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심장병학회(ESC)와 유럽동맥경화학회(EAS)가 공동으로 이상지질관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2011년 개정 이후 5년만이다.이 사이 미국심장협회(AHA)과 미국심장학회(ACC)는 심혈관질환 예방 가이드라인에서 지질 목표치 없애 화제를 모으기도 했지만 이번 발표된 유럽 가이드라인에서는 기존대로 LDL콜레스테롤(LDL-C) 목표치를 명시했다.미국가이드라인과 달리 treat to target(치료목표)가 적절하다는 방침을 제시한 것이다. 또한 약물요법에 PCSK9억제제를 포함시켰다.개정 가이드라인에서는 기존대로 심혈관질환과 당뇨병, 만성신장병(CKD), 가족성고콜레스테롤혈증이 없는 40세 이상 무증후 남녀에 대해 SCORE(Systematic Coronary Risk Evaluation
잇단 폭염으로 탈진,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들이 속출하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폭염 대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의협은 2014년에 만든 의사회원용 '폭염으로 인한 건강위험의 진단 및 대응 가이드라인'[표]을 통해 각 질환의 특징, 증상, 치료에 대한 정보를 숙지하고 건강에 유의하길 당부했다.▲열사병(heat stroke) : 고온·다습한 환경에 노출될 때 체온조절기능의 이상으로 갑자기 발생한다.생명을 위협하는 응급질환으로 다기관 손상 및 기능장애와 중추신경장애를 일으킨다. 체온조절장애로 전신의 발한정지, 40℃ 이상의 심부체온상승 등을 일으킨다.사망률이 매우 높아 치료를 하지 않으면 100% 사망하고, 치료를 하더라도 심부체온이 43℃ 이상인 경우는 약 80%, 43
미국임상암학회(ASCO)가 성인암환자의 만성통증관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성인암환자(통증 원인 불문)의 만성통증관리에 관해 증거에 근거한 권고를 제시한 이번 가이드라인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됐다.진찰시 마다 검사와 평가 강력 권고암 진단 및 치료의 발전으로 미국의 암생존자는 약 1,4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암생존자의 약 3분의 2는 암 진단 후 5년 이상 생존하는데 만성통증은 생존자의 약 40%에서 발생해 삶의 질 저하 요인이 되고 있다.암환자에 대한 통증관리 가이드라인은 있었다. 하지만 급성통증이나 진행기 통증 관리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을 뿐 생존자의 만성통증은 소외돼 왔다.이번 미국임상
유럽심장학회(ESC)가 급·만성심부전의 진단 치료 가이드라인을 4년만에 개정, 발표했다. 이 개정판은 Europe Heart Journal과 Europe Journal of Heart Failure에도 발표됐다.이번 개정에서는 좌실구출률(LVEF)40~49%인 심부전이 새로운 카테고리에 포함됐으며 안지오텐신수용체 네프릴리신억제제(ARNI)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아울러 심장재동기요법 적용기준인 QRS폭의 컷오프치도 재고됐다.EF에 따라 심부전 3개로 분류지난번 2012 가이드라인에서는 구출률(EF) 35~50%를 d 위험 발생 가능성이 있는 '그레이존(gray zone)'으로 간주하고 주로 경미한 수축부전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지금까지 구출률이 정상(50%
한국인 4명 중 1명이 척추질환으로 병원을 찾고 있지만 만성요통에 대한 마땅한 치료가이드라인은 없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인의 만성요통에 대한 비수술적 치료 가이드라인이 나왔다.대한척추외과학회는 27일 부산에서 열린 춘계학회에서 ‘만성요통에 대한 비수술적 치료 지침’을 발표했다.가이드라인의 적용 대상은 18세 이상 성인 남녀 중 12주 이상 지속된 요통 또는 둔부통을 호소하는 만성요통 환자. 척추의 퇴행성 변화 이외의 특별한 외상이나 확인된 원인이 없고, 하지 방사통이나 신경근 병증이 동반되지 않는 경우에 적용한다.이번 가이드라인은 진료 의사들이 보다 객관적이고 타당한 근거를 바탕으로 치료 방법을 선택하고 환자도 본인 스스로가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는데 참고할 수 있도록 기존의 국내외 치
C형간염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가 계속 등장하면서 임상 치료법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도 2014년에 발표한 첫 C형 간염 가이드라인을 불과 2년만에 개정, 발표했다.이번 개정 포인트는 직접작용형 바이러스제(Direct Acting Antivirals, DAA) 치료법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이다.DAA 치료는 1일 1회 경구 복용하는 간편한 방법으로 단기간(8~12주)에 끝나는데다 부작용이 적고 치유율도 약 90%에 이른다.이는 주 1회 인터페론주사를 12개월 연속하면서도 종종 중증 그리고 때로는 치명적인 부작용을 동반하고 치유율은 50% 미만인 기존 치료법에서 크게 발전한 것이다.이번 개정 가이드라인의 주요 변경 사항은 다음 2가지다.①DAA
