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이 셀트레온홀딩스에 자회사 주식보유 기준을 위반했다고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4억 300만원을 부과했다.공정거래법에 의하면 지주회사는 자회사가 발행한 주식 총수의 20%(비상장사 40%) 미만으로 주식을 소유해서는 안된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지난해 4월 자회사인 셀트리온 주식을 19.28% 소유해 기준을 위반했다.㈜셀트리온홀딩스는 2010년 11월 지주회사로 전환한 이후 자회사 셀트리온의 주식을 20% 이상 소유해 왔으나, 해외 전환 사채가 전환 청구되면서 2015년 4월 셀트리온 지분율이 19.91%로 하락했다.공정위는 향후에도 소유·지배 구조의 투명성과 경영 책임성 강화 등을 위해 도입된 지주회사 제도의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지주회사 등의 행위를 지속적
4일 간호교육평가에서 1년간 한시 인증받아내년 상반기 인증받아야 2019학번 응시 가능평택의 국제대 간호과 2018년도 입학생이 간호사 국가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됐다.보건복지부는 7일 국제대 간호학과 2018년도 입학생(정원 40명)의간호사 국시응시가가능하다고밝혔다.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의 간호교육평가에서 '1년 한시인증'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국제대 간호과는 지난해 상반기 간호교육평가에서 인증불가 판정을 받아 2018년 입학생의 국가시험 응시자격을 박탈당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교육부는이달4일까지 평가, 인증을 받도록 시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이번 1년 한시인증으로 2018년 입학생은 응시 자격을 얻었으나 2019년 입학생 부터는 내년 상반기 간호교육평가에서
문정일 가톨릭대학 의무부총장 경 의료원장이 대한병원협회 부회장으로 임명됐다. 강무일 전 가톨릭대 의료원장과 의료원장 임기 만료에 따른 것이다.대한병원협회는 7일 오전 열린 상임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아울러 심봉석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용식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장 경 여의도성모병원장, 권순용 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장이 상임이사로 선임됐다.
동화약품이 GSK 일반의약품 판매품목 5개를 추가해 총 10개로 늘어난다.동화약품은 9월 6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GSK Consumer Healthcare Korea(이하 GSK CH)와 일반의약품 전품목(7개 품목) 등 OTC 부문 총 10개 품목에 대한 판매 및 공급 협약식을 가졌다.10월부터 동화약품이 판매하는 제품은 위장질환 치료제 '잔탁', 다한증치료제 '드리클로', 틀니세정제 '폴리덴트', 코막힘 완화밴드 '브리드라이트', 시린이치약 '센소다인' 등이다. 이들 제품은 매출액은 약 250억원대로 예상된다.동화약품은 2011년부터 라미실, 오트리빈, 테라플루, 니코틴엘, 볼타렌 등 일반의약품 5개 품목을 판
보건복지부가 7일부터 경남권역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 사업을 공모한다.권역외상센터는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다발성 손상, 과다출혈 등의 중증외상환자에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는 외상전용 전문치료센터로 2012년부터 설치되고 있다. 현재까지 16곳의 기관이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9곳이 공식 개소해 진료 중이다.이번 공모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권역외상센터가 선정되지 않은 경남권역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 권역 내 지역응급의료센터급 이상 응급의료기관이 참여할 수 있다.9월 28일까지 참여신청 접수 후 10월 27일까지 사업계획서, 진료실적 등 관련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최종 선정은 올해 12월이 될 전망이다. 선정된 기관은 80억 원의 시설․장비비와 연차별로 최대 7~27억 원의 운영비를 지원받게
응급의료 전용헬기 '닥터헬기'가 이송환자 5천명을 넘어섰다.전문의료진과 첨단 장비를 갖춘 닥터헬기는 수도권이나 대도시에 비해 응급의료자원이 열악한 도서 및 산간지역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지역거점응급의료센터에 배치되기 시작했다.운항 첫해 이송환자는 97명이었으며, 이듬해인 2012년에는 320명, 2016년에는 약 1,200명으로 급격하게 증가했다. 2017년 1월에는 4천명을 넘어서 지난 6일 5천명째 응급환자 이송을 마쳤다.닥터헬기가 이송한 환자의 약 56%는 중증외상,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 등 중증응급환자. 이들 환자의 골든타임은 중증외상의 경우 1시간, 심혈관질환은 2시간, 뇌혈관질환은 3시간 이내로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나머지 44
레지오넬라증 신고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질병관리본부는 지난 7월과 8월에 보고된 레지오넬라증 신고건수가 지난해 대비 58% 증가했으며,하반기에도계속해서발생할 것이라고 7일 발표했다.레지로넬라증은 냉각탑수, 건물의 급수시설, 목욕탕 등 인공으로 만들어진 물에서 증식한 레지오넬라균이 에어로졸을 통해 호흡기로 흡입돼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레지오넬라균이 번식하기 최적의 온도는 25~45도이며 37~42도에서 급격히 증가한다. 따라서 질본은 병원 및 공동주택 온수, 목욕장 욕조수 등 레지오넬라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에 대해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50세 이상, 만성폐질환자, 면역저하자, 당뇨, 암 등 만성질환자에서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이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대해 장기전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추 회장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으로 우리 회원에게 피해가 가서는 절대 안된다"면서 "의협의 대정부 전략은 우보천리"라고 밝혔다. 우보천리(牛步千里)는 우직한 소걸음으로 천리를 간다는 4자 성어로 타협없이 나만의 길을 꾸준히 걸어가겠는 것이다.추 회장은 "조금 답답하더라도 집행부와 함께 가면 밝고 희망찬 결과를 얻어낼 것"이라며 회원들의 결집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대한 정부의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지 않은 만큼 협의체 구성은 시기상조라고 덧붙였다.아울러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에 대한 의료계의 불안을 해소시키기 위해 복지부장관과의 면담도 요청했다.
