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선각화증 국소치료제 '피카토 겔'(주요성분: 인게놀메뷰테이트 0.015%, 0.05%)이 레오파마에서 새로 출시됐다.
인게놀메뷰테이트는 병변 부위에 2단계에 걸친 작용기전(Dual Mechanism of Action)으로 햇빛 노출에 의해 손상된 세포를 신속하게 표적∙괴사시킨다.
동시에 광선각화증 병변을 제거하는 면역반응이 활성화되고, SCC(편평세포암)로의 발전 가능성이 있는 이형성 세포의 괴사를 유도, 이를 통해 잠재적 병변까지 치료한다.
피카토 겔은 1일 1회 2~3일 동안 환부에 바른다. 신체 부위에 따라 얼굴과 두피의 경우 0.015%를 1일 1회 3일 연속으로 바르고 몸과 팔다리는 0.05%를 1일 1회 2일 연속으로 바른다.
피카토 겔은 2013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았다.
광선각화증은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에 발생하는 각화성 병변으로 피부암 전단계 질환 중 하나다.
전세계 유병률은 백인의 경우 11.1~46%이며 70세 이상에서는 거의 모든 성인에서 최소 1개 이상의 광선각화증 병변이 발생한다.
지속적인 자외선 노출이 주요 발병 원인인 만큼 농어업 종사자 등 장기간 야외노출이 많은 직업군에서 많이 발생하다.
전세계적으로 발생빈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 역시 평균 수명의 연장에 따른 인구 고령화, 기후 환경적 변화, 레저활동의 증가 등으로 인해 유병률이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