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의 백혈병치료제 타시그나(성분명 닐로티닙)이 경쟁약물인 스프라이셀(성분명 다사티닙)에 비해 중증 부작용 발생률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은 타시그나 또는 다사티닙 복용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 201명(타시그나군: 120명, 다사티닙군:81명)을 대상으로 부작용 상황을 후향적으로 비교 분석해 International Journal of Hematology에 발표했다.타시그나 복용군과 다사티닙 복용군을 각각 36.9개월, 37.2개월(이상 중앙치)로 추적관찰한 결과, 전체 부작용 발생률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중증 이상인 3/4등급 부작용 발생률 다사티닙군에서 54%인데 비해 타시그나군은 22%로 2배 이하로 낮았다.타시그나군은 부작용으로 인한 투약
지난해 국내의약외품 생산실적 1.9조원치약, 생리대, 염모제 등 상위 5개 품목 여전수출액 3억 6천만달러, 무역흑자 37% 늘어국내 의약외품 생산실적이 지난해보다 5% 성장한 1조 9,465억원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가 13일 발표한 지난해 국내의약외품 생산실적을 발표에 따르면 의약외품 무역수지는 1,713억원 흑자로 전년(1,255억원)대비 36.5% 성장했으며, 시장규모도 1조 7,752억으로 전년(1조 7,307억원) 보다 소폭(2.6%) 증가했다.생산실적 증가 원인은 지카 바이러스 등 신종 감염병이 지속적으로 국내 유입되고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이 점차 많아지면서 소비자들이 보건‧위생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살충‧살균제, 치약제
경상남도의사회(회장 박양동)가 11일 마산 사보이호텔에서 경상남도의사회 협동조합 창립총회를 열고 정관을 확정했다.아울러 박양동 이사장, 정영주, 정만석 감사, 박정규, 조태윤, 김경원, 이정근, 임한섭, 권 삼, 강재용, 김지완, 손교민, 안진철, 최승휘, 김양수 이사 등 15명을 임원으로 선출했다.의사회는 설립신고 및 등기, 사업자등록 등의 행정적인 절차를 거쳐 내달부터 정식 출범한다.의사회는 협동조합 창립의 가장 큰 목적은 지능형 전자차드 플렛홈 사업을 구축해 의사의 지적자산 보호와 약가검색 및 고시를 연계하고 나아가 삭감 예방, 병원경영관리 등 수익구조도 개선 할 수 있는 사업 추진이라고 밝혔다.
대한의학회가 7월 12일 대한의사협회회관 신축기금으로 3억원을 약정 기부했다. 이로써 협회회관 신축기금으로는 약정액 포함 총 4억 9,620만원으로 늘었다.
담뱃값 인상 등 금연정책이 도입되면서 금연을 시도하지만 실패로 끝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이런 가운데 금연실패율에는 연령 및 직종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실패율이 가장 높은 경우는 20~30대 서비스 직종 남성이라는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명준표·조윤모 교수팀은 제5기 국민건강영양조사(2010-2012) 자료를 이용해 평생 금연시도자 3,127명(남성 근로자)을 대상으로 금연실패율을 조사해 Industrial Health에 발표했다.교수팀은 대상자를 19세부터 40세까지인 젊은층과 41세부터 60세까지인 중장년층 2개군으로 나누고 금연 실패율을 직종에 따라 분석했다.그 결과, 서비스 및 판매직 종사자 젊은층의 금연 실패율이 73.2%로 가장 높았
암환자의 사회적 지지도가 낮을수록 우울감이 크고 삶의 질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서울병원 암치유센터 신동욱 교수와 충북대병원충북지역암센터 박종혁 교수는 국립암센터 연구팀과 함께 암환자 1,818명과 일반인 2천여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지지 정도와 우울감의 상관관계를 설문조사해 Japanese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암환자나 일반인이나 모두 주변 사람의 배려와 관심이 적으면 우울감을더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암환자의 경우 사회적 지지도가 낮을수록 우울감이 심해지는 정도가 일반인들보다 더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뿐만 아니라 신체기능, 정서적 기능, 사회적 기능, 인지기능, 역할 기능 등 삶의 질의 각 영역에서도 암환자들은
국내 공중보건의 만족도가 배치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지만 전반적으로 보통 또는 그 이하로 나타났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지난달 6월 발표한 '공중보건의 업무의 적절성 및 발전적 방향 검토 연구'에 따르면 공중보건의 인력배치, 업무, 후생복지, 교육 등 각 분야별로 차이는 있지만 만족도가 높지 않았다.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후생복지(급여, 휴가 등 처우)'와 '급여수준', '근무환경(공간, 인력, 장비 등)'으로 조사됐다.연구에 따르면 공중보건의 배치 만족도는 평균 '보통 이상'이었다. 인력배치 타당성의 경우 섬 근무자들은 높게 평가한 반면, 교정시설 및 보건소 근무자들이 낮게 평가했다. 배치
