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내분비학회(이사장 김동선)가 19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2018 국제춘계학술대회[SICEM(시켐)]을 개최했다. 개막식에는 로봇 '퓨로'가 나와 진행했다.
대한신경과학회가 크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학회는 4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는 함께하는 하나(one)'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학회 차원의 결속력을 높이고 동시에 관련 학회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갖겠다고 밝혔다. 1982년에 창립돼 다른 학회보다 상대적으로 역사는 짧지만 현재 회원수가 2천여명에 이를 만큼 크게 성장했다.정진상 이사장(삼성서울병원 신경과)도 자신의 신경과 전공의 시절만해도 존재감이 없었던 것에 비하면 괄목할만하다고 설명했다.현재의 신경과는 서로 지원하려고 하는 소위 인기 과목이 됐다. 학회
"뇌졸중위험 스코어 2점 이상이면 항응고요법이 필수다."대한부정맥학회(회장 김영훈, 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가 비판막성심방세동환자의 한국형 뇌졸중예방지침을 4일 발표했다.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우선 항응고요법의 적응증은 뇌졸중위험점수(CHA2DS2-VAS 점수)가 2점 이상에서는 필수다. 남성은 1점, 여성은 2점 이상이면 개별 특성 및 환자 선호도등을 종합한 항응고요법을 권고했다.아울러 NOAC(비비타민K길항제) 용량을 한국인 특성을고려해 다비가트란 및 리바록사반도 기존 신부전 저하 환자 뿐만 아니 고령자의 출혈 위험도를고려해 저용량
염증상장질환자의 건강하고 원활한 일상·사회생활을 응원하기 위한 '희망 솔루션'이 나왔다.대한장연구학회(회장 한동수,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12월 16일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이 흔히 부딪히는 어려운 상황들을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희망 솔루션’을 발표했다.염증성장질환은 소화관에 만성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설사, 혈변, 복통 등의 증상 발현과 재발이 특징이다.따라서 많은 환자들이 외출 시 공중화장실 이용에서부터 학교 및 직장생활, 연애 및 결혼 생활까지 많은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실제로 대장연구학회가 환자 447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3%가 질환 때문에 학업, 업무, 가사 활동에 지장을, 77.3%는 스트레스를 받는 등 염증성장질환자의 불편함은 매우
우리나라 청소년의 근시 유병률이 8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도근시도 12%에 달했다.대한안과학회가 다음 달 11일 눈의 날을 맞아 발표한 ‘우리나라 10대 근시 유병률 현황’에 따르면, 12~18세 근시 및 고도 근시 유병률이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12~18세 청소년의 전체 근시 유병률(-0.75 디옵터 이상)은 80.4%였으며, 그 중에서도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고도 근시 유병률(-6 디옵터 이상)은 12%로 나타났다.60대 노인과 비교하면 각각 약 4배와 8배 높은 수치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청소년 근시 환자의 약 70%가 중등도, 고도 근시환자라는 점이다.근시 환자의 연령대도 점점 낮아지고 있다. 1970년대 초등학생의 근시 유병률은 8~15% 내외였지만, 19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가 방광 질환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스스로 방광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방광 건강 수칙 7계명을 발표했다.첫째,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자신에게 맞는 체중을 유지한다. 가벼운 운동은 장을 튼튼하게 한다. 특히 걷기는 하체를 강화하고 골반을 지탱하는 근육을 발달시켜 방광 건강에 도움이 된다. 과체중은 복압성요실금 등 방광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자신의 신장에 맞는 적정 몸무게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둘째, 카페인 섭취량을 줄이고 흡연 및 알코올 섭취를 삼간다. 방광을 자극하거나 이뇨 작용을 촉진 시키는 음식 섭취는 방광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특히 배뇨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방광을 자극하는 알코올과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 차 등의 음료 섭취는 자제하는 것이 좋
변비환자 10명 중 4명은 자신이 변비라는 사실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 운동학회 변비연구회(위원장 최석채)가 일반 검진환자 600여명을 대상으로 2012년 1월부터 6월까지 변비 관련 6가지 증상 경험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3개 이상을 변비 증상이 아니라고 꼽은 환자가 37%에 달했다. 6가지 증상 모두 변비가 아니라고 응답한 환자도 6.7%나 됐다.6가지 관련 증상이란 ▲과도한 힘주기 ▲잔변감 ▲적은 배변횟수 ▲딱딱한 변 ▲직장항문 폐쇄감 ▲배변을 위한 추가 손동작 등이다.응답자 중 ▲400명이 과도한 힘주기(64.6%) ▲392명이 잔변감(64.2%) ▲363명이 적은 배변 횟수(58.9%) ▲359명이 딱딱한 변 (58.9%)의 증상을 경험했다고 답했
국내 20대 이상 여성의 약 절반은 방광에 질환이 있어도 방치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비뇨기과 김현우 교수팀이 20대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 대부분 방광 질환을 경험했지만 특별한 대처없이 증상이 호전되기를 기다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에서 여성의 55%는 1개 이상의 방광질환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일상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는 빈뇨 증상과 소변이 마려워 2회 이상 잠에서 깨는 야간뇨 증상이 각각 22%로 가장 많았다. 잔뇨감이 있다는 응답은 18%로 나타났다.이러한 증상에도 여성의 42%는 병원에 가는 등 특별한 대처를 하지 않았다. 이들 가운데 약 절반은 병원까지 갈 정도의 질환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나 방광 질환 및
2020년 제24차 세계임상화학회 국제학술대회(IFCC)가 서울에서 개최된다.대한임상화학회(회장 권계철)는 지난달 22일부터 닷새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제22차 세계임상화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6개 경쟁국을 제치고 2020년 대회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세계임상화학회 국제학술대회는 3년 마다 대륙을 돌며 개최하는 국제대회로 100개국 이상에서 약 5천명의 진단검사의학과 임상화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분야의 지식을 발표하고 논의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다.
