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형원 기자]   전립선암 치료법 가운데 하나인 안드로겐차단요법(ADT)이 지역사회획득폐렴(CAP)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주이시병원 연구팀은 영국 의료데이터 Clinical Practice Research Datalink와 Hospital Episode Statistics를 이용해 약 17년간 비전이성전립선암 남성환자 2만 310명을 대상으로 ADT와 CAP의 관련성을 분석해 Thorax에 발표했다.

평균 4.3년 추적하는 동안 621명이 CAP로 입원했다(발생률 7.2명/1천인년). 분석 결과, 현재 ADT시행군은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CAP로 인한 입원 위험이 81% 높았다(12.1명 대 3.8명/1천인년, 위험비 1.81, 95%CI 1.47~2.23).

이 위험 상승은 ADT 시작 6개월 이내에 관찰됐으며, 25개월 이상 지나도 유의했다. 과거 ADT 경험은 CAP 입원과는 무관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