제약 마케팅에도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시스템이 도입됐다. 의약리베이트의 단속 강화로 인해 제한된 기존의 마케팅 한계를 뚫어보려는 의도다.종근당과 한국MSD는 당뇨병치료제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 영업에 VR시스템을 도입해 의료진에게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하겠다고 6일 밝혔다.양사는 의료진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직접 제작할 수 있는 키트도 제공한다. 즉 VR 기기를 착용하고 스마트폰을 통해 자누비아VR 디테일을 재생하면 신장애,고령,초진환자 등 다양한 당뇨 환자의 상담을 받는 상황이 구현된다.또한 가상의 자누비아 영업 담당자로부터 자누비아 임상 데이터와 기대 치료 효과, 유의 사항 등 당뇨 유형에 따른 맞춤형 치료 전략에 대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국내 사망원인 3위인 심부전이 뇌졸중 발생 위험이 일반인의 4배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시혁, 최동주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 코호트 데이터를 이용해 심부전과 뇌졸중의 관련성을 인터내셔널 저널 오프 카디올로지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 코호트 데이터(2003~2013년) 약 9만 7,000명.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심부전환자의 뇌졸중 위험은 연간 2.2%로 일반인 0.6%에 비해 약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령이나 고혈압, 당뇨병, 뇌졸중 과거력이 위험을 더욱 높이는 요인이었다. 똑같이 심부전이 있어도 65세 이상인 환자는 뇌졸중 발생 위험이 약 2배였고, 75세 이상에서는 3배까지 높아졌다.고혈압이 있으면 뇌졸중 위험이 1.41배, 당뇨가 있으
발목 안쪽 골관절염에는 통증 억제와 함게 연골재생까지 가능한 과상부절골술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홍근 교수팀은 과상부절골술을 받은 발목 안쪽 골관절염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후 경과를 분석한 결과를 미국정형외과 족부족관절학회에서 발표했다. 이 연구는 국제족부족관절학회지에도 발표될 예정이다.과상부절골술이란 발목 안쪽의 관절 연골에 체중 부하 과하게 쏠리는 것을 바깥 쪽 정상 연골 부위로 이동시키는 수술이다.대상자는 총 22명(22개 발목). 이들을 치료 후 평균 24.5개월(12~26개월)가 관찰한결과, 대부분의 환자가 발목통증이 줄었다고 응답했다. 미국족부족관절학회의 발기능지수(AOFAS)를 이용한 평가에서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수술받은 환자
최근 유럽에서 햄과 소시로 E형 간염바이러스 감염자가 급증한 가운데 국내 수입된 유럽산 햄·소시지에서는 E형 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4일부터 유럽산 비가열 돈육가공품에 대해 E형간염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해 온 결과, 현재까지 E형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되지는 않았다고 5일 밝혔다.국내 제조된 비가열 돈육가공품 가운데 그대로 먹는 생햄, 발효소시지 등 수거된 18개 제품에서도 E형 간염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식약처는 "E형간염 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제기된 유럽산 비가열 햄·소시지 제품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검사할 계획"이라며 "돼지고기가 포함된 소시지 등 식육가공품은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와 카카오(대표이사 임지훈)가 질병예방 정보에 대한 건강한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5일 서울 충정로에서 상호 정보공유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질병관리본부가 운영 중인 국가건강정보포털과 연계해 감염병, 만성질환에 대한 최신 정보를 카카오에 제공하면, 카카오에서는 다음백과, 브랜드 검색, 카카오톡 샵(#)검색 등을 통해 최신 질병정보의 공유와 확산을 도와준다.이와함께 질본의 페이스북과 카카오톡 플러스친구(ID: KCDC 질병관리본부) 에서 제공하는 질병 및 시기별 다양한 건강수칙 영상과 카드뉴스 등도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더 많은 이용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신종플루와 메르스 등 집단 감염 위험성이 있어 심각한 사회문제를 일으키는 호흡기 바이러스의 새 치료물질이 발견됐다.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김현직 교수팀은 호흡기 바이러스에 ‘인터페론-람다’가 다른 인터페론보다 더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고 미국 호흡기학회지에 발표했다.사람의 신체에는 인터페론 알파, 베타, 감마, 람다 4종류의 인터페론을 가질 수 있게 진화해 왔다. 인터페론 알파와 베타는 소화기와 호흡기 점막에서 항바이러스 기전을 조절한다고 알려져 왔다. 인터페론 람다는 주로 호흡기 점막에서 만들어지는데 일부 형태는 오직 사람에만 존재한다.인터페론 람다는 내성으로 항바이러스 기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인터페론-알파 및 베타와 달리 호흡기질환의 새로운 치료물질 가능성을 가진 것으로 확
