에 대한 전향적 연구'를 국제학술지 알츠하이머 연구와 치료(Alzheimer's Research & Therapy)에 발표했다.연구에 참여한 경도인지장환자는 50명. 이들에게 주 24회씩 총 4주간 USMART을 시행하고 대조군과 비교했다. 시간차를 두고 학습내용을 기억하게 하는
10명 중 6명은 담당의사 기대수준과 차이소통부족과 환자 나름 해석 등 여러 원인국내 암환자의 10명 중 4명은 자신이 몇기에 해당되는지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명 중 6명은 담당의사의 기대수준과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삼성서울병원암치유센터 신동욱 교수와 충북대병원 충북지역암센터 박종혁 교수는 국립암센터 연구팀과 함께 전국 13개 암센터의 환자 및 보호자 750쌍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정신종양학지(Psycho-oncology)’에 발표했다.암의 병기(病期)에 대해 환자의 60.3%, 보호자의 65.9%가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10명 중 6명은 자신의 병기를 알고 있는것이다. 이는 의사의 답변과 일치했다.치료 목표가 완치인지 증상완화인지에 대
심폐소생술시 적절한 가슴압박의 깊이를 아는 경우는 많지 않다. 대개 가슴뼈가 으스러질정도로 세게 눌러야 한다고 하지만 적정 깊이는 5cm정도다.하지만 이러한 깊이도 일정하게 유지해야 심폐소생률을 높일 수 있다. 지금까지 가속도 측정기나 압력측정기를 이용하여 가슴압박 깊이를 측정하는 장비들이 개발됐지만 정확한 측정은 여전히 어려웠다. 매트리스에 누워있는 환자의 경우 가슴압박시 매트리스가 함께 압박되기 때문이다.이러한 문제점을 전파 센서로 해결하는 새로운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응급의학과 오제혁 교수는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김태욱 교수 연구팀은 임펄스-무선 초광대역(IR-UWB; Impulse Radio Ultra WideBand) 전파 센서로 가슴
뇌동맥류 치료시 부풀어 오른 혈관에 코일을 채워 넣는 코일색전술 후 재발과 부작용을 없애는 방법이 개발됐다.뇌동맥류의 코일 색전술 후에는 뇌혈관에서 갈라져 나오는 혈관이 코일에 의해 막히기 쉬워 치료가 까다로왔다.서울아산병원 신경중재클리닉 서대철 전담교수(영상의학과)는 뇌의 작은 혈관인 전맥락총동맥 뇌동맥류 환자에 미세 카테터를 구부려 전맥락총동맥 반대 방향으로 뇌동맥류에 코일을 주입한 결과, 재발과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유럽신경방사선학회지 뉴로래디올로지에 발표했다.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내경동맥에서 갈라져 나오는 혈관인 전맥락총동맥은 운동신경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매우 중요하다.서 교수는 뇌동맥류의 위치와 특징에 따라 미세 카테터를 구부려 코일을 다른 방향으로 주입한 6명을
종근당과 암젠코리아가생물학적 골다공증치료제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를 공동 판매한다.양측은 13일 암젠코리아는 종합병원에서, 종근당은 준종합병원 및 의원에서 프롤리아의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하는 코프로모션을 맺었다.최초의 RANKL 표적 골다공증 치료제인 프롤리아는 장기 치료 시에도 일관된 안전성 프로파일과 함께 우수한 골절 예방 효과와 골밀도 개선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6개월에 1회 투여하는 피하주사제인 만큼 복약편의성을 개선해 기존 골다공증 치료제 복용이 어려운 환자에게 치료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본이 충실하고 공공성 높은 병원이 되겠다." 이화의료원 심봉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13일 취임 첫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대서울병원과 목동병원의 발전 방향을 이같이 설명했다.심 의료원장은 "의료원의 슬로건이 소통과 화합인 만큼 각 부서장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토록"이라며 권한 분배 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현재 건설 중인 이대서울병원은 고난이도 질환에, 이대목동병원은 여성과 어린이, 지역주민에 초점을 맞춰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심 의료원장은 "이제는 진료 중심으로는 부가가치를 높일 수 없는 상황으로 그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 중"이라고 밝히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서울병원이 공항과 가깝다는 지리적인 장점에 대해 "인천공항에 들어와서 병원까지 가는데 걸
당뇨병 치료에 미치는 영향은 비만지수(BMI)보다는 내장지방비율(VFP)이 중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려대 안암병원 위장관외과 박성수 교수는위절제술을 받은 당뇨병환자 52명을 대상으로 치료에 미치는 영향도를 비교한 결과, VFP가 당뇨치료 개선효과의 예측 정도가 우수하다고 밝혔다.위절제술 등의 대사수술은 BMI수치에 따라 결정되지만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을 구별하지 못한다. 또한 BMI가 정상범위라도 동양인은 서양인보다 2형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한계점이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BMI 35 이상의 고도비만환자로 위절제술을 받은 52명. 당뇨병 진단 후 암이나 전이, 재발환자는 제외됐다.연구결과, 52명 중 33명에서 당뇨병이 개선됐다. 교수팀은 위절제술 전후의 내장지방
GSK의 천식치료제 렐바와 엘립타의 우수성이 입증됐다.GSK는 지난 9일 열린 유럽호흡기학회(이탈리아 밀라노)에서 Salford Lung 스터디의 연구결과를 통해 이들 약물의 효과를 알렸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천식환자 4,233명. 이들을 렐바-엘립타 100/25mcg 또는 200/25mcg (성분명: 플루티카손푸로에이트/빌란테롤) 치료군과 흡입형 코스티코스테로이드 단독요법 또는 지속성 베타2작용제 (ICS/LABA) 병용요법군으로 나누어 비교한 결과 렐바-엘립타군의 천식조절효과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안전성의 평가변수인 폐렴이 발생한 환자는 총 39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렐바-엘립타 군은 23명으로 대조군(16명)에 비해 비열등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상반응은 42건이었으며 비교군과
365mc-한국MS 인공지능지방흡입시스템 공개전세계 시술건수 연간 600만건, 시장규모 21조원현재는 인공지능 학습 중, 양측 공동으로 글로벌 진출인공지능(AI)이 의료에 활용되기 시작한 가운데 지방흡입술에도 AI가 도입된다. 365mc는 12일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인공지능지방흡입(M.A.I.L) 시스템을 발표했다.이 시스템은 지방흡입시술시 의사의 캐뉼라 모션의 데이터를 누적해 분석한다. 시술 데이터는 한국MS의 클라우드인 애저(azure)에 수집돼 애저 머신러닝으 통해 분석된다.이 시스템 개발에는 의료기관과 IT기업, 그리고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전자부품연구원(KETI)이 참여해 모션을 디지털화하는 IoT(사물인터넷)센서를 개발했는 점이 특징이다
24년간 한국 유방암환자 2,232명 분석장기생존 가능성 높은 환자가 수술받아전이성유방암의 국내 5년 생존율이 낮다고 알려진 가운데 생존율 높은 환자를 선별하는 예측모델이 국내에서 개발됐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유방암센터 채병주·유태경(유방외과) 교수팀은 전이성 유방암 환자 2,232명을 대상으로 생존율 향상에 필요한 특징을 파악해 Breast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발표했다.현재 국내 전이성유방암환자의 3년 생존율은 56.4%, 생존기간(중앙치)은 44개월이다. 1999년 38.7%에서 2014년에는 70%로 크게 증가했다.수술법 시술률을 보면 유방 및 액와부(겨드랑이) 수술은 1,541명(69%)으로 가장 많다. 이어 비수술 588명(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