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형원 기자]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지난 8일 일본에서 C형 간염치료제 하보니(소포스부비르+레디파스비르) 일부를 자진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회사 발표자료].

회사측은 회수 이유에 대해 레디파스비르의 정량치가 승인 규격을 약간 상회한 제품이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레디파스비르의 규격 제한치와의 차이는 미미하다면서 치험 및 시판 후 안전성 데이터상에서 이번 회수와 관련한 중증의 건강피해는 발생할 우려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중증 건강피해 보고는 아직까지 없는 상황이다.

길리어드는 또 약물 복용자에 대해 신체의 변화가 느껴지거나 불안한 경우는 담당의사나 약사와 상담하도록 당부했다. 아울러 상담없이 복용을 중지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회수된 제품의 제조번호는 BB0011 및 BB0012이며 블리스터포장 상단 자주색 바탕에 표시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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