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본-지원간 인력 균형과 기능을 맞출 예정이다.

강중구 심사평가원장은 16일 가진 취임 첫 보건의약 전문언론 간담회에서 본원의 비대한 기능을 지원으로 이전시키는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강 원장은 심평원 취임 후 전국의 10개 지원을 순회 방문하면서 내부조직 관리와 소통을 가진 바 있다.

현재 심사평가원의 정원은 3,858명. 이 가운데 운영직 455명을 제외하면 본원이 2,585명(76%), 지원이 818명(24%)이다. 본원 인력이 지원의 3배다.

강 원장은 "지역 맞춤형 보건의료 분석자료 등을 생산해 정부와 지자체에 제공하는 등 지원의 기능적 장점도 활용해 지역 별 보건의료 정책지원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또 인력 지원 외에 지원의 부족한 시설이나 회의장, 심사평가 담당 상근의사 등도 보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현재 지원에 필요한 인력이 어느정도인지 파악되지 않은 상태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강 원장은 임기 중 해결할 분야로 필수의료 지원대책 마련, 급여항목 재평가, 고가약 지속 모니터링, 환자단체 및 국민, 학계, 직원의 다각적인 소통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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