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환자라도 몇가지 규칙사항을 지키면 애완동물을 길러도 무방하다는 가이드라인이 제시됐다.사단법입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는 천식환자들이 애완동물을 기르는데 지켜야 할 6가지 생활수칙을 발표했다.가이드라인이 제시한 필수적인 6개 원칙은 다음과 같다.▲ 애완동물을 침실로 들이지 말기 ▲ 최소 매주 1회 애완동물 목욕시키기 ▲ 배설물은 즉시 치우고, 배설한 자리를 청결하게 유지하기 ▲ 카펫, 천소파 등을 아예 없애기 ▲ 가구는 최소 주 2회 진공 청소하기 ▲ 자주 환기시켜 실내 공기를 청결하게 유지하기 등이다. 협회는 이 가운데 침실에 애완동물을 들이지 않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이러한 이유는 애완동물에서 떨어지는 털에 있는 동물 알레르겐 때문이다. 이를 완전히 제거하는데는 3~4개월 동안 규칙적으로 청소해야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순환기내과는 리모델링과 최신장비도입에 따른 축성식을 지난 2일 가졌다.순환기내과 홍순조 교수는 1980년대 1년에 800례 정도가 시행되던 심초음파건수가 현재는 한 달에 650례 안팎에 이르는 발전을 가져왔으며 이는 모든 교직원들의 노고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했다.새로 도입된 심초음파 기계는 심장을 3차원 영상으로 재구성할 수 있는 첨단 장비로 심장질환 환자의 진단에 정확하고 정밀한 영상을 제공할 수 있다.
초경이 늦거나 폐경이 빨리와 가임기간이 짧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치매에 걸릴 위험이 약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대안산병원 노인건강연구소 박민규 교수팀이 국립보건원과 공동으로 경기도 안산시에 거주하는 여성병력이 없는 1,538명(만 60~84세)을 대상으로 2002년 9월부터 2003년 8월까지 1년간 K-MMSE(최소인지기능 검사)를 실시해 가임기간, 초경나이, 폐경나이, 학력 등의 관계를 분석했다.분석결과 평균 폐경연령보다 폐경이 빠르거나 초경나이를 고려해 전체 가임기간이 평균 가임기간에 못 미치는 비교군이 치매에 걸릴 위험도가 약 2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전체 가임기간의 경우 조사대상자들의 평균 가임기간은 32년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를 기점으로 평균에 5년 모자라는 군과
자궁암을 앓고 있는 젊은 여성(23∼32세)의 경우 임신을 원할 경우 광역동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조선대학교병원(원장 홍순표) 산부인과 한세준 교수팀은 최근에 개최된 레이저학회에서 광역동 치료에 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한 교수팀은 2001년 12월부터 2003년 1월까지 부인암 클리닉을 방문한 23-32세의 임신을 원하는 자궁경부 상피내종양환자 중 광역동반응 치료를 한 1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이 방법은 광과민 물질을 정맥주사 후 48∼72시간에 자궁외경부와 자궁경관에 Diode laser (630nm)를 각각 180J/㎠∼250J/㎠과 100J/㎠∼250J/㎠로 했다. 치료반응은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와 질 확대경검사를 통해 관찰한 결과 10명의 환자 중 광역동 치료 후 8명은 세포진
피임약을 입으라, 붙이는 피임제 이브라 출시피임 패취제 이브라(EVRA)가 국내 선보일 예정이다.한국얀센은 지난 2002년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발명품인 이브라를 국내에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이브라는 노렐게스트로민(norelgestromin)과 에치닐에스트라디올(ethinylestradiol) 등을 주성분으로 한 호르몬 복합제.한국얀센에 따르면 1주일에 1장씩 3주간 엉덩이, 복부 또는 상완부 등에 붙이고 1주간 휴약하는 방식으로 임상시험한 결과, 99%의 피임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지난해 미국에서는 시판 1년만에 약 3천억원어치가 팔려 효과를 입증해 주고 있다.한편 이브라는 국내에서는 처방을 받아 사용하는 피임제로 가격은 한달분인 3장에 약 3만원이다.
