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의 진행성 위암 치료를 위한 표적치료제 ‘사이람자(성분명 라무시루맙)’가 지난 1월 4일 국내 출시됐다.

사이람자는 진행성∙전이성 위 또는 위식도 접합부 선암 환자의 2차 항암화학요법 치료 시 단독요법과 파클리탁셀과의 병용요법 모두에서 전체 생존기간(OS) 및 무진행생존기간(PFS)의 유의한 연장을 입증한 최초의 분자 표적치료제로, 지난 해 4월 식약처의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

사이람자는 REGARD 및 RAINBOW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진행성 위암 2차 항암화학요법의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미국 FDA 허가 이후부터 임상 현장에서 전 세계적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받아 왔다.

한편 사이람자는 미국식품의약국으로부터 2014년 4월과 11월에 각각 단독요법 및 파클리탁셀과의 병용요법에 대한 승인을 받았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유럽의약국(EMA)의 승인을 받았다.

일본에서도 2015년 3월 위암 병용요법이 신속심사를 통해 허가를 받았으며, 미FDA로부터는 위암 외 폐암(2014년 12월), 대장암(2015년 4월)에 대한 추가 적응증을 승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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