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폐암 적정성 평가 결과 국내 상급종합병원은 모두 1등급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89개 기관을 대상으로 폐암 3차 적정성 평가한 결과, 상급종합병원 42곳을 비롯해 80곳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17일 발표했다.이번 평가 대상자는2015년 1월~12월까지 입원진료받은 원발성 폐암환자(18세 이상)이다. 평가법은 폐암 적정성평가 결과 산출을 위해 구조·과정·결과 영역별 각 평가지표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이었다.평가에 따르면 1등급기관은지역 별로고르게 분포됐다. 다만강원도 권역은 평가대상 4곳 중 1등급이 2곳으로 가장 낮았다.서울권이 25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 경기권(21곳), 경상권(17곳), 충청권(7곳), 전라권(6곳), 강원권(2곳), 제주권(2곳) 순이었다.
향후 로봇이나 인공지능(AI), IT, 3프린팅 등 혁신적인 의료기술 평가에 별도 기준이 마련되는 등 보건산업제도가 개선된다.정부는 복지부 산하 의료기기산업종합센터에서 수집된 상담사례와 건의사항을 검토해 보건산업제도 8개 개선 사항을 16일 발표했다.우선 로봇, IT 등 신기술이 반영된 의료기기의 평가는 연구 및 문헌 부족으로 어려운 만큼 올해 안에 별도 평가 체계를 마련해 보상체계를 검토할 예정이다.2012년에 의약품에서 의료기기로 분류되면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지 않게 된 흡수성체내용지혈용품은 올해 3분기 이내에 적용받는다. 이전 허가품은 해당업체와 협의를 통해 의료기기로 전환해 관리체계를 일원화한다.또한 의료기기 신의료기술평가/보험등재 등 '사전검토제'와 품
국내 빈혈환자가 최근 5년새 3만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르면 남자 성인의 경우 혈색소 농도가 13g/dL, 여자 성인은 12g/dL 미만이 빈혈이다.6~16세 청소년은 12g/dL, 6개월에서 6세 미만 어린이는 11g/dL, 임산부는 11g/dL 미만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16일 발표한 최근 5년간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여성은 39만명, 남성은 11만 8천명으로 3배 이상었다. 반면 증가율은 남성이 여성의 2배였다.연령별로는 40대(12만 6천 명)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30대(7만 1천 명), 50대(6만 4천 명) 순이었다. 여성은 40대가, 남성은 9세 이하가 가장 많았다.빈혈환자가 늘어난 이유에 대해 건강보험 일산병원 소
"정신질환 치료를 위해서는 국가정책의 개선과 함께 재정 확충이 반드시 필요하다."대한신경정신의학회를 비롯한 8개 유관단체는 4월 14일 정신질환자를 위한 국가정책개선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단체는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개정 정신보건법은 정신의료기관 입원을 대체하는 정책 대안이 불분명하고 인력과 시설, 시스템을 가동시킬 수 있는 재정 투입계획이 제시되지 않고 있다. 환자 인권보호도 미흡하다"며관련 정책의 부실성을 지적했다.단체는 현재 국내 정신보건정책 수준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 수준에맞춰달라며정부와 국회 그리고 대선 후보들에게도 정책을 제안했다.이들이 제안한 6가지 정책은 ▲지방에 이양된 주거생활시설의 설치 및 운영의 중앙 환원 ▲정신건강복지센터(구
서양인과 동양인에서는 식도편평상피암의 발생 장소와 림프절 전이 양상이 다르다고 알려진 가운데 동양인에는 로봇수술이 좋은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김대준·박성용 교수팀은 2006~2014년에 식도 및 림프절 로봇절제술을 받은 식도편평상피암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후 장기 생존 및 재발률을 분석해 Annals of Thoracic Surger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총 111명으로 평균 63.2±08세 였다. 수술 후 병기는 Ⅰ기 56명(50.5%), Ⅱ기 28명(25.2%), ⅢA기 13명(11.7%), ⅢB와 C기 14명(12.6%)이었다.이들을 평균 32.4±2.2 개월 추적관찰한 결과, 5년 무병 생존율이Ⅰ기 96.2%, Ⅱ기 80.1%, Ⅲ
