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가 혁신적인 암 치료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미국 버텍스파마슈티컬스의 R&D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머크는 이미 성공 가능성이 높은 4건의 R&D 프로그램에 대한 글로벌 개발·상용화 권리를 확보한 상태다.

머크가 확보한 프로그램은 DNA 손상 복구를 표적으로 하는 2건의 임상 단계 프로그램과 신약 개발을 위한 전임상 단계 프로그램 2건.

이에 대한 대가로 버텍스는 머크로부터 2억 3천만 달러의 계약금 외에 향후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받게 됐다. 머크는 해당 프로그램의 개발과 상용화에 관한 모든 권리를 갖는다.

제프리 라이든 버텍스 회장 겸 CEO는 “버텍스의 R&D팀은 다양한 암에 대해 치료 잠재력이 높은 혁신 신약을 개발해 왔다”면서 “항암 분야의 리더인 머크와 제휴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머크는 이들 후보 약물이 갖는 독보적인 가치를 완전히 구현하고, 환자의 혜택을 높일 연구 개발 프로그램을 가속할 수 있는 보완적 자산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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