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신경과학회(AAN)가 24일 비판막성심방세동(NAVF) 환자를 대상으로 한 뇌졸중 가이드라인을 Neurology에 발표했다.

지난 번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16년만에 발표된 이번 개정에는 새로운 경구항응고제제가 다수 등장하면서 이들 약제에 관한 권고도 추가됐다.

"비발병례는 외래검사 필요" 권고

이번 개정 가이드라인이 발표된 동기는 1)원인 불명의 뇌졸중환자에 대해 미진단 NAVF를 발견하는 기술이 어느정도 이용되고 있는가 2)NAVF 환자에 대한 항응고요법 가운데 어떤 약제가 무치료 또는 다른 치료에 비해 뇌졸중 위험이나 뇌출혈 위험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가-등 2가지.

NAVF의 진단 및 항응고요법이 필요한 환자에게는 외래검사 권고 외에도 이 요법으로 뇌졸중 위험을 낮출 수 있으며 출혈 위험도 있음을 알리도록 권고했다.

약물선택:개별 인자를 고려해 자세히 권고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경구 항응고제 선택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특히 기존 국제표준비(INR) 외에도 신규 약제에서는 신장기능과 환자 의향, 출혈 위험 등을 고려한 자세한 선택지를 제시하고 있다.

 

치매와 낙상 위험례 치료 권고도

특정 환자군에 대한 권고로는 75세가 넘은 환자 뿐만 아니라 치매와 낙상 위험이 있는 환자에 대한 항응고요법에 관한 권고도 제시했다.

미국신경학회에 따르면 치매와 낙상이 항응고요법의 사용을 방해하는 요소이며, 이로 인해 충분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한편 말기신부전을 합병한 NAVF환자에 대한 항응고요법에 대해서는 "권고할만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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