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비만 관련 유전적 소인이 2형 당뇨병과 심장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미 하버드대학 코너 엠딘(Connor A. Emdin) 교수는 40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Journal of the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발표했다.교수는 허리-엉덩이 비율과 유전적으로 관련있는48개의 단일염기다형성에 근거해 허리-엉덩이 비율의 위험점수를 만들었다.비율이 1-SD 증가하면 중성지방 수치는27mg/dL, 수축기혈압은 2.1mmHg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도당 수치도 4.1-mg/dL 상승했다.체질량지수(BMI)룰 조정한 결과, 허리-엉덩이 비율이 1-SD 증가하는 경우2형 당뇨병 위험은 77%, 심장질환위험은 46%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용량 아스피린에 임신과 출산성공률을 높이는효과가 있는 것으로확인됐다.미국립아동보건 인간발달연구소 린제이 사르다(Lindsey A. Sjaarda) 박사는 "불임 원인 중 하나는 염증인 만큼아스피린의 염증 예방효과가 임신과 출산성공률을 높인다"고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발표했다.박사는 2007~2012년 유산경험이 있는 18~40세 여성 1,228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했다.이들에게 6차례 월경주기동안 하루 81mg의 아스피린과 위약을 각각 복용시켰다. 이 가운데임신부에도 임신 36주까지 아스피린과 위약을 계속 투여하고 이들의 염증유발 단백질인 C-반응성 단백질(hsCRP) 수치에 따라 3개군으로 나누었다.연구 대상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가 의약품 개발 단계에서 특허 현황이나 특허 내용 분석 등에 어려움이 있는 국내 중소 제약사를 대상으로 ‘특허 전문가 컨설팅 비용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지원되는 이 사업은의약품 허가-특허 연계 제도 도입으로 의약품 개발 능력은 있지만특허 전문지식 부족으로 제품 개발에 어려운 중소제약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식약처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연간 매출액 1,500억원 미만 중소 제약사를 대상으로 컨설팅 지원 필요성과 시급성, 활용 계획의 타당성 등을 검토한 후 15개를 선정하여 각각 최대 1,000만원(기업부담금 30% 포함)의 비용을 지원한다.컨설팅 주요 내용은 ▲개발 예정 품목의 특허 현황 분석 ▲품목별 특허 내용 파악 ▲개발 예정
마약성진통제인 오피오이드 복용시 음주하면 치명적인 호흡기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라이든대학 알버트 다한(Albert Dahan) 교수는 21~28세 12명과 66~77세 12명을 대상으로 옥시코돈과 알콜 동시 복용시 나타나는 효과를 조사해 Anesthesiology에 발표했다.대상자들은 과거에 마약성진통제 복용 경험이없었다.대상자에게 에탄올 각각 0, 0.5, 1g/l를 정맥주사한 후 옥시코돈 20mg을 복용시켰다.그 결과, 알콜와 옥시코돈 동시 복용시 1분당 평균 호흡량이 대조군에 비해 2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에탄올 1g/l와 옥시코돈의 동시 복용시호흡량이 19% 낮아졌으며 옥시코돈과 함께 복용하는 에탄올 양이 많을수록 무호흡 증상도 크게 증가했다
임신중 비스페놀A(BPA)에 노출되면 자녀의 비만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비스페놀A는 내분비 교란 화학물질로 투명하고 단단한 플라스틱 물병이나 캔 마감재 등 식품용기에 들어있다.캐나다 칼턴대 알폰소 아비자이드(Alfonso Abizaid) 교수는 실험쥐에 비스페놀A를 노출시킨 후 비만이 촉진되는지관찰한 연구결과를ENDOCRINE SOCIET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비스페놀A를 미FDA와 캐나다 보건부 권고안전수치보다 낮은 용량을 임신 쥐에 투여하고 대조군과 비교했다.그 결과, 비스페놀A 노출군의 새끼쥐는 포만호르몬인 렙틴에 대한 반응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시상하부 회로내 섬유밀도가 감소하고 뇌 활동 역시더 낮았다.아비자이드 교수는 "비스페놀A가 뇌의
