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이 26일 창립 72주년을 맞았다. 협회는 1945년 조선약품공업협회로 출발해 3번의 개명을 거쳐 오늘날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됐다.-협회 이름변경 3번현재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앞서 3번의 협회 명칭 변경이 있었다. 전신은 1945년 설립한 조선약품공업협회(조선약공)다. 8·15 해방 두달만인 1945년 10월, 65곳의 제약업소가 의기투합해 처음으로 협회를 만들었다.이후 1953년 대한약품공업협회로, 1988년에는 한국제약협회로 개명해 활동을 이어오다 2017년 3월 합성의약품 뿐만아니라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선도, 확대해 가고 있는 회원사들의 정체성을 반영해 지금의 한국제약바이오협회로 이름을 바꿨다.주소지도 3번 옮겼다. 1945년 서울 서대문구 정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수련환경평가위원회가 25일 전공의 폭행사건을 일으킨 전북대병원에 대해행정처분을 내렸다.이번 행정처분은지난해 12월'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이하 전공의법)' 시행 후 처음이다.이에 따라 전북대병원은 2018, 19년도 정형외과 레지던트 정원 미책정, 그리고 인턴정원 기준대비 5% 감원 조치를 받게 됐다. 올해 이 병원의 정형외과 레지던트 정원은 3명, 인턴 정원은 44명이었다. 아울러 과태료 100만원과 함께 임의당직 지시 금지 등 수련환경 개선지시도 받게 됐다.복지부는 전북대병원 외 최근 전공의 폭행사건을 일으킨 병원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며, 결과에 따라 현지실사 및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현재 조사 중인 병원은
여성 1만 5천명 대상 건강 조사인식 결과, 생애주기마다 달라청소년기'월경장애',가임기'교통사고', 갱년기'골다공증', 노년기'관절염'우리나라 여성이 건강에 대한 인식이 생애주기 별로 다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원(원장 박도준)이 생개 5단계별로 각 3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인식 조사에 따르면 자신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건강 문제로 청소년기는 월경장애, 가임기 및 임신·출산기는 교통사고, 갱년·폐경기는 골다공증, 노년기는 관절염을 꼽았다.특히 청소년기에는 월경 장애 외에 왕따·집단따돌림, 폭력, 성폭력 등 사회적 문제를 주요 건강문제로 인식했다.연령대 별 최대 위협요소는 청소년기의
메드트로닉이 10월 25일 충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위치한 메드트로닉 이노베이션 센터(MIC) 개관식을 가졌다.이번 개관식은 메드트로닉이 코비디엔과의 통합을 계기로 치료 분야를 확장함으로써 국내 의료진 및 전문가들과 보다 폭넓고 체계적인 상호협력을 전개하고,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대비해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도약을 공식 선포하기 위해 마련됐다.개관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국회의원, 줄리안 클레어 주한 아일랜드 대사, 최성락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 충청북도 설문식 정무부지사,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심성보 이사장, 대한신경외과학회 김성호 이사, 대한내비뇨기과학회 정창욱 이사,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선경 이사장,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최영현 원장 등 여러 내빈과 관계자들이
건강보험의 피부양자로 10명 이상을 등록한 직장가입자가 78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철저한 실태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건강보험공단이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에제출한 올해 7월 현재 '피부양자 등록인원수 현황'에 따르면 인천에서 개인사업체에 근무 중인 20세 청년 A씨는 가장 많은13명을 피부양자로 등록했다. A씨의 월급은 170만원으로 한달에 내는 보험료는 10만 4,040원이다.서울에 거주하는 48살 B씨의 경우 월 보험료 30만 5,820원으로 13명을 피부양자로 등록했다. 서울의 C씨는 최저 보험료인 4만 8천원으로 12명의 피부양자를 올려놓았다. 피부양자 10명 이상인 직장가입자 가운데 월 건보료가 10만원 이하인 사람은 10명이었다.한편 10