손병철(가톨릭대) 교수가 중추성 신경통증 질환과 파킨슨병의 신경자극수술의 업적을 인정 받아 ‘마르퀴스 후스 후’(Marquis Who’s Who in Medicine and Healthcare) 2004∼2005년판에 등재됐다.손 교수는 지난해 1월 미국신경외과학회지에 중추성 신경통증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으로 신경자극수술을 제시했고, 올해에는 뇌 손상 후 발생하는 중추성 신경통증환자에게 뇌운동 피질자극술을 적용하여 통증을 없애는데 성공했다.
제 11차 아시아·태평양 류마티스 학술대회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이번 학술대회는 류마티스학 분야에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학회로서 30여 개국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세계최고의 저명한 의학자들이 강의에 참여해 관절초음파나 생물학제제의 이용 등 최근 류마티스분야에 가장 관심이 높은 최신 진단법과 치료법을 국내에 직접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행사조직위원장인 김호연(가톨릭대) 교수는 “이 행사를 통해 국내 학자들과 외국의 석학들의 교류가 증대되어 국내 기초면역학은 물론 류마티스학의 발전에 큰 계기가 되고 한국 류마티스학 및 면역학 발전에 커다란 기폭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학회는 아시아국가 뿐 아니라 한국의 류마티스학
계명대학교 신장연구소(소장 김현철)는 동산의료원 혈액투석실 개설 25주년을 맞아 오는 12일 EXPO 대구 회의실에서 제4차 신장연구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투석치료의 최신지견’이라는 주제로 미국 코넬의대 최중식 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연자들이 참석하여 혈액투석과 복막투석 분야에서 최근 새로이 발전된 치료법과 논의를 다룬다. 한편 계명대 동산의료원 신장센터는 1979년 지방에서 처음으로 혈액투석실을 개설했다.
건양대학교병원 흉부외과 윤치순 교수팀은 성공적으로 개심술(심장수술) 100례를 돌파하고, 지난 7일 병원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윤 교수는 과학적인 진료시스템 속에서 여러 진료과의 적극적인 협조로 가능한 성과였다며, 앞으로 1,000례까지도 안전하고 정확한 시술로 심장수술 전문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미국·볼티모어】 존스홉킨스대학 비뇨기과·병리학과 Alan K. Meeker박사는 비정상적으로 짧은 텔로메어(유전자를 보호하는 염색체 말단의 모자모양의 구조)가 다양한 종류의 암의 초기발생에 관여한다고 Clinical Cancer Research(2004;10:3317-3326)에 발표했다.기능부전이 중요한 요소 대표연구자인 Meeker박사는 “암연구자들은 짧은 텔로메어(telomeres)가 종양의 원인이 되는지, 종양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해 왔다. 이번 연구는 텔로메어의 기능부전이 장기 조직 내층에서 유래하는 많은 상피암 발생에 중요한 원인이 될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박사팀은 형광 in situ 하이브리다이제이션(FISH)기술을 이용하여 방광, 식도, 대장, 구강, 자궁경관의 전암 병변
【뉴욕】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뇌신경외과 Raffaella Molteni박사는 래트실험을 통해 자발적인 운동이 성숙 래트의 후신경절(DRG) 뉴런의 축삭 재생을 촉진시킨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USA(PNAS, 2004;101: 8473-8478)에 발표했다. 박사에 따르면, 운동이 신경영양인자 신호전달 기전을 통해 시냅스의 가소성(可塑性)과 재생능력을 변화시켜주기때문이다. 축삭 길이 주행거리와 관련 운동으로 인해 신경영양인자 시스템에 변화가 시냅스의 가소성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토하기위해 Molteni박사는 0, 3, 7일간 회전판 위에서 뛰게한 래트로부터 지각 뉴런의 성장변화를 검토했다. 그 결과, 운동시킨 래트에서 적출한
