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국내에서 이뤄진 수술 중 최고령 환자인 107세 환자를 대상으로 탈장수술에 성공했다.

107세 환자의 탈장 재발 수술의 성공은 이제까지 국내에서 수술을 받은 환자 가운데 최고령이다.

탈장치료는 직접 절개를 하기도 하고 복강경 수술을 하기도 하는데 젊은 사람의 경우 수술이 크게 어렵지는 않고 회복속도도 빠르다.

하지만 나이가 많으면 심폐기능의 저하로 마취 등 수술에 따른 위험성이 커진다.

수술을 집도한 소아외과 정연준 교수는 “환자가 고령임을 감안해 수술 후 재발과 통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중점을 뒀다”며 “노년층 환자의 경우 지병이나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수술을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데 어려운 결정을 해준 가족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 100세 시대를 살고 있는 환자가 남은 생을 건강하고 편하게 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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