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에 포도당이 제대로공급되지 않으면 알츠하이머병이 악화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 벨리슬라브 즐로코비치(Berislav V Zlokovic) 교수는 GLUT1 단백질은 혈뇌장벽을 통과해 뇌에 포도당을 수송하는 역할을 담당하는데 이것이 부족하면 치매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포도당은 뇌의 주 에너지원이며 GLUT1은 혈액 및 뇌에 병원균의 침입을 막고 포도당이 뇌로 유입되는 것을 돕는다.실제로 교수가 쥐실험에서 GLUT1을제거시킨 결과 6개월 후 치매 현상인 신경장애와 행동장애, 베타아밀로이드 증가 등이 나타났다.즐로코비치 교수는 "약물로 GLUT1을 발현시킬 수 있을지는알 수 없지만이 단백질의 기능을 회복시키는게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미국 부부의사의 이혼율이 일반부부에 비해 높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미국 인구통계 분석 결과, 이혼율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BMJ).변호사나 다른 전문직 보다 낮아미국 매사추세츠종합병원 레지던트 댄 라이(Dan P Ly) 씨는 2008년 미국인구통계를 이용해 의사(4만 8,881쌍), 치과의사 (1만 86쌍), 약사(1만 3,883쌍), 간호사(15만 9,044쌍), 병원관리자(1만 8,920쌍), 변호사(5만 9,284쌍), 기타 비의료계 전문직(633만 9,610쌍)의 이혼율(이혼경력)을 비교했다.성별, 나이, 인종이나 연봉, 주당 노동시간, 결혼기간 등의 변수를 조정한 결과 추정된 이혼율은 [표]와 같다.약사의 이혼율은 의사 보다 낮았지만, 간호사나 병원관리자, 변호사 그리
커피가 다발성경화증 발병 위험을 낮춰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엘렌 모우리(Ellen Mowry) 교수는 다발성경화증 환자 약 2,8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비교대조시험 결과, 커피 소비가 다발성경화증 발병위험을 30%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American Academy of Neur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다발성경화증 발병 1~5년 전부터의 커피소비를 기준으로 하루 섭취량을 조사했다.분석 결과, 하루 4~6잔의 커피를 꾸준히 마셨던 사람은 커피를 마시지 않은 사람에 비해 다발성경화증 발병위험이 3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연구결과만으로 다발성경화증 예방을 위해 커피를 추천할 수는 없다. 카페인이 다발성경화증 재발 및 장애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을 연구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가 사망률을 높인다는연구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오르후스대학 소렌 달스가드(Søren Dalsgaard) 교수는 대규모 코호트연구 결과 ADHD가 사망률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Lancet에 발표됐다.교수는 2013년 덴마크 국가데이터를 통해 ADHD 환자 32,061명을 포함한 190만명의 사망률을 비교했다.약 30년간 관찰하는 동안 5,580명이 사망했다. 정신장애, 부모나이, 교육상태 등 관련인자 등으로 조정한결과, AHDH환자의 사망률은 연 1만명 당 5.85명으로 대조군 2.21명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사망원인으로는 사고사가 가장 많았는데, 6세 미만 AHDH환자의 사망률은 대조군에 비해 1.86배 높았으며, 6~17세와 1
심근경색 후 항혈전제를 복용 중인 환자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NSAIDs)을 병용하면 출혈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앤-마리 쉬에르닝 올센(Anne-Marie Schjerning Olsen) 교수는 2002~2011년 심근경색 후 생존환자 61,971명을 대상으로 NSAIDs 복용과 출혈 위험의 관련성을 조사해 JAMA에 발표했다.참가자는 평균 67세이고. 이 가운데 34%는 NSAIDs계 약물을 최소 1개 이상 복용하고 있었다. 3.5년의 추적관찰하는 동안 출혈로 5,288명, 심혈관질환으로 18,568명이 사망했다.분석 결과, NSAIDs 병용이 심각한 합병증 및 사망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NSAIDs 복용자는 비복용자에 비해
전이성 대장암이 발생되는 부위에 따라 환자 생존율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서던캘리포니아 노리스종합암센터 포티오스 루패키스(Fotios Loupakis) 박사는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2건의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를 분석했다.총 2,02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추적조사 결과, 대장에서 발생한 종양위치가왼쪽에서부터 시작된 환자는 오른쪽부터 시작된 환자보다 생존율이 약 70% 더 높았다. 무진행 생존기간 역시48%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결과는 종양 위치가 전이성 대장암에서 중요한 예후 임자임을 보여준다고 루패키스 박사는 전했다. 이 결과는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됐다.
