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박지영 기자]   미국의 유방암 사망률이 26년전에 비해 39%나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암협회(ACS) 캐롤 드산티스 박사는 지난 3일 미국여성의 유방암 통계 2017년판을 ACS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전체에서 1989~2015년에 유방암 사망률은 39% 낮아졌으며 이환율 및 사망률에는 여전히 인종과 민족 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률 감소 원인은 치료법의 발전과 조기검진이었다.

이번 통계에 따르면 미국의 신규 침습유방암환자는 약 25만 2천여명, 유방암사망은 약 4만여명으로 추정됐다. 또한 유방암환자의 81%가 50세 이상에서 진단을 받았으며, 유방암 사망의 89%가 이 연령층에서 발생했다.

흑인여성은 백인여성에 비해 유방암 진단시 나이(중앙치 59세 대 63세) 및 유방암 사망시 나이(62세 대 70세)가 낮았다. 인종별 이환율을 보면 2005~2014년에 아시아태평양 출신이 1.7% 상승, 흑인이 0.4%, 히스패닉이 0.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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