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눈꺼풀을 위로 올렸다 아래로 내렸다 하는 근육의 힘이 약해지면 윗눈꺼풀이 아래로 처지게 된다. 이에 눈꺼풀 틈새가 작아지면서 눈 자체가 작아 보이고, 눈을 정상적으로 뜨지 못 하는 증상을 ‘안검하수’라고 한다.
우선 안검하수는 눈매가 처지고 눈이 작아 보이기 때문에, 인상 자체가 또렷해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앞을 보는 기본적인 행위를 하기 위해서조차 눈꺼풀을 위로 들어올려야 하다 보니, 눈을 치켜 뜨면서 이마에 주름이 잡히기도 하고, 턱을 높이 치켜들게 되면서 턱이 앞으로 나오기도 한다.
안검하수는 외모에 발생되는 현상을 넘어, 이마의 근육을 이용해 눈을 뜨려는 습관 때문에 두통을 유발할 수도 있으며, 어린 아이의 경우 약시나 난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또한 외모 컴플렉스로 인한 심한 스트레스로 정서 불안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으며, 만성 진행성 외안근마비, 근긴장성 이영양증, 부신피질호르몬 이상과 같은 신경계통 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서울 강남구의 ‘MVP 성형외과’ 현경배 원장은 “안검하수 환자들 중에는 그저 일상이 조금 불편할 뿐이라며 치료를 기피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이를 방치했다가는 다양한 증상들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를 통해 개선할 필요가 있다”라고 안검하수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안검하수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눈성형 시술 외에는 없다. 눈을 정상적으로 뜰 수 있게끔 근육의 장력을 조절해주는 수술로써, 환자의 상황에 따라 절개식 또는 비절개식으로 시술하게 된다. 수술시간은 약 30분으로 비교적 짧은 편이며, 입원도 불필요하며 회복기간도 2~3일에 불과한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다.
MVP 성형외과 현경배 원장은 “안검하수는 방치하면 온갖 추가적인 질환과 부작용들이 발생할 수 있는 증상임에 비해, 정작 시술 자체의 난이도는 결코 높지 않다. 해당 증상을 겪고 있는 환자들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라면서, “물론 기능 개선을 위한 눈성형수술이긴 하지만, 이왕이면 이목구비의 밸런스에 맞추어 자연스럽게 눈매를 잡아주는 전문 눈성형외과에서 시술함으로써, 그동안 쌓였던 외모 콤플렉스를 일거에 해결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메디칼트리뷴 기획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