양측성 자연 기흉 발생시 양측 흉부를 절개하는 것보다 오른쪽 종격 한쪽만 절개한 다음 비디오 흉강경으로 수술하는게 더 유용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흉부외과 조덕곤 교수팀은 15~23세 양측성 자연기흉 환자 25명을 대상으로 양측 흉부를 절개하는 기존 수술법과 우측 종격만 절제하는 새 수술법의 비교 결과를 Thoracic and Cardiovascular Surgeon에 발표했다.교수팀은 양측 절개군(14명)과 우측 단독 절개군(11명)으로 나누어 2003~2014년에 수술법의 효과를 비교, 관찰했했다.그 결과, 단독 절개군이 양측 절개군에 비해 수술시간은 약 40% 줄어들었고, 입원기간도 평균 1일 적은 4일로 나타났다. 수술 절개 부위도 작았다.평균 62개
평균 생존기간 1년이 안되는 악성소아뇌종양인 '비정형유기형 간상종양'에 알코올의존증 치료제 '다이설피람'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방사선요법이 뇌가 발달하는 소아환자에 고선량을 하기 어려운 만큼 이를 보충해 주기 때문이다.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김승기·최승아, 성균관대 주경민·이영은 교수팀은 다이설피람 단독요법과 방사선단독요법, 그리고 다이설피람+방사선 병행요법 효과 차이를 분석해 Neuro-Oncology에 발표했다.다이설피람은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알코올 의존증 치료제로, 연구팀은 2015년 동물실험으로 다이설피람이 비정형유기형 간상종양에 항암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연구팀이 비정형유기형 간상종양이 나타난 실험용 쥐를 치료법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재태)이 뇌암 줄기세포 표적치료제를 개발해 보로노이(주)에 기술이전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술 이전료 규모는 총 25억원이다.첨복재단은 2015년 12월 '생체정보 모니터링 시스템', 2016년 4월 '갑상선암 치료제', 이듬해 12월에는 '급성골수백혈병 치료제'를 개발해 기술 이전한데 이어 이번에 뇌암 치료제까지 개발했다.
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 박기환)가 국내 첫 인슐린글라진 바이오시밀러 베이사글라(성분명: 인슐린 글라진 100U/mL)를 출시했다.베이사글라는 1일 1회 투여해 혈당강하효과가 24시간 지속되는 기저 인슐린으로, 2세 이상의 어린이와 청소년 및 성인에서의 인슐린 요법을 필요로 하는 당뇨병이 적응증이다. 국내에서는 퀵펜(Kwikpen, 프리필드펜)으로 출시됐다.베이사글라는 엄격한 바이오시밀러의 허가 조건에 따라, 품질, 비임상(전임상), 1상 연구 및 3상 연구를 통해 란투스와의 효과 및 안전성, 면역원성(Immunogenicity), 약동학적 특성(PK), 약력학적 특성(PD) 등에 대한 동등성이 확인됐다.전임상단계인 생체 내/외 약력학 및 독성 시험에
HIV치료제를 교체하는 가장 많은 이유는 부작용과 복용편의성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GSK는 13일 HIV치료제 돌루테그라비르 출시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약물 교체와 관련한 환자 대상 설문조사를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영국 첼시 앤드 웨스턴민스트병원의 HIV환자 6천 2백여명. 이 가운데 약물을 교체한 환자는 722명이다. 18개월간 약물교체 건수는 900건 이상이다.조사 결과, 약 절반의 환자가 '약물 부작용'과 '복용 편의성'을 약물 교체의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환자가 가장 불편해하는 요인은 '1일 2회 이상 또는 여러 개의 약 복용'과 '집에서 약을 복용하지 못하고 외출한 경우', '식후 복용' 등으
동네의원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가 90%를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비스만족도는 약 76%로 나타났다.대한의사협회가 12일 발간한 '의사, 일차의료에 대한 인식'에 따르면 국민들이 느끼는 의사에 대한 신뢰 수준은 다른 직종에 비해 높았으며 이미지도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었다.이번 조사는 의사의 역할과 평판에 대한 국민의 인식 정도를 파악하고, 일차의료에 대해 국민과 의사의 인식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됐다.조사에 따르면 다른 전문직업군과 비교한 전반적 신뢰도 조사에서 의사의 신뢰도는 다른 직종에 비해 월등히 높은 90.7%로 나타났다.동네의원 서비스 만족도는 75.8%가 만족한다는 반응이었으며, 불만족이라는 응답은 2.8%였다.일차의료기관에 대한 이미지도 질병