대웅제약의 올로스타정(25/5mg)과 나보타주 등13개 품목이 광고정지 및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4일 이들 제품이 일반인들이 볼 수 있는 자사 홈페이지에 타사 제품과 자사 제품의 비교표 작성 내용을 게시했으며 이는 의약품 등의 광고 매체 또는 수단을 이용해 전문의약품을 광고한 것으로 약사법 위반이라고 밝혔다.특히 일반의약품 스멕타현탁액(디옥타헤드랄스멕타이트)의 경우 다른 제품을 비방하거나 비방이 의심되는 광고를 했다.이에 따라 식약처는 올로스타정 20/5mg 등 10개 품목에는 판매업무정지 1개월 15일, 스멕타현탁액에는 15일 광고업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나보타주(클로스트리디움보툴리눔독소A형)와 리센플러스정에는판매업무정지 3개월 처분에 해당하는 1억 7천 10만원의
MSD의 인유두종바이러스(HPV)백신 가다실과 가다실9의 장기간 예방효과가 입증됐다.오스트리아 비엔나의대 산부인과 엘마 요우라 박사는 이달 8일 열린 유럽생식기감염 및 종양학회(EUROGIN 2017,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이하 HPV 백신) 가다실9의 효능이 접종 이후 6년까지도 지속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현재 MSD는 가다실9의 3상 임상연구를 통해 10년간의 장기예방효과를 추적, 관찰 중이다.이 연구에 따르면 가다실9의 HPV 31, 33, 45, 52, 58형에 의한 자궁경부 전암(자궁경부 상피내종양 3기, CIN 3)에 대한 효능은 100%였다.또한 자궁경부, 질 및 외음부 질환과 지속적 감염, 자궁경부의 세포이상, 그리고 자궁경부 생검, 근
미흡한 평가를 받고도 자격을 유지하는 암검진기관이10곳 중 8곳인 것으로 드러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자유한국당 김상훈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건보공단암검진기관 평가에서 최하D등급 판정을 받은 전체 709곳중585곳(82.5%)이암검진기관 지정을 유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2017년 2월 기준 암검진기관 총 6,346곳 중 D등급은 전체의 11%인 709곳에 이른다. 분류 기준 상 90점 이상이면 S, 80~90점은 A, 70~80점은 B, 60~70점은 C, 60점미만은‘미흡’인D등급이다.암종 별로는 간암의 경우 D등급 비율은 병원급 이상이 10.5%, 의원급 10.9%였다. 유방암의 경우는 각각 8.4%와 14.1%로 상당히 높았다.김 의원에 따르면 국립암센터를 통해 간단하게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사무총장 이동욱)가 21일 발대식에 불참한 추무진 회장에게 사과와 해명을 요구했다.비대위는 24일 성명서를 통해 "의협 비대위 발대식에 축사를 맡아야 할 회장이 불참하고 간 곳이 문재인 케어를 설명하는 자리였다는 사실에 충격과 배신감을 느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비대위는 문재인 케어 비급여 전면 급여화 정책 결사반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저지를 위해 과반수 이상의 대의원의 추 회장에 대한 불신임 찬성으로 해당 문제에 대한 협상과 투쟁의 전권을 위임받아 탄생했으며, 21일 출범식을 가졌다.비대위는 추 회장의 이같은 행보에 대해 "문재인 케어 반대, 한의사 현대의료기 사용 저지를 위한 단식쇼까지 했음에도 해당 문제 저지를 위한 비대위 발대식은 회장으로서의 책
한해 건강보험에서 지출되는 약품비 15조원을 결정하는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에 대한 개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은 24일 건강보험공단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원주)에서 "건강보험에서 한해 15조원에 달하는 약품의 건강보험등재여부와 상한금액, 재평가 등 엄중한 역할을 담당하는 약평위를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권 위원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약평위의 결정이 그대로 통과된다는 점을 개혁의 당위성으로 꼽았다.가장 먼저 개선할 점은 약평위원장의 선임방식으로 권 위원은 기존 지명식에서 호선방식을 주장한다. "약평위원장은 심평원장이 지명하는 만큼 복지부출신이 많다"면서 "위원들의 합리적인 의사 결정 보다는 정부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한다"는 점을 이유로