체중감량이 폐경기여성의 자궁내막암 발병위험을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비만은 자궁내막암의 위험인자이지만 폐경기 여성에서의 체중감소가 자궁내막암 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보는 없다.미국 인디애나대학 유화 루오(Juhua Luo) 교수는 50~79세 폐경기여성 3만 6천여명의 의료기록 분석결과를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3년간 참가자들의 체중과 BMI(체질량지수)를 측정하면서 체중 변화에 따른 자궁내막암 위험정도를 조사했다.약 11년의 후속기간 중 566명이 자궁내막암 진단을 받았다. 다변량 조정결과 체중의 5% 이상을 줄인여성은 자궁내막암 위험이 29% 낮아졌다.비만여성의 경우체중 5% 감량시 자궁내막암 위험이 최대 56%까지
부부가 비만할수록 한쪽 또는 모두 비만하지 않은 부부에 비해임신성공률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립보건원 라예스와리 썬다람(Rajeshwari Sundaram) 박사는 2005~2009년 501쌍의 커필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Journal Human Reproduction에 발표했다.박사는 대상 부부의 월경주기 및 성관계 등을 분석하고 최대 1년간 추적관찰해 BMI 25미만인 정상체중군과 30~34.9(비만1군), BMI 35 이상(비만2군)으로 나누었다.임신까지 평균 시간을 비교한 걸과 BMI 정상군에 비해 비만1, 2군에서 더 많은 시간이필요했다. 임신능력비율을 수치화하자 정상군이 1%, 비만1군은 45%, 비만2군은 55%로 약 2배의 노력이 필요했다.나이와흡연여부,
지중해식단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발병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pediatrics에 발표됐다.ADHD의 발생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식습관이 밀접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스페인 바로셀로나대학 연구팀은 120명(ADHD환자 60명, 대조군 60명)의 소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ADHD 진단과 식습관의 관련성을 분석했다.우선 가족력과 평소식단 및 지중해식단 비율을 검토한 결과, 지중해식단이 ADHD 진단율을 2.8배 낮추는 것으로 조사됐다.관련요인을 조정하자 과일이나 채소, 파스타, 쌀 등의 섭취빈도가 낮은 반면 패스트푸드 섭취빈도가 많으면 ADHD 진단율이 증가했다. 설탕이나 사탕, 탄산음료을 많이 먹거나생선을 적게먹어도 유병률이 높았다.연구팀은 "이번
아침식사를 하면 콜레스테롤과 혈압이 안정되는 반면거르면 고혈압이나 비만, 당뇨병, 심장질환 등의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컬럼비아대학 마리-피에르 세인트 온지(Marie-Pierre St-Onge) 교수는 "식사 타이밍은 신체 내부시계와관련하는 만큼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American Heart Association Journal Circulation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매일 아침식사를 하는 사람은 콜레스테롤과 혈압이 높지 않았다. 하지만식사를 거르는 사람은 비만하거나 영양부족, 심지어 당뇨병 진단위험도 증가했다. 아침식사 대신 스낵 등 군것질하는 사람도 동일한 증상이 나타났다.마리 교수는 그러나 "식사를하지 않고간식을 먹는 등의 섭식패턴이 다양해지고있
임신 중 합병증이 발생한 여성은 자폐아 출산위험이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카이저퍼머넌트의료재단 다리오스 게타훈(Darios Getahun) 교수는 1991~2009년에 태어난 59만여명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후향적 연구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Perinatology에 발표했다.대상아 가운데 6,255명이 자폐아 진단을 받았고, 이 가운데37%가 임신 합병증에 노출됐다.노출되지 않은어린이에 비해 노출된 어린이는 자폐증 발생위험이 10% 높았다. 진통이 시작되기 전 노출된 어린이는22%, 출산 전과도중에 노출된 어린이는 4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출산시 재태연령과 산모나이, 인종 등 관련요인을 조정해도 결과는 동일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임신 합병증