어릴 때부터 땅콩을 섭취하면 땅콩 알레르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땅콩 알레르기는 지난 10년간 미국이나 유럽 어린이들에서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아프리카와 아시아계 아이들에서도 같은 양상을 보이는 추세다.킹스컬리지런던 연구팀은 땅콩 알레르기 위험이 높은 4~11개월 유아 640명을 대상으로 땅콩 섭취와 알레르기 예방에 대해 조사했다.피부 단자 시험을 통해 땅콩 추출물에 대한 민감도를 분석한 결과, 어릴때부터 땅콩을 먹은 어린이는 먹지 않은 어린이에 비해 땅콩알레르기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1.9%대 13.7%).이미 땅콩알레르기에 감작됐더라도 어릴 때부터 땅콩을 먹으면 알레르기 발병률이 35.3%에서 10.6%로 감소했다.연구팀은 어릴 때 땅콩을 먹으면 알레
피자나 치킨을 먹을 때 빼놓을 수 없는 콜라가 발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은 총 110종의 청량음료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4-MEI(4-methylimidazole)라는 발암유발 물질이 대량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PLOS ONE에 발표했다.4-MEI는콜라 등 짙은 색을내기 위해사용되는 카라멜색소 제조과정에서 생기는 발암물질이다.연구팀에 따르면 매일 29μg의 4-MEI에 노출될 경우 10만명 당 1명에서 발암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청량음료 속 4-MEI 농도는 최소 9.5~963.3μg/L까지들어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캘리포니아주는 이런 위험성 방지를 위해 발암 경고문을 부착하도록했으며, 이조치로콜라의 4-MEI함유량을 대폭
뇌경색 급성기치료에서 최근 주목되고 있는 혈관내치료. 특히 신세대 디바이서를 이용한 기계적 혈전회수요법은 조직 플라스미노겐액티베이터(t-PA) 정맥주사요법에 효과가 없거나 적응증이 아닌 환자에 대한 치료법으로 기대되고 있다.지난 13일 미국 내쉬빌에서 폐막된 국제뇌졸중학회(ISC) 2015에서는 스텐트형 리트리버(Stent Retriever)를 중심으로 디바이스를 이용한 혈전회수요법의 성적이 기존치료(t-PA 정주요법 단독)를 웃도는 3건의 국제다시설공동무작위비교시험(RCT) 결과가 보고됐다.이 가운데 ESCAPE시험의 책임자인 캐나다 캘거리대학 마이클 힐(Michael D. Hill) 교수는 "허혈성뇌졸중의 급성기치료를 뿌리째 바꾸는 결과다. 전세계 뇌졸중 치료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폐경여성이 호르몬대체요법을 받으면 난소암 위험이 40%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구에 참여한 영국 옥스포드대학 리차드 페토(Richard Peto) 교수는 기존 발표된 관련 연구 52건에서 난소암 진단을 받은 북미, 유럽, 호주 여성 2만 1천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Lancet에 발표했다.호르몬대체요법은 호르몬 요법은 안면 홍조, 발한, 질건조, 가슴 두근거림 등의 혈관운동성 증상과 수면 장애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고 알려져 있다.아울러 우울감, 관절 및 근육통 등의 증상에도 효과적이다.연구에 따르면 1만 2천여명의 폐경여성을 추적관찰한 결과, 호르몬대체요법을 받은 사람의 55%에서 난소암이 발생했다.주요 4가지 유형별로 위험 차이는 없었지만, 2가지 유형 즉, 장액성 난
물만 마셔도 살찐다는 말은 거짓말이 아닌 사실로 드러났다.미국 미시간대학 연구팀은 전 세계 224,459명의 DNA를 분석한 결과 비만과 관련한 33개의 새로운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Nature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유전자 종류에 따라 복부비만과 허리둘레보다 엉덩이가 큰 형태의 비만이 결정된다.