미국FDA가 GSK의 대상포진 백신을 승인했다. GSK의 대상포진 백신은 재조합 항원에 높고 지속적인 면역반응을 유도하도록 고안된 항원보강제를 결합한 것으로 2회 근육주사한다.이번 승인은 3만 8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GSK 대상포진 백신의 유효성,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한 종합적인 3상 연구 프로그램 결과에 근거했다.연구에 따르면 50세 이상의 성인에서 예방효과 90% 이상을 보였으며, 효과는 추적연구 기간인 4년간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대상포진 발생 위험의 감소 뿐만 아니라대상포진 후 신경통(PHN)의 전반적인 발생 위험도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다.GSK 대상포진 백신은 10월 13일 캐나다에서 50세 이상 성인에 대한 대상포진 예방으로 승인 받았으며, EU,
최근 간염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민의 당 김광수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4~2016년에 A, B, C, E형 간염환자는 10.5% 증가했다.A형 간염은 9.4% 증가한 6천 8백여명, B형은 10.3% 증가한 36만 2천여명, C형간염은 11.8% 증가한 4만 9천여명, E형간염은 29% 증가한 52명으로 확인됐다.연령별 환자 증가율은 A형의 경우 40대에서 29%, B형은 80대에서 44% 증가해 가장 높았다. C형의 경우 9세 미만, 10~19세, 80세 이상에서 30% 이상을 보였다.
지난해 공황장애와 불안장애환자는 각각 40대와 50대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에 제출한 '최근 공황장애, 조울증, 불안장애, 우울증환자수 현황'에 따르면 공황장애 환자는 40대가 전체의 25%인 3만 3천여명이었다. 50대와 30대가 그 뒤를 이었다.불안장애 환자는 50대가 전체의 20%인 12만 7천여명이었다. 이어 60대와 40대로 40~60대 환자가 절반 이상이었다. 우울증도 50대가 가장 많았고 60대와 70대가 그 뒤를 이었다.김 의원은 현재 40대에 실시하는 생애전환건강검진 항목에 우울증 뿐만 아니라 정신관련 질병 검사항목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건강보험공단이 사무장병원의 재산을 파악하고도 징수는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공단이 국민의당 최도자 의원에 제출한 '사무장병원 체납건 재산내역'에 따르면 사무장병원 개설에 따른 부당이득금 체납자는 703명이었다. 파악된 체납자의 유형자산은 4천 878건이며, 이 가운데 3천여건이 남아있는 상태다.체납자의 재산 압류를 위해서는 부동산 가압류 등의 보전 처분이나 사해행위(책임재산을 남기지 않아 채무자에 대한 강제적 채권회수를 못하게 만드는 방법) 취소소송이 필수다. 하지만 건보공단이 제기한 사무장병원 부당이익금 가압류, 가처분 조치는 최근 5년간 197건이며 환수액은 734억원에 불과하다. 사해행위 취소소송은 34건에 2억 8천여억원에 불과하다.2013년 사무장병원을 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건강보험재정으로 몸집을 불린다는 지적이 나왔다.국민의당 최도자 의원은 24일 원주에서 열린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국정감사에서 심사평가원의 순금융자산액은 394억원이며, 이는 건강보험재정에반환해야 할 금액이라고 주장했다.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르면 심사평가원은 건보공단의 전전년도 보험료 수입의 3% 이내에서 건보재정으로부터 부담금을 징수할 수 있으며 사용 후 잔액은 반납해야 한다.지난 10년간 건보재정에서 심사평가원에 지출된 부담금은 총 2조 6천여억원. 2016년에는 전체 수입의 약 82%인 3천억원 이상이 건보부담금이다. 사실상 부담금이 심평원의 주 수입원이다. 올해 부담금은 전년도에 비해 약 1천억원이 늘어난 4,120억원이다. 심사평가원의 반납액은 최
