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이민태 기자]   모유수유를 한 여성은 자궁내막암 발병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ㄷ.

호주 QIMR Berghofer 메디컬리서치연구소 수잔 조단(Susan Jordan) 박사는 3개의 코호트 연구와 4건의 사례대조 연구를 메타분석해 Obstetrics & Gynecology에 발표했다.

약 9천명이 자궁내막암으로 진단받았다. 이들과 대조군 1만 7천여명을 비교한 결과, 모유수유가 자궁내막암 발생 위험을 최대 11%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궁내막암 위험억제 효과는 출산 후 6개월 이상 모유수유를 해야 낮아졌으며 효과는 수유기간에 비례했다. 나이와 인종, 경구피임약 사용, 폐경기 및 체질량지수(BMI) 등을 고려해도 결과는 같았다.

조단 박사는 "모유수유가 자궁내막암 예방에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증명하지 못했지만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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