어릴적 학대받은 경험이 있으면 성인이 된 후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승환 교수 연구팀은 아동기 외상 스트레스와 성인 ADHD의 관련성 연구결과를 프론티어스 비헤이비어럴 뉴로사이언스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2015~2016년에 2년간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경험이 없는 일반인 153명. 이들에게 고주파뇌전도(EEG) 검사를 실시해 관련성을 확인한 결과, 아동기 외상경험 스트레스가 높았던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ADHD확률이 약 1.5배 높았다. 특히 베타파 감소가 부정적이라는 기존 연구 발표와는 달리 스트레스 강도에 비례해 베타파가 높게 나타났다.연구팀은 이에 대해 "베타파의 기능적 역할에 차이가 있음을 의미
갑자기 소리가 안들리는 돌발성 난청 환자가 최근 연평균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 의하면 돌발성 난청 진료환자는2012년 약 6만명에서 2016년 약 7만 6천명으로 증가했다. 연령별 환자수는 50대가 2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40대 19%, 60대 16%, 30대 15%, 20대 10% 순으로 나타났다.돌발성난청이란 청력검사에서 30dB(데시벨) 이상의 청력 손실이 3일 이내에 발생한 경우를 말한다. 청력을30dB 잃게 되면 옆사람과 나누던 일상대화 소리가 속삭이듯 들리게 된다.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았지만 바이러스 감염이나, 자가면역질환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약 1~5% 환자는 뇌종양 등의 중추질환이 원인이다.과도한
정부가 향후 5년간 국비 631억원을 투입해 암표적치료제 개발과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 개발을 개발한다.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개인맞춤의료 실현과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정밀의료 사업단을 구성하고 5일 고대의학연구원 4층에 사무국을 연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정밀의료사업은 암정밀 진단치료법 개발사업단과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사업단 2개로 나뉘며 각각 430억원과 201억원이 투입된다.암정밀 진단치료법 개발사업단은 난치암 환자 1만명의 유전정보를 분석하여, 그중 표적치료제 적용이 가능한 약 2,000명에게 개인맞춤 치료를 적용하고, 3건의 표적치료제 개발을 추진한다.참여 병원 및 연구자 모집은 국내 최고의 암 전문가 연구자 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4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요양기관 개인정보보호 온라인 자가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이 서비스는 지난 6월 행정안전부가 민간분야의 자율적인 개인정보보호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 등 5개 의약단체를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단체로 지정하고 심평원을 지원 기관으로 지정한데 따른 것이다.온라인 자가점검 서비스는 5개 의약단체별 홈페이지 안내에 따라 자율규제 규약에 동의한 요양기관에 한해서만 이용할 수 있다.동의하지 않은 경우 심평원 요양기관 업무포털의 '자가점검 참고자료실'에 게시된 '2017년도 요양기관 개인정보보호 점검항목'을 참고해 자체 점검하면 된다. 단 자율규제 규약 동의에 따른 정부의 현장점검, 법 위반에 따른 과태료 경감 등의 인센
오늘 4일부터 생후 6~59개월 어린이의 생애 첫 독감 무료접종이 시작된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생애 첫 독감 예방접종을 받거나, 지난 절기 첫 접종을 받은 어린이는 독감 유행시작인 12월 이전에 최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이 필요한 만큼 4일부터 무료 접종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이전에 예방접종을 마친 1회 접종 대상아의 경우는 독감 유행기간 동안 면역력 유지를 위해 26일(화)부터 유행 시작인 12월 이전에 접종해야 한다.질본은 내년부터 미취학아동, 초등학생까지 확대하고 이후에는 중고교생까지 단계적으로 지원을 넓혀갈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공중보건위기 대응역량이 우수하다는 평가가 나왔다.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지난달 27일부터 1주일간 세계보건기구(WHO)와 실시한 합동외부평가(평가단장 로널드 존) 결과에 따르면 높은 접근성과 접종률을 보인 예방접종분야, 감시 및 위험평가 담당과를 신설한 항생제 내성분야, 위기분석국제협력과 및 긴급상황센터(EOC) 신설을 통해 강화된 감염병 위기대응체계, 다양한 훈련과 평가를 시행하는 방사능 사고분야는 매우 인상적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지속적인 재정투자와 시스템 강화, 인력개발, 보건의료인력 및 의약품 교류체계 구축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위기소통 분야, 우선순위에 따른 자원확보 추진 등은 개선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이번 평가결과 최종보고서는 10월 경 W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