대한뇌졸중학회와 SK나이츠는 지난 4일 강남구노인통합지원센터에 ‘뇌졸중 후유장애 독거노인을 위한 ‘여름나기’ 기부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기부금은 2013-2014시즌 SK나이츠와 공동개최한 `2013 대국민 뇌졸중 인식증진 캠페인 ‘Time is Brain’’의 일환으로 진행된 ‘3점슛 하나당 3만원 기부금 적립 이벤트’를 통해 마련됐다.
대한뇌졸중학회가 시간은 뇌(Time is Brain)이라는 국민 캠페인을 전개한다.학회는 16일 SK 와이번스와 공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뇌졸중 응급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신속한 대처로 뇌졸중을 극복하자는 슬로건을 내걸었다.17일부터 2014년 프로야구 시즌 마감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문학경기장에서 뇌졸중 홍보 애니메이션 방영, 기부금 적립 이벤트 등을 통해 뇌졸중 3대 주요 증상과 신속한 대처방법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인다.특히 SK 와이번스의 간판투수인 김광현 선수가 시즌 동안 ‘삼진 기록 1개당 8만원의 기부금 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적립금은 시즌 종료 후 뇌졸중 후유 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와 가족에게 전달된다.대한뇌졸중학회 정진상 이사장은 "뇌졸중의 증상과 대처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산학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된다. 아토피재단은 1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세계에서 14번째로 한국내 아토피재단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아토피재단은 2004년 피에르 파브르사 창립자인 피에르 파브르 회장이 제안해 설립된 단체로 아토피 피부염의 연구, 교육에 기여하는 사회 공헌기업이다.현재 벨기에, 덴마크, 스페인, 아르헨티나 등 13개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각 국의 질환 연구 및 치료관리 교육프로그램(TPE, TheraPeutic Educaion) 등을 지원한다.TPE는 아토피피부염이 병원내 약물치료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습관의 개선과 가정내 관리가 중요한 질환인 만큼 환자의 자발적 치료에 중점을 두었다.아토피재단 헬렌 파세리니(Helene Passerini) 대표에 따
대한의사협회 제34차 종합학술대회(조직위원장 김동익 대한의학회 회장)가 이달 27일부터 3일 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이번 대회의 주제는 고령화 시대 흐름의 본질을 파악하고 미래의학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고령사회와 미래의학'으로 정했다.전체 의료계와 전 국민이 동참하여 함께 고민하면서 의료계와 국민이 소통하고 동행할 수 있는 커다란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최초로 대주제를 정했다. 대회 별칭을 EXPO 2014로 정했다. EXPO란 엑스포지션(exposition)의 줄인말로 국제적인 규모와 체계를 갖추어 개최되는 박람회를 가리킨다.초청연자도 대회에 걸맞게 캐나다 토론토대학 군터 아이젠바흐 교수와 미국립노화연구소(NIA) 에드워드 라케타 박사 등 세계적 석학들이다.아울러 학식과
가벼운 질환으로 알려진 손 피부병이 우울증, 수면장애 등 심각한 심리질환을 유발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대한피부과학회(회장 은희철)가 25개 병원 피부과의 손 피부병환자 1,9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피부건강의 날 기념식에서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환자의 67%는 손 피부병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과 불이익이 있으며 63%는 특히 직업과 관련된 활동 시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응답했다.'손 피부병이 직업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은 14%였으며, '직업을 바꾸거나 그만 둔 적이 있다'는 응답도 5%였다.'우울증이나 수면장애 등 경험했다'는 응답은 47%에 달했다. 반면 손 피부병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인식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환자의 70%는 손피
