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지난 2월 22일 오후 4시 세미나실에서 사단법인 서울남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이종문)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범죄피해자 보호법에 따라 범죄로 인해 상해를 당한 범죄피해자의 신속한 진료 및 회복을 돕기 위해 이뤄졌다.

기존에는 범죄피해자가 자비로 치료비를 먼저 부담한 뒤 추후 검찰이나 범죄피해자지원센터로부터 금액을 지원받았다. 이에 따라 경제적으로 어려운 피해자는 병원비가 부담스러워 제때 치료를 받지 못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검찰 또는 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요청이 있는 경우, 환자를 먼저 치료해주고 나중에 검찰 또는 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치료비를 대납하는 방식이 도입된다.

이영구 병원장은 “앞으로 범죄피해자가 건강한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문 이사장은 “서울 남부 지역에서 범죄피해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병원 중 하나인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과 업무 협약을 맺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범죄피해자들의 보호·지원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이 힘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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