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에는 여전히 쌀쌀하지만 낮에는 봄기운이 완연하다. 슬슬 여름 휴가를 앞두고 분주한 일정을 보내는 남성, 여성들이 많아지고 있다. 

체중 감량, 피부 관리, 근력 강화 등을 통해 멋지고 아름다운 외모를 뽐내기 위함이다. 다만 갑작스레 나타난 지방종 때문에 외모 스트레스를 받는 안타까운 사례도 존재한다.

실제로 지방종을 치료하기 위해 외과 전문의 상담을 고려하는 이들이 많다고 알려져 있다. 지방 조직으로 구성된 양성 종양인 지방종은 성숙한 지방 세포가 도드라지게 형성돼 얇은 피막으로 둘러싸여 있는 형태다. 피부 아래에 둥근 공처럼 말랑한 촉감의 살이 만져지는 마치 혹과 비슷한 모양이다.

지방종은 원래 통증이 없지만 간혹 뻐근한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1~3cm 크기를 보이는 경우가 많지만 최대 6~7cm 까지 커질 수도 있다. 외모에 민감한 젊은층에게는 커다란 스트레스 요인이다.

특히 지방종 발생 부위는 몸통, 다리, 팔 등으로 전신에 걸쳐 다양하게 나타나며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위는 정상 지방 조직이 자리한 피부로 알려져 있다.

지방종 발생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현재는 가족력, 외상 등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방종을 제거하려면 먼저 정확한 크기 및 형태, 주변 조직과의 관계 여부 등을 파악해야 한다. 이를 위해 촉진, 초음파 검사 등이 필요하다.

서울항외과의원 이성대 원장[사진]에 따르면 지방종 치료의 핵심은 외과적 절제다. 이 원장은 "국소마취 후 피부를 절개해 종양 덩어리를 제거하는 간단한 수술"이라면서 "치료 핵심은 정상 피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재발 가능성을 낮추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아울러"흉터없이 종양만 정확히 제거하려면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외과 전문의에게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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