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 김경헌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병원과 대학 간의 유기적 융합을 통해 의료원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1일 ‘센터중심병원’, ‘연구중심병원’, ‘환자중심병원’이라는 세 가지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우선 센터중심의 병원의 핵심에는 병원의 경쟁력인 류마티스병원이 있다. 그리고 세계 최초 루게릭 치료제 개발에 성공한 '난치성질환 세포치료센터', 그리고 심혈관센터, 장기이식센터를 집중 지원한다.

아울러 맞춤형 비만치료센터와 구리병원의 건강검진센터와 피부성형센터도 특성화 전략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연구중심 병원을 위해서는 질환치료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역시 센터별로 새로운 해법을 제시한다. 특히 류마티스관절염 임상연구센터, 난치성질환 세포치료센터, 바이오뱅크, 임상시험센터를 포함한 ‘융합임상연구센터’는 의료원을 이끌어갈 미래 핵심사업으로 기대되고 있다.

환자만족도를 위한 시스템도 개발한다. 지난 9월에는 진료혁신위원회를 신설하고 진료 환경에 맞는 구체적인 진료혁신 실행방안 수립 및 이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최대한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아울러 본원에서는 신한플라자를 증축해 환자 휴게센터 등을 확충하고, 구리병원은 신관에 편의형 외래를 재배치할 계획이다.

김 의료원장은 "모든 구성원이 하나가 되어 유기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겠다"면서 "원활하나 소통을 위해 서울병원, 구리병원, 의과대학을 오가며 의견을 청취,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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