항암제 누적 사용량을 자동으로 계산하는 방식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확립됐다.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황진혁 교수 연구팀은 진행성 췌장암 항암치료 시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복합항암제 '폴피리녹스(FOLFIRINOX)'의 누적용량 자동계산방식을 세계 최초로 확립했다고 European Journal of Cancer에 발표했다.FOLFIRINOX란 Folinic Acid(leucovorin), Fluorouracil (5FU), Irinotecan, Oxaliplatin의 앞글자를 조합한 복합항암제로 전이성 췌장암의 생존기간을 6개월에서 약 1년까지 획기적으로 늘렸다.하지만 일부 부작용으로 실제 임상의사 및 연구자들은 용량을 감소시킨 폴피리녹스(modified FOLFIRIN
국내 29번째 신약이 허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2일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로 국내 첫 개발된 유전자치료제 신약 '인보사케이주'[성분명 : TGF-β1 유전자도입 동종연골유래연골세포(2액)+동종연골유래연골세포(1액)코오롱생명과학]를 승인했다.현재까지 미국, 유럽 등 주요 제약선진국이 허가한 유전자치료제는 4개 품목이며 면역결핍질환, 유전질환이나 항암치료에 사용되고 있으며, 무릎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로는 인보사케이주가 처음이다.염증억제, 상처 치유 등에 작용하는 단백질인 'TGF-β1 유전자'가 도입된 동종연골유래연골세포를 주성분인 이 주사제는 약물 및 물리치료를 받아도 통증 등이 지속되는 중등도(Kellgren & Lawrence 3등급) 무릎 골관절염 환자의 무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바이오의약품위원회(위원장 강수형)가 지난 10일 첨단바이오의약품법 제정, KPBMA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 2017 BIO USA에 대해 논의하는 등 바이오의약품 부문의 현안을 집중 점검했다.이날 위원회는 협회가 중심이 되어 격의없이 친목을 도모하고, 산업계의 현황과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KPBMA 오픈 플라자를 결성하기로 했다.아울러 제약산업계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첨단바이오의약품법 제정을 둘러싼 배경과 내용, 이에 따른 대응방안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그랜드성형외과 여고생사망사건 '담당의사 징역형'대한성형외과의사회 "병원내 범죄행위 부채질할 것"대한성형외과의사회가 지난 2015년 발생한 그랜드성형외과 여고생 사망사고와 관련한 법원 판결에 반발했다.법원은 지난 7일 성형외과 조모씨에게 업무상 과실치사와 의료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의사회는 11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전신마취약을 무단 투여한 병원장은 수사도 않고 이와 무관한 봉직의만을 처벌하는 수사와 재판이 매우 석연치 않다"면서"내부 제보자인 봉직의사는 전신마취와 전혀 무관한데도 뇌사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우는게 양심에 따른 판결인가"라고 반문했다.또한 "생체신경학적 검사없이 전신마취제를 투여한 병원장의 행위는 고의적 상해까지 의심
감기증상과 유사, 환자 절반은 9세 이하 어린이엔테로바이러스가 주 원인, 개인위생 신경써야국내 바이러스수막염 응급환자수가 초여름인 6월부터 급증해 7월에 최절정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최근 5년간(2012년~2016년)의 응급의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바이러스수막염 환자는 1.7배 증가했다. 특히 9세 이하 어린이는 2.6배 늘어났다.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은 두통이었으며, 이어 발열, 구토, 복통, 현기증 순이었다[표].연령대별 환자수는 9세 이하 어린이가 48%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으며, 20~59세가 32%, 10~19세가 16%로 나타났다.국립중앙의료원 신혜정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바이러스수막염
제일약품(대표이사/사장 성석제)의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세프포독심’이 유럽의약품품질위원회(EDQMA) 승인을 받았다.제일약품은 이번 승인으로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받은 것으로 보고향후 유럽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바티스의 건선, 건선성관절염, 강직성척추염 치료제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가 다음달부터 보험급여를 받는다.코센틱스는 건선,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치료에 승인된 유일한 인터루킨-17A 억제제로 2015년 9월 광선요법 및 전신요법(약품이 전신에 흡수되어 전신으로 퍼지는 치료법)을 필요로 하는 중등도 및 중증의 성인 판상 건선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았다.이듬해인 2월에는 강직성 척추염과 건선성 관절염의 치료에 추가 적응증을 받았다.