정부가 감염병 예방 백신의 국산화를위해 적극 지원에 나선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4월 12일 오후 충북 오송 본부 대회의실에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백신의약품위원회와 국가 백신수급 협력강화 방안을 모색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현재 국내에 공급되는 감염병 예방 필수 백신 대부분은 해외수입하는 상황. 외국 제조사의 생상 형편과 세계적 백신계약 상황에 따라 국내 백신수급 불안과 불확실성이 지속될 수 밖에 없는 구조다.현재 국가예방접종 사업에 투입되는 21종 백신 가운데 국내 제조는 5종으로 자급률 25%에 불과하다.국내제조 백신 역시 B형간염, Hib(뇌수막염), 수두, 인플루엔자, 신증후군출혈열이며 나머지 백신은 원액 또는 완제품을 수입해 공급하고 있다.정기석 본부장은
(주)유바이오로직스가 아프리카에 총 57만 도즈의 콜레라 예방백신을 공급한다.회사는 아프리카 소말리아, 모잠비크, 말라위, 케냐 등 4개국에서 신규 발생한 콜레라로 인해 유니세프 조달본부로부터 이틀 전 저녁 발주를 의뢰받았다고 12일 밝혔다.우선 12일에 소말리아에 45만 3천 도즈가 공급되며 이어 말라위에는 12만 도즈가 공급될 예정이다.이 회사는 지난 2월 유니세프와 2017년도 400만 도스의 공급을 위한 LTA를 체결한 바 있다.소말리아는 현재 오랜 가뭄으로 올해에만 콜레라가 1만 6천건 발생했으며, 감염자 가운데 400명이 사망했다. 말라위와 모잠비크 등 국경이 인접한 국가에서도 콜레가 감염환자가 1천 2백명 발생했으며, 케냐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유바이오로직스는
보건복지부가 국군의료 발전에 적극 지원 의사를 밝혔다.복지부 정진엽 장관은 지난 10일 국가위기시 중추적 임무를 수행하는 국군의무사령부(사령관 준장 안종성) 및 국군수도병원(병원장 가급 유근영)을 방문해 군 관계자를 격려하고 입원 중인 군 장병을 위문했다.이 자리에서 유근영 원장은 국군외상센터 및 군진의학연구를 위한 임상의학연구센터를 개설해 진료능력을 향상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아울러 군 특성화 질환 및 공공의료 분야에서도 대학병원을 리드할 수 있는 '군 특성화 종합병원'으로 발전시키겠다고도 설명했다.이에 정 장관은 "국군의무사령부가 실시하고 있는 환자 중심의 진료문화 혁신이 기대 된다"면서 "복지부도 격오지 부대 원격진료 사업, 의무후송전용헬기, 국군외상센터 및
우리나라 성인 4명 중 1명은 평생의 한번 정신질환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가 12일 발표한 '2016년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에 따르면 주요 17개 정신질환 평생 유병률은 25.4%였다(남성 28.8%, 여성 21.9%). 일년 유병률은 약 12%로 약 470만명이 이에 해당했다.이 조사는 2016년 7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정신질환 진료를 받은 18세 이상 성인 5천 1백여명을 대상으로 했다.우울증의 경우 평생 유병률은 남녀 각각 3%와 7%로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일년 유병률은 1.5%로 61만명이 해당됐다. 특히 여성의 10%는 산후우울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불안장애의 평생 유병률은 남녀 각각 6.8
국내 제약 바이오기업에 대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만남의 장이 마련된다.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하이 코리아 인베스트페어 2017'이12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열린다.인베스트 페어는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한 투자환경 조성을 위하여 국내외 금융기관과의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기업과 투자기관 간 1:1 투자 상담, 기업설명회 및 투자 전략 세미나 등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올해 행사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39개 국내 투자기관 및 Brightstar Partners Ltd(영국)와 싱가포르, 중국 등 13개 해외기관이 참여한다.13일에 열리는 국내외 투자기관 및 기업설명회에서는 각 나라의 투자기관별 글로벌 투자현황, 투자