공단이 가입자 파악업무 부실 탓이자액 257억, 안내문 발송비 31억건강보험료 부과 오류 탓에 환급한 액수가 최근 5년간 2조 3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공단이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에 제출한 '2012~2015년 건보료 과오납금 현황'에 따르면 매해 과오납금이 증가해 환급발생금액이 총 2조 2,990원에 달했다.연도별 과오납금 발생 건수는 2012년도에 368만건(지역 262만건, 직장 105만건)이었으나 2016년에는 433만건(지역 303만건, 직장 129만건)으로 직장과 지역 모두 증가했다.환급액이 증가하는 이유는 건강보험 지역가입자가 직장가입자로 변경되거나 소득·재산 등 부과자료가 변경됐음에도 불구하고 건보공단이 건강보험료를 잘못 부과하는
만성기도질환 관련 주요 3개 학회가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교육상담 수가 신설을 요청했다.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등 3개 학회는 환자교육상담효과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입증된 만큼 성기도질환자들의 보다 나은 진료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수가 신설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김영균 이사장은 "만성기도질환자의 고통과 사회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첫번째 해결책으로 환자교육상담이 선행돼야 한다는데 3개 학회가 뜻을 같이했다"면서 "3개학회는교육상담수가 신설을 위해 공동으로 움직일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3개 학회는 교육상담 수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으며, 정부의 원활한 검토 및 의사결정 지원을 위해 관련 논문과 연구결과 등 근거
얼굴근육이나 눈꺼풀이 저절로 떨리는 안면경련증.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안면신경 미세혈관 갑압술이지만 안면마비나 청력감소 등의 후유증이 해결 과제였다.이런 가운데 철저한 신경감시와 세밀한 수술기법을 적용하면 청력감소 비율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팀은 2003년 3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반측성 안면경련증으로 미세혈관 감압술을 시행한 환자 1,434명(여성 1,033명, 남성 401명, 평균 51.4세) 대상의 관찰 결과를 세계신경외과학회 공식 학술지인 월드 서저리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평균 31.7개월 동안의 추적관찰 결과, 연구대상군의 93%인 1,333명에서 안면경련 증상이 수술 전 보다 90% 이상 줄어들었다. 후유증
최근 3년간 건강보험공단의 징계직원의 20%는 개인정보의 부적절한 처리 때문으로 나타났다.건보공단이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징계직원은 74명이며 징계 사유는 개인정보 무단열람과 외부 유출 등 개인정보 부적절한 처리가 15건으로 가장 많았다.그 다음이 부적절한 업무처리(11건), 품위유지의무 위반 및 불성실한 태도(8건) 등이었으며, 허위출장, 출장을 빙자한 개인용무, 무단결근 반복도 있었다. 음주운전, 사기행각 뿐만 아니라 미성년자 성희롱 마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어린이에 반항 및 불안 장애 등 정신질환이 많다고 알려진 가운데 뇌전증이나 내분비 대사질환 위험도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효원・박기정 교수팀은 정상 소아청소년에 비해 ADHD 소아청소년 환자들이 뇌전증과 내분비 대사질환 등 신체질환의 동반 가능성이 높다고 대한신경정신의학회 국제영문학술지(Psychiatry Investigation) 온라인판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의 대상어린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2011년) 병원 치료를 받은 만 6~18세 소아청소년 22만여명(ADHD환아 2,140명, 정상아 219,410명).이들을 ADHD 관련 가능성이 있을 특정 질환 유무를 분석했다. 그 결과, 뇌전증을 포함해 사시, 만성 편도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