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디앙·빅토자 가이드라인에 등장
미국당뇨병학회 2017 개정판 발표
입력 : 2016.12.27 10:21  수정 : 2017.07.04 15:46
 
   

 

[메디칼트리뷴 박지영 기자]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과 빅토자(리라글루타이드)가 새로운 당뇨병 가이드라인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당뇨병학회(ADA)는 지난 12월 15일 당뇨병 가이드라인 2017년도 판 'Standards of Medical Care in Diabetes-2017'을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의 특징은 새로운 치료제와 함께 다양한 질환 관리 영역에서 심리사회적 문제의 고려를 권고했다는 점이다.
 
메트포르민사용자는 비타민B12 측정해야

예컨대 당뇨병환자는 심리적·정서적 스트레스 및 장애 위험이 높은 만큼 당뇨병환자의 불안과 우울증 등의 검사를 권고하고, 정신과 소개의 기준도 제시됐다.

아울러 미국내 승인된 모든 당뇨병 치료제의 매월 약제비도 정리하는 등 경제적  관점의 치료 선택에 유용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가이드라인의 가장 큰 특징은 EMPA-REG OUTCOMELEADER에서 심혈관질환 억제효과가 입증된 SGLT2 억제제 엠파글리플로진과 GLP-1수용체작동제 리라글루타이드의 이름이 올랐다는 점이다.

가이드라인은 제8장 '혈당조절을 위한 약물요법'에서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을 가진 혈당조절 불량 2형 당뇨병환자의 심혈관사망 및 사망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표준치료에 이들 약물 추가"하라고 권고했다.

다만 이들 약물이 심혈관에 미치는 영향이 클래스이펙트(동일 계열 약물의 공통된 효과)인지, 그리고 심혈관질환이 없어도 똑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2형 당뇨병의 제1선택약물도 과거 가이드라인 처럼 메트포르민을 꼽았다. 하지만 장기 복용시 비타민B12의 결핍 현상이 나타난다는 연구결과에 근거해 "메트포르민 사용 환자, 특히 빈혈이나 말초신경장애가 있는 환자는 정기적으로 비타민B12를 측정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1형 당뇨병 병기와 저혈당 기준 3개 분류

가이드라인은 또 1형 당뇨병은 발생 전부터 췌도 관련 자가항체가 검출되고 발병 시기가 임박하면서 양성항체가 늘어나면서 혈당치가 높아진다는 최근 연구결과에 근거해 1형 당뇨병의 병기를 3가지 분류했다.

또한 가이드라인 제6장에서는 저혈당을 중증도에 따라 3가지로 나누었다. 즉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70mg/dL 이하를 경계레벨(레벨1), 54mg/dL 미만을 임상적으로 의의있는 저혈당(레벨2), 중증 인지기능장애를 동반하는 저혈당을 중증저혈당(레벨3)으로 나눈 것이다. 이 분류는 올해 11월 ADA와 유럽당뇨병학회(EASD)가 공동발표한 내용이기도 하다.

비만수술 명칭 바꿔, 동양인 적용 기준은 BMI 27.5까지 확대

제7장 '2형 당뇨병치료의 비만관리'에서 가이드라인은 혈당조절불량 2형 당뇨병환자에 대한 비만수술 범위를 BMI(비만지수) 30(동양계 미국인 BMI 27.5)까지 확대했다.  수술 명칭도 기존 비만수술(bariatric surgery)에서 대사개선수술(metabolic surgery) 바꿨다.

이밖에도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사람은 30분마다 일어나 몸을 움직이라는 올해 10월 ADA가 발표한 내용과 함께 수면패턴 평가, 고혈압이 있을 경우 ACE억제제, ARB, 사이아자이드계 이뇨제, 디하이드로피리딘계 Ca길항제 4종류를 사용하라는 권고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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