최근 미세먼지 탓에 외출을 꺼리는 사람이 많은 가운데 실내공기 관리가 부실할 경우 오히려 사망위험이 높아진다는 지적이 나왔다.중앙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재열 교수는 "밀폐된 공간에서 음식을 조리할 때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비롯해 전기전자제품 사용시 발생하는 화학오염물질이 밖으로 배출되지 못해 쌓여 오히려 실외보다 실내에서 심각한 호흡기질환에 걸릴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다"고 말했다.세계보건기구(WHO) 발표에 따르면 실외공기 오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연간 약 370만명. 반면 실내공기 오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430만명으로 더 많다.또한 실내 오염물질은 실외 오염물질보다 폐에 전달될 확률이 약 1000배 높고, 환기가 부실할 경우 오염도가 실외 공기에 비해 최대 100배까지 증가할 수
서울제약(대표: 김정호)이 17년간 사용한 CI(Corporate Identity)를 글로벌 기업 이미지에 맞춰 전격 교체했다.새 이미지의 컨셉은 '글로벌'이다. 디지털화된 현대적 감각의 영문자를 활용했으며 서체는 육각형의 형태로 디지털화된 여러 개의 모듈들이 각기 조합해 구성해 역동적으로 움직이며 변화하고 진화하는 회사의 진취적인 이미지를 반영했다.둥근 원은 회사가 추구하는 인본사상과 인류애, 건강과 건강을 통한 행복을 담았다. 정사각형에는 강인한 도전정신과 믿을 수 있는 품질, 그리고 서울제약이 생산하는 의약품의 정제와 필름제의 제형의 의미도 들어있다.더 건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제약회사가 되겠다는 의미로 기업 슬로건도 'Steady steps
셀트리온의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트주맙)가 일본에 판매허가를 신청했다.허쥬마는 제넨텍이 개발하고 로슈가 판매하는 항암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로 셀트리온이 자체 개발했다.셀트리온에 따르면 허셉틴의 일본시장 점유율은 약 4,500억원. 일본 내 유통 파트너사인 니폰 카야쿠(Nippon Kayaku)과 협력해 2018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 회사는 2014년부터 일본에서 레미케이드(성분명 인플릭시맙)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판매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현재 일본에서는 고령화에 따른 건보재정 악화로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촉친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따라서 조만간 바이오시밀러 도입 촉진을 위해 의료정책 변경이 예상되는 만큼 향후 시장점유
"심사평가원의 청렴도는 소통을 통해 높이겠다. 오해가 있으면 이해로 풀어나가겠다."19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승택 원장이 취임 후 첫 보건의약전문지 기자간담회에서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심평원의 청렴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김 원장은 "최근 청탁금지법과 최근 정치상황 등으로 국민들의 개혁요구가 어느 때보다 큰 시점에 취임한 만큼 책임감과 사명감을 크게 느낀다"며 시대에 걸맞는 변화의 필요성을 인정했다.지난해 청렴도 높이기 위해 노력했지만 기대에 못미친다는게 김 원장의 판단이다. 그의 평가에 따르면 심평원의 현재 청렴도의 취약점은 내부적으로 '업무지시 공정성', 외부적으로는 '업무 투명성, 책임성'이다.김 원장이 제시한 해결법은 외부적으로는 더 많은 소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