또한 전체 비만가운데 유전자가 원인인비만이 약 20%였으며, 비만자 가운데일부는 이런 비만유전자가때어날 때부터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로비만에는 생활방식 뿐만 아니라 수십개의 비만유전자가 관련돼 있음을 알 수 있다"며 "비만퇴치에 도움이 되는 유전학적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흡연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생각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암학회 브라이언 카터(Brian D. Carter) 교수는 HPFS와 WHI 등 여러 대규모 역학연구를 종합 분석한 결과, 새로운 여러 질환에서 흡연으로 인한 사망이 높아진 것으로 나탔다고 NEJM에 발표했다.2014년 미국군인연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흡연으로 인한 사망은 매년 48만건 이상이다.그러나 이 수치는 흡연과 관련성이 확인된 21개 질환[암 12개, 심혈관질환 6개, 당뇨병, COPD, 폐렴(독감으로 인한 경우 포함)]만을 대상으로 한 만큼 과소평가됐을 가능성이 있다.이번 검토 대상은 같은 시기에 실시된 5건의 코호트연구. 연구에 참가한 55세 이상의 남성 42만 1,378명과 여성 53만 2,651명을 통합분석
근육강화제 크레아틴이 파킨슨병 진행 예방에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은 발생 원인이 정확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진행 예방법이나치료법도 없는 상태다.미국 신경장애뇌졸중연구소(NINDS)는 크레아틴이 파킨슨병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에 대한 위약 대조 임상을 실시했다.연구팀은 2007~2010년까지 파킨슨병 진단 5년 내 환자 1,741명을 모집, 크레아틴과 위약을 무작위 제공 후 2013년까지 추적관찰했다.환자의 임상상태를 5가지 기준으로 측정한 결과, 크레아틴군과 위약군이 각각 2,414대 2,360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총점 5~4775). 부작용 역시유차가 없었다.연구팀은 "임상결과 크레아틴은 발병 5년 내 파킨슨병 진행에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며
심혈관건강에 대한 비타민D의 중요성이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는 가운데 어린시절 비타민D 수치가 낮으면 성인이돼서 동맥경화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비타민D 수치가 낮으면뇌졸중과 심장발작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핀란드 투르쿠대학 마르쿠스 주오날라(Markus Juonala) 교수는 핀란드에 거주하는 3~18세 2,148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 수치를 측정한 후 이들이 30~45세가 됐을때재조사했다.초음파로 경동맥 내막두께와 좌측 경동맥 두께를 측정한 결과, 어릴적 비타민D 수치가 가장 낮은 성인은 높은 성인에 비해 동맥경화증 위험이 21.9%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혈청지질이나 혈압, 흡연, 다이어트, 신체활동 및 비만지수 등 심혈관 위험 인자와도
출생시 중증저체중으로 태어난 사람은 향후 정신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맥마스터대학 라이언 반 라이쇼우(Ryan J. Van Lieshout) 교수는 1977~1982년 출생시 중증저체중(1kg 미만)이었던 성인 84명과 정상체중이었던 성인 90명을 대상으로 한 전향적 인구기반 코호트 연구를 실시했다.미니 국제 신경심리학 인터뷰(MINI, Mini International Neuropsychiatric Interview)를 통해 정신질환 정도를 측정한 결과, 정상체중출생 성인에 비해 중증저체중출생 성인에서 정신질환 발병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범불안장애 위험은 3.42배, 비물질 관련 정신장애는 4.41배, 사회 공포증 5.80배,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장애는 최대