건강하고 정상체중이라도 평소 운동량이 부족하면 당뇨병 전단계에 들어갈 위험이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당뇨병 전단계는 혈당이 정상보다 높지만 아직 당뇨병 진단 수치에는 도달하지 않은 상태다.미국 플로리다대학 아치 매이노우스(Arch G. Mainous III) 교수는 BMI(체질량지수)가 정상이고 당뇨병 병력이 없는 1,153명의 의료기록 분석결과를 AJPM에 발표했다.비정상 혈당은 HbA1c≥5.7로 정의하고, 참가자들의 신체활동은 국제신체활동 질문지를 통해 측정했다.나이, 성별, 허리둘레, 인종 등 관련인자를 조정한 결과 평소 신체활동량이 적은 사람(일주일에 30분 미만) 중 25.4%가 비정상 혈당수치를 보였다. 활동량이 많은 사람에서는 13.4%로 나타났다. 특히
포화지방이 많은 식사를 단 한번만 해도비알콜성지방간과 인슐린저항성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독일 뒤셀도르프 하인리히하이네대학 미카엘 로덴(Michael Roden) 교수는 인슐린감수성, 간 포도당대사 및 지질대사와 포화지방의 관련성 조사 결과를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발표했다.교수는 날씬하고 건강한 남성 14명에 팜오일과 위약을 무작위로 제공한 후 자기공명분광법으로 간세포대사 및 인슐린 혈증 등을 분석했다.그 결과, 팜오일군에서는 전신, 간 및 지방조직 인슐린감수성이 각각 25%, 15%, 34% 줄어들었다. 간 중성지방과 ATP 함량은 각각 35%, 16% 증가했다. 또한 간에서 포도당 생산을 70% 이상늘려 혈당 수치가 높아지고
간접흡연이 사람뿐만 아니라 개나 고양이 및 기타 애완동물에게도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Healthday가 보도했다.미FDA 카멜라 스탬퍼(Carmela Stamper) 박사는 "애완동물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피부나 옷, 카페트, 가구 및 기타 가정용품에 묻어있는 담배연기 잔여물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하루 1갑 이상흡연하는사람과같이 사는고양이는림프종 위험이 3배 증가했다.스탬퍼 박사에 따르면간접흡연은 기니피그, 물고기, 조류 등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준다다.
자폐아에서 가장많이 발생하는 위장장애의 주요 원인이 스트레스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 따르면 자폐아는 만성설사나 변비에 걸릴 가능성이 정상아보다 3.5배 높다.미국 미주리대학 데이비드 베버스도프(David Q. Beversdorf) 교수는 "자폐아 상당수가 위장질환이 심각하지만 증상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번 연구결과 스트레스와 밀접하게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Brain, Behavior and Immunity에 발표했다.교수는 스트레스 반응을 일으키는 면역마커와 위장관 증상의 관련성을 조사하는 가운데스트레스로 인해코티솔 반응이 증가하면위장질환도 늘어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자폐아 120명을 대상으로위장증상 여부를 조사한 결과, 51명이
천식을 가진 어린이는비만해지 쉽다고알려져 있지만 유년기 천식이 청소년기의 비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분명하지 않았다.미국 남가주대학 프랭크 길리랜드(Frank Gilliland) 교수는 천식과 비만의 관련성을조사해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대상자는 Southern California Children 's Health Study(CHS)에 등록된 5~8세 정상체중어린이 2,171명.이들을 10년간 추적조사하면서 신장과 체중을 매년 측정하고 천식상태를 확인했다. 그 결과, 천식진단을 받은 유아는 그렇지 않은 유아에 비해 비만가능성이 5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알부테롤 등의흡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방향감각을 잃고 길을 헤매는데 이유가 밝혀졌다.