서울국제내분비학술대회(SICEM 2014)가 15일부터 나흘간 서울그랜드힐튼에서 대한내분비학회 주관으로 개최됐다.이번 대회는 전 세계 당뇨, 갑상선, 신경내분비, 골대사분야 등 내분비 관련 의료진 및 과학자가 약 1,600여 명이 참석해 연구결과를 공유한다.이번 대회의 특징은 미국내분비학회(ENDO)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는 자리는 물론 튀니지 내분비학회와도 합동 세션을 마련하는 자리도 마련했다.아울러 아시아태평양 당뇨비만연구회도 16일~17일 양일간 SICEM 2014와 함께 진행되는 만큼 국제학회에 걸맞는 규모와 내용을 갖췄다.대한내분비학회 강무일 이사장(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은 "지난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학술대회로서 성공적 첫발을 내디딘 SICEM이 올해는 내분비분야 대표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김영훈)이 진도 여객선에서 구조된 학생을 대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무료상담을 제공한다.학회는 18일 진도 여객선 참사 피해학생과 실종자 발생에 대해 애도하고 보건복지부, 소방방재청, 교육부 및 다른 유관 전문가단체와 협의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상담에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 100인 위원회와 대한불안의학회,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도 참여한다.학회는 "대형참사는 신체적 외상뿐 아니라 정신적 외상까지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학생들을 포함한 피해당사자 뿐 아니라 피해자의 가족과 친지, 친구, 그리고 구조인력에도 심각한 스트레스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며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실제로 대구지하철 참사 등 대형 재난사고 이후에 나타나는 PTSD는 오랜
국내 파킨슨병환자는 치료한지 빠르면 3년 후부터 약효감소 현상이 발생하며 이로 인해 일상생활능력과 삶의 질 지수가 각각 최대 10%와 11%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 파킨슨병·이상운동질환학회는 9일 파킨슨병 환자 9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일상생활수행능력과 삶의 질 수준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는 파킨슨병의 일상생활 수행능력 평가척도(UPDRS)를 이용했다. 총 13개 항목으로 구성된 이 척도는 각 항목 당 4점 만점에 총 52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일상생활능력이 낮아진 것으로 진단한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약효소진 증상을 겪지 않은 환자의 일상생활 수행능력 점수는 9.1점이었으나, 약효소진현상을 겪고 있는 환자의 경우 14.1점으로 나타나 약 10%(총점 52점 중 5점 차)가
대한내분비학회가 현재 갑상선암에 대한 검진은 과잉이 아니라는 입장을 공식 밝혔다. 아울러 현재로서는 조기진단을 위한 초음파 촬영 등을 통한 검진의 효과에 전향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대한내분비학회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08년 대한내분비학회지 25권 2호에 갑상선암에 대한 전문가들의 결론을 모아 발표했다"고 밝혔다.그 내용에 따르면 ▲현재의 상태(객관적 연구 결과물의 부재)에서 갑상선 결절 발견을 위한 일상적인 초음파 검사의 시행은 권고할 수도, 하지 말라고 할 수도 없다. ▲향후 잘 고안된 전향적 연구가 필요하다.학회는 이 2가지의 결론 가운데 일부를 취사 선택하는 것은 학문적인 방법이 아닌 왜곡이라고 강조했다.한편 학회는 국립암센터 서홍관 선생이 2009년 대한내분비
우울증을 가진 직장인은 업무 수행도가 20%나 감소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김영훈)은 직장 경험자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 내 우울증 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직장인 우울증 유병률은 실제로 47%이며 인지능력장애를 겪어 업무 생산성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 환자 4명 중 1명(26%)은 회사를 그만뒀으며, 31%는 휴직했다.하지만 휴직 사유를 우울증이 아닌 '직장생활의 위협'과 '개인문제'로 보고한 경우가 35%로 나타났다. 우울증에 대한 직장 내 편견이 병을 알리는데 가장 큰 방해요인으로 드러난 셈이다.이번 연구에서 응답자들은 질환 인지도에서 심혈관질환과 뇌혈관장애 다음으로 우울증을 꼽았지만 회사에 우울증
갑상선암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한갑상선학회 정재훈 이사장(삼성서울병원 내과)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정 이사장은 국내 갑상선암이 크게 증가한 이유로 외국보다 검사받기가 쉽다는 점과 2002년 이후 건강검진 프로그램에 초음파 검사가 들어간 점을 들었다.아울러 민간보험과 관련돼 진단에 적극적인 환자, 그리고 진료권고안의 미이행도 원인으로 들었다. 또한 우리나라 19세 미만의 청소년 환자도 10년새 2.3배 늘어난 점, 동아시아 지역 특성상 갑상선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점도 덧붙였다.1cm 이하의 갑상선암은 수술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에 대해 정 이사장은 근거가 없다고 일축했다.학회는 0.5cm 이하의 갑상선암의 경우 주변에 진행된 흔적이 없다면 세포검사를 하지 말라고 지난 201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