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이민태 기자]   스트레스호르몬으로 알려진 코티졸수치가 높거나 행복호르몬인 도파민수치가 낮으면 관상동맥석회화를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연구팀은 스트레스의 바이오마커인 요중카테콜아민과 코티졸은 관상동맥질환의 지표인 관상동맥석회화와 관련한다고 American Journal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는 Multi-Ethnic Study of Atherosclerosis Stress 참가자 654명(여성 53%). 이들 가운데 56.4%에서 관상동맥석회화가 검출됐다.

다변량 분석 결과, 요중코티졸수치가 높으면 관상동맥석회화가 심하고 요중도파민수치가 낮은 경우에도 이러한 현상이 나타났다.

한편 심리사회적 스트레스와 관상동맥질환의 관련성은 여성에서 특히 높다고 알려져 있으나 이번 연구에서는 남녀간에 차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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