미국 컬럼비아대학 카렌 더프(Caren E. Duff) 교수는 "치매환자의 방향 상실 이유는 공간적 방향감각을 좌우하는 뇌의 신경세포에 타우단백질이 축적되기 때문"이라고 Neuron에 발표했다.교수는 치매환자의 방향감각 소실이 entorhinal cortex(EC)라는 뇌 영역에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EC는 기억과 방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데 주로 알츠하이머병의 특징인 타우로 구성된 신경섬유엉킴의 형성에 영향을 받는 최초의 뇌구조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교수는쥐실험을 통해 공간위치 기억을 담당하는 그리드세포에 타우를 발현시킨다음 대조군의 그리드세포와 비교분석했다.그 결과, 타우 발현 쥐는 대조군에 비해 공간인식작
혈압이 높은 고령자는 치매발병 위험이 낮을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UC어바인(캘리포니아대학 어바인) 마리아 코라다(María M. Corrada) 교수는 90세 이상 노인 559명의 데이터 분석 결과를Journal Alzheimer's & Dementia에 발표했다.대상자 가운데 224명이 연구기간 중 치매진단을 받았다. 이들을 분석한 결과,혈압이 높은80~89세 고령자는 그렇지 않은 고령자에 비해 90세 이후 치매 위험이 4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코라다 교수는 "치매 발생 기전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면서도 "나이가 들면서 뇌에 혈액을공급하기위해 혈압을 높게 유지해야 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적게 먹는 노인이 장수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2009년 UW-Madison 연구팀은 붉은털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관찰연구에서는 소식이 암, 심혈관질환 및 인슐린 저항성 등에 큰 이점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하지만 2012년 NIA조사팀의 연구에서는 소식이 건강증진에는 도움을 주지만 생존율은 크게 향상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위스콘신대학 로잘린 앤더슨(Rozalyn Anderson) 교수팀은 이들 2건의 연구결과를 재검토한 결과적게 먹으면 건강증진 뿐만 아니라 생명 연장에도 효과적이라고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앤더슨 교수팀은 이들 연구 2건의 문제점으로나이가 달랐다는 점을 들고 연구결과의 신뢰성에 의문을
부산부민병원(병원장 정춘필)이 입원환자의 민원을 현장에서 듣고 해결하는등서비스 차별화에 나섰다.병원은 최근 병원관리자가 주기적으로 병실 라운딩을 실시해 입원환자들의 불편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개선하는 서비스에 들어갔다.2017년 부산부민병원 고객서비스 캐치프레이즈인 ‘친절한 병원, 설명 잘하는 병원, 기다리지 않는 병원’을 실천하기 위해서다.병원은 이번 서비스를 위해 행정원장, 간호이사, 원무부장, 관리과장 등 병원관리자들이 매월 주기적으로 병실을 방문해 환자 개개인의 고충과 함께 입원생활에서 느끼는 각종 불편사항을 듣고 해결해 준다.정 병원장은 "병원의 질 향상은 의료 뿐만 아니라 간호, 진료지원, 행정 등 모든 구성원들의 역량과 전문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게 중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간질환치료약물 '라미부딘' 제제에 대해 허가변경을 지시했다.식약처는 17일유럽집행위원회(EC)의 라미부딘의 안전성 정보와 관련해 국내·외 허가 현황 등을 토대로 검토한 결과이같이 결정내리고다음달 1일까지 사용상 주의사항을 변경하도록 했다.허가변경 지시안은 사용상 주의사항에 'YMDD 변이 HBV 환자의 경우, 라미부딘에 교차저항을 보이지 않는 대체 약물로 변경하거나 대체 약물의 추가를 고려해야 한다'는 내용이다.또한 '용법·용량(임상적 내성)'란에 'HBeAg 양성 또는 음성인 만성 B형 간염 환자에서 YMDD 돌연변이 HBV의 발생은 라미부딘에 대한 치료 반응 감소(이전보다 HBV DNA, ALT의 상승)를 유발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