표준치료와 병행시 항암내성 억제 가능3가지 서브타입 제시 형태별 맞춤치료뇌종양의 하나인 교모세포종에 면역세포를 이용하면 치료율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분석 결과가 나왔다.교모세포종은 방사선 및 항암제 치료에 대한 저항성이 매우 높아 기대 생존기간이 1년 정도에 불과한 난치성 암이다.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난치암연구사업단 남도현 교수팀과 미국 잭슨래보라토리 로엘 버락(Roel G.W. Verhaak) 교수팀 및 미국 텍사스대학 MD앤더슨 암센터 에릭 술만(Erik P. Sulman) 교수팀은 "종양이 방사선 및 항암제 치료 후 항암내성을 획득해 진화하는 과정에서 종양 주변의 면역세포가 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Cancer Cell에 발표했다.교수팀은 교모세포종의 암조직
동아쏘시오그룹이 편견없는 능력중심의 공정한 채용문화에 앞장선다.동아제약의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한종현)는 최근 정부가 시행하는 블라인드 채용 정책에 발맞춰 제약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이 제도는 올 하반기 인턴 채용서부터 적용되며 연구∙개발 등 전문직을 제외하고 내년까지 200여명으로 확대된다.채용된 인턴들은 약 4개월간 근무 후 직무능력과 근무성적 등 공정한 평가를 통해 정규직으로 채용된다.입사지원서 양식도 달라진다. 사진, 학력, 출신지역, 가족관계 등의 기재란이 사라지고 '이름', '연락처', '자격∙경력사항', '직무관련 교육 이수사항', '지원 분
지난 5일 제주에서 올해 첫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대한응급의학회가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대비 대국민대응요령을 발표했다.학회는 "당시 제주에서 연일 폭염이 지속되던 시기였으며, 국민안전처에서 제주 도민에게 폭염에 대비하라는 긴급재단 문자를 발송했으나 무용지물이었다"며 "열사병 등의 온열질환은 일단 사고가 발생하면 대처하기가 매우 어려워 사망률이 최고 80%에 이르는 심각한 응급질환"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국민 스스로가 온열질환에 대한 충분한 숙지와 대비가 있어야 한다면서 다음과 같은 국민행동 대응요령을 제시했다.1. 폭염발생 위험시간(12시 ~17시)에는 가능한 외부활동을 자제하세요.2. 외부활동이 불가피하면 모자나 통풍 잘되는 옷을 입고 짧은 시간에 마칠 수 있도록
올해 12월 초부터 응급실에 출입할 수 있는 보호자가 환자당 1명으로 제한되는 등 입퇴실 기준이강화된다.보건복지부는 9일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령,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이달 10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응급실 출입이 가능한 사람의 범위를 응급실환자와 응급의료 종사자, 환자 보호자로 제한했다.특히 보호자는 환자 당 최대 1명으로 제한되며, 부득이하게 진료 보조가 필요한 사람에 대해서만 최대 2명까지 허용한다.여기서 말하는 진료보조가 필요한 사람이란 소아·장애인, 주취자 및 정신질환자의 진료 보조 및 그 밖에 진료 보조에 필요한 사람을 말하며 응급의료기관의 장이 인정한다.이에 따라 응급실에 출입하려면 출
엄마 초경이 빠르면 딸의 초경은 약 1.5배 더 빨라진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인제대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박미정 교수와 분당차병원 산부인과 이미화 교수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0~18세 여아 3,409명과 그 어머니를 대상으로 초경 연령을 분석해 Reproductive Health에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2010~2011년의 초경 연령은 평균 12.4세였다. 연령 별로는 10~11세에 10.3%, 11~12세에 34.6% 12~13세에 62.2%, 13~14세에 92.2%가 초경을 경험했다.분석 결과, 어머니가 초경이 빠르면 딸도 초경이 빠를 위험이 1.48배 증가했다. 특히 딸이 과체중이면 초경이 빠를 위험이 1.24배 더 증가했고, 저체중이면 0.27배 낮아졌다. 부모의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민장성)의 당뇨병치료제 슈가메트 서방정(5/1,000mg)이 작은 타원형으로 크기를 줄였다.Fluid bed coating 기술로 부형제 사용을 최소화하여 기존장방형 제제에 비해길이는 12%, 부피는 15% 줄여 쉽게 복용할 수 있도록 했다.슈가메트 서방정은 DPP-4 저해제 계열의 슈가논(성분명 에보글립틴)과 메트포르민의 복합제로 2.5/500mg, 2.5/850mg, 5/1000mg 등 총 3가지 제형이 지난해 출시됐다.특히 메트포르민과 병용처방이 빈번한 국내 당뇨병치료제 처방 특성을 고려해 복용 약물 개수와 횟수를 줄이고자 하루 한번 복용하는 서방형 복합제로 개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