안구 움직임이 지나치게 잦은 생후 6~8개월 아이는 향후 자폐스펙트럼장애(ASD)에 걸릴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캠브리지대학 MRC 뇌 인지 및 뇌과학 장치과 샘 워스(Sam Wass) 박사는 생후 6~8개월 아이 104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박사는 아이들에게 정지영상을 보여준 후 안구의 움직임을 눈추적기술을 이용해 관찰했다.나중에 ASD로 진단받은 아이와 정상아의 안구운동 차이를 비교분석한 결과, ASD 진단아의 안구운동이 1초에 3회로 정상아의 2회보다 더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박사에 따르면 이는 ASD 환아가 정상아에 비해 정지 영상을 보는 속도가 빠르다는 것을 의미하며,고도의 자극이 필요한 ASD 성향 때문에 이런 현상이
미국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학회(AAO-HNSF)가 지난 2일 새로운 알레르기비염 진료가이드라인을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에 발표했다.이번 가이드라인의 포인트는 증상으로 삶의 질(QOL)이 낮아지는 환자에게는 분무용 스테로이드제(INS)를, 그리고 재채기와 가려움을 주 증상으로 하는 환자에는 제2세대 항히스타민제를 '강력 권장'한다는 것이다.이번 가이드라인 대상은 2세 이상 어린이와 성인. 가이드라인 작성위원회는 알레르기성비염을 '항원에 노출된 후 나타나는 코점막의 IgE를 매개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정의하고, 증상에는 콧물, 코막힘, 가려움, 재채기 등을 들었다.주요 권장항목으로는 14개가 제시됐다. 이 가운데 '강력 권장'된 것은 증상으로 QOL이 낮
고혈압은 조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심혈관질환이나 뇌졸중 등의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알렉산더 터친(Alexander Turchin) 교수는 1986~2010년 고혈압 초지진료사례 기록을 바탕으로 후향적 코호트 연구를 실시했다.고혈압환자 88,756명을 대상으로 37.4개월간 추적관찰하는 동안 9,985명(11.3%)이 급성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했다.분석 결과, 수축기혈압이 150mmHg를 넘을경우 1.4개월 내에 공격적 치료를 하지 않으면 심혈관질환이나 조기사망 위험이 2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공격적 치료 시작 후 2.7개월이 지나도록 혈압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을 때에도 이러한 위험은 18% 증가했다.터친 교수는 "연구결과는 고혈압
땅콩이나 포도, 소나무 등에 들어있는 천연항산화제인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이 노화로 인한 기억력 저하를 억제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텍사스 A&M대학 아쇽 셰티(Ashok K. Shetty) 교수는 "심장질환 예방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레스베라트롤이 해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기억력 감퇴도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교수는 학습능력이 비슷한 늙은 쥐를 레스베라트롤군과 대조군으로 분류 후 4주간 관찰조사한 결과, 레스베라트롤을 먹은 쥐들의 학습과 기억 능력이 개선된 것을 발견했다. 뿐만 아니라 레스베라트롤군은 신경세포의 생성 및 성장이 2배 이상 많았으며, 미세 혈관 및 혈류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셰티 교수는 "연구결
화이자의 유방암 치료제 이브랜스(성분명 팔보시클립)가 미FDA로부터 가속 승인을 받았다.이로써 이브랜스는 레트로졸과 병용요법으로 사용가능케 됐다.CDK4와 CDK6을 차단하는 기전작용을 가진 이 약물은폐경 후 유방암 여성 16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레트로졸과 병행시 무진행 생존기간을 2배(20.2개월) 연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호중구 감소증과 빈혈, 구내염, 탈모, 설사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