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사협회는 의료계 한 축이 될 것"
입력 : 2016.05.24 09:07  수정 : 2016.05.24 17:43
 

김봉옥 28대 한국여의사협회장이 조직의 역량 강화와 역할 증대를 다짐했다. 김 회장은 23일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임기 중 중점사업 계획을 밝혔다.

우선적으로 월례회, 송년회 등 정례적인 모임을 통해 모임의 단합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정례 학술대회와 올해 6월에는 여성건강심포지엄도 처음으로 개최한다.

조직의 내실화를 위해 여의사회 구성의 중심 축인 각 지회와 동창회, 그리고 주요 직능인 여교수회 등이 지역, 나이, 전공, 출신대학을 뛰어넘어 단합을 통해 공동의 발전을 이뤄나갈 방법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8월에는 여의사대표자회의, 워크숍 등을 활성시킨다는 계획이다.특히 대내외 네트워킹 활성화를 위해 치과나 한의계 쪽 여성의료주요단체협의회와도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학술활동도 강화한다. 매년 10회 열리는 월례 연수강좌 내용을 알차게 구성하고 송년회와 함께 열리는 학술심포지엄도 다양하게 구성할 계획이다.

현재 우리나라 의사회원 중 23%는 여성이다. 특히 현재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재학 여학생 수를 감안하면 장래에는 여의사수가 의사회원의 약 절반에 이를 것이란게 김 회장의 예측이다.

그런만큼 각종 의료현안 개선 및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정책에 독자적인 목소리를 낼 준비도 하고 있다.

김 회장은 미래에 다가올 여의사회의 역할을 준비하기 위해 후배들을 위한 멘토링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나는 재활의학 전문의 시험 1호 였다. 당시 이 분야에서 여성은 개척자같았다. 힘들고 어려운 일은 있었지만 극복해냈다. 다만 그 당시 멘토가 있었으면 좀더 쉬웠을 것"이라며 "이러한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8대 여의사회 집행부에는 국제이사에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와 법제이사에 법률사무소예스의 이지윤 변호사(의사출신) 등 30대 젊은 여의사 2명임명되는 파격 인사가 단행됐다.

김준호 기자 news@medical-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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