【시카고】 노스웨스턴대학 페인버그의학부 예방의학·심장병학 Donald Lloyd-Jones박사는 심혈관질환 이환력이 있는 부모를 둔 증례를 추적관찰한 프래맹검 연구 결과를 JAMA(2004; 291:2204-2211)에 발표했다. 부모가 심혈관질환 이환력을 가진 환자를 어떻게 치료할지 또는 치료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결정할때 장기간 실시된 이 연구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Lloyd-Jones박사는 프래밍검 연구에서 심혈관질환이 없는 2,302명(남성 1,128명, 여성 1.174명, 평균연령 44세)을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추적관찰 기간 중에 남성 164명, 여성 79명에서 심혈관 이벤트가 확인됐다. 박사팀은 “이 시험의 주요 지견은 중년 남녀 가운데 부모가 심혈관질환의 이환력이 있다면 심혈관 이벤
【네덜란드·유트레히트】 유트레히트대학병원 Sanne Kreijkamp-Kaspers박사는 60세 이상의 폐경후 여성에 이소플라본 함유 대두단백질 보충제를 1년간 복용시킨 결과, 피험자의 인지기능, 골밀도, 혈창지질치에는 좋은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JAMA(2004; 292:65-74)에 발표했다. 박사팀은 60~75세의 건강여성 202명을 99mg의 이소플라본을 함유하는 대두단백질 25.6g을 섭취한 군과 플라시보(분말로된 우유단백질) 섭취군으로 나누었다. 모두 식품과 음료에 혼합시켜 매일 섭취하도록 했다. 치료전과 1년 후에 여러 종류의 표준검사법을 이용하여 인지기능을, 또 흡광광도법을 이용하여 골밀도과 혈장지질을 측정했다. 그 결과 “대두단백질 보충제는 인지기능, 골밀도, 혈장지질치에 아무런 효과도
【미국·애나버】 미시간대학 내과·산부인과 Catherine Kim 교수팀은 9만 7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 결과 심질환 예방에는 남녀간의 차이가 있다고 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2004;27:1-7)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의 주요사항으로는, 여성은 심장보호 작용을 가진 아스피린을 남성보다 적게 사용했지만, 식생활과 운동습관을 개선하라는 의사의 지시는 남성보다 더 잘 지킨다는 점이다. 개인의 심장 관련 위험레벨과 검진 빈도를 고려하더라도 남녀차는 존재했다. 또 대다수 남녀는 운동 내용을 개선시키지 않았지만 콜레스테롤과 혈압검사를 받는 비율은 남녀 모두 거의 같았다. 고위험군에서도 개선노력 안보여 이번 연구는 미질병관리센터(CDC)가 미국 20개주
【보스턴】 “에스트로겐 보충이 과연 여성에 해로울까. 수천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이 문제를 알아보려한 Women''s Health Initiative (WHI)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해결되지 못했다.” 이러한 논평이 하버드대학 Celeste Robb-Nicholson박사가 펴낸 Women''s Health Watch (2004;July)에 발표됐다.새로운 임상시험 계획 이렇게 평가되는 이유의 하나는 WHI에는 폐경된지 오래된 여성이 많이 참여했다는 점이다. 만일 이러한 참가자가 보다 조기에 호르몬보충요법(HRT)을 시작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수도 있을 것이다. 현재 이에 대한 해답을 찾기위한 민간 차원의 다시설 공동시험이 크로노스장수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계획 중이다. 여기에는 Women''s Health Wa
【뉴욕】 말초 순환에서 측정되는 동(銅)농도를 통해 알츠하이머병(AD)환자와 건강 대조군 및 뇌혈관성 치매환자를 구별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멜버른대학 병리학 Ashley I. Bush박사는 Archives of Neurology 논평(2004;61:631-632)에서 “신경질환에서 동이 생화학적으로 관련한다는 증거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 AD환자와 연령을 일치시킨 건강 대조군 및 뇌혈관성 치매환자를 구별하는데 혈중 동농도의 상승(>102㎍/dL)이 높은 감도와 특이도를 나타낸다는 가설도 제시됐다. 이 잡지에 발표된 신경질환과 동의 농도에 관한 2건의 연구를 알아본다.중도인지장애 AD에서 40% 증가S. Giovanni di Dio-Fatebenefratelli센터(이탈리아
【뉴욕】 종양의 혈관신생을 억제하는 약제나 결장직장암의 관리방법의 발전을 보고하는 연구보고가 잇다르고 있다.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Fairooz Kabbinavar교수팀은 전이성 결장직장암에 대한 혈관신생 억제제 becacizumab과 IFL[이리노테칸+FL(플루오로우라실+류코보린)]의 병용효과를 검토한 연구결과를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4;350:2335-2342)에 발표했다. 교수팀은 대상환자 813명을 becacizumab과 IFL의 병용군과 비병용군으로 무작위로 나누어 실험을 실시했다. IFL에 becacizumab를 추가하면 전이성 결장 직장암환자의 전체 생존기간, 무병생존기간, 반응률이 임상적이나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됐다. 평균 생존기간
【미국·올랜도】 당뇨병환자가 실시하는 인슐린 자가주사의 어려움과 당뇨병 컨트롤에 미치는 우울증의 영향 사이에 명확한 관련성이 나타났다. 듀크대학의료센터 정신·행동과학 Richard Surwait과장이 실시한 지금까지의 최대규모의 당뇨병과 우울병에 관한 연구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히고 “이번 연구로 장기간 논쟁거리였던 혈당조절과 우울증의 관련성에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말한다. 이번 내용은 제64회 미국당뇨병학회(ADA)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1일 3회 이상에만 관련Surwait과장에 의하면 우울상태에 있는 당뇨병환자 가운데 인슐린 자가주사를 하루에 3회 이상 실시하는 사람은 2회 이하인 사람이나 주사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혈당조절이 더 어렵다고 한다. 우울이 단순히 혈당조절에만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지만,
【뉴욕】 임상적으로 확실치 않은 급성맹장염을 적절하게 진단하는 방법이 제시됐다. 프로비던스의료센터 Vijay K. Mittal 박사는 직장조영에만 초점을 맞추는 헬리컬CT(focused helical CT with rectal contrast only; FRC)와 기존의 3상조영CT (traditional triple contrast CT;TTC) 등 2종류의 CT스캔법을 비교하여 “급성맹장염을 진단하는데는 FRC스캔이 TTC스캔보다도 우수하다”고 Archives of Surgery (2004;139:495-500)에 발표했다. Mittal 박사는 환자 91명을 TTC군 52명과 FRC군 39명으로 무작위로 나누었다. TTC군의 감도는 97%, 특이도 86%이고 FRC군에서는 각각 88%, 100%였다. 박
【미국·필라델피아】 필라델피아소아병원 유전학 Ian D. Krantz박사팀이 소아 1만명에 1명꼴로 발병하는 코르넬리아·드·랑게증후군(Cornelia de Lange syndrome, CdLS)의 유전자를 발견했다. 이번 발견은 이 증후군의 유전자 검사법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신속하고 확실한 진단이나 이 증후군에 걸린 자녀를 둔 가족의 출생전 진단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새 방법으로 원인유전자 발견 대표연구자인 Krants박사는 새로운 방법을 이용하여 원인이 되는 유전자를 발견했다. 이것은 다른 유전자질환, 특히 희귀질환의 연구에도 이용될 수 있다. Krantz박사와 드렉셀(필라델피아)대학 Laird G. Kackson박사는 3년간 수집된 임상 기록과 유전자 샘플을 이용하여 세계최대의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