유럽심장학회(ESC)가 응급실에 입원한 급성심부전환자를 적절하게 치료, 관리하고 안전하게 퇴원시킬 때까지 절차에 대한 학회 최초로 가이드라인를 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심부전은 전세계적인 위협 문제로 유럽에서 1,500만명, 미국에서 570만명의 만성환자가 존재한다.안정시 급성호흡곤란으로 입원하는 경우가 많으며 연간 입원자수는 유럽과 미국에서 각각 100만명으로 추산된다.관련 의료비도 막대하다. 최근 스페인 연구에 따르면 2년간 추적에서 환자 1인 당 의료비는 1만 771유로(약 1천 4백만원)에 달한다.미국 연구에서는 관련 의료비 총액이 2012년에 310억달러(38조원)에 이르며, 2030년에는 700억달러(8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영국립임상평가연구소(NICE)가 6년만에 당뇨병 진료가이드라인을 개정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지난 8월에 초안이 나온 이후 의견 수렴을 거쳐 이달 2일 최종 완성판이 발표됐다.당시 초안에는 메트포르민만으로 당화혈색소(HbA1c) 목표치에 도달할 수 없는 경우 치료강화제 1순위로 설포닐요소(SU)제를 올려 "혼란을 초래하고 실제 진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NICE의 국제적 평가가 낮아진다" 등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왔다(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이에 따라 최종판에는 치료를 강화해야 하는 경우 병용제로서 SU제와 피오글리타존에 DPP-4억제제를 병용토록 권고했다. SGLT2억제제 역시 일부 환자에서 선택 약물에 포함시켰다.메트포르민이 금기이거나 내성
심장정지 환자 발견시 일반인이 하는 응급조치는 인공호흡을 하지 않고 가슴압박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권고가 나왔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와 대한심폐소생협회(이사장 김성순)는 119 신고를 받은 응급의료전화상담원이 일반인에게 심폐소생술을 지도하며 이 때 가슴압박 소생술만해도 된다는 한국형 가이드라인을 공개한다.가슴압박 깊이는 영아 4cm, 어린이 45cm, 성인 5cm(최대 6cm 이내)로 하고 속도는 성인과 어린이에서 분당 100~120회, 심폐소생술 중단시 10초 이내로 최소화하는 내용이다.아울러 심장정지 환자 치료 과정에서 자발순환 회복 후 반응이 없는 성인에게는 32~36℃ 사이에서 최소 24시간 저체온 치료를 실시한다.양 기관은 10월 16일에 발표된 국제 표준 심폐소생술
미국내과학회(ACP)가 지난 24일 의사들에게 "되도록 고가의 오리지널약물 보다는 제네릭약물을 처방하라"고 권고했다.제네릭 약물 사용은 의료비 절감 뿐만 아니라 환자 부담도 줄여 복약순응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학회는 또 제네릭약물의 확대 보급 및 연구 대책 등이 담긴 가이드라인을 Annals of Inetrnal Medicine에 발표했다.가이드라인 작성위원회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의료비에 걸맞는 결과를 얻을 수 없어 제네릭약물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오리지널약물을 처방하는 의사가 드물지 않다.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위원회는 제네릭약물 사용의 비용효과를 판단할 수 있도록 이번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가이드라인의 장르는 크게 3가지로 그
대한골대사학회가 2015년 골다공증의 진단 및 치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6번째 개정판이다.이번 개정판은 존 22장에서 29장으로 단원이 세분화되고 내용이 대폭 보강되면서 30쪽 이상 분량이 늘어났다.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 등 약물과 관련한 턱뼈괴사, 비전형 대퇴골골절, 약물 휴지기, 칼슘과 비타민D에 대한 내용이 강화됐다.아울러 새로운 약제인 스트론튬, RANKL 억제제, 카텝신K 억제제도 각 단원별로 설명해 놓았다. 특히 골다공증 골절에 대해 발생 부위별로 자세히 설명했으며, 재활에 대한 내용도 추가했다.이번 가이드라인은 빠른 시간내에 핵심을 파악할 수 있도록 포켓북 크기로 제작됐다. 문의)메일 bone90@empas.com, 전화 02-3473-2230), 학
환자군 총 4개로 분류, AHA/ACC 2013년 가이드라인 국내 적용은 불가한국인에 적합한 이상지혈증 치료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11일 개최한 춘계학회에서 "2013년 발표된 미국심장학회(ACC)/미국심장협회(AHA) 치료 지침은 한국인 특성상 괴리가 있는 만큼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면서 국내 및 외국의 지침을 참고해 국내용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새 가이드라인은 심혈관계 위험요인의 유무를 판단해 위험수준에 따라 목표 LDL-C(콜레스테롤) 농도를 차등 설정하는 기존 가이드라인의 틀을 유지했다.구체적인 위험요인과 치료 기준에 관해서는 국내 및 외국의 연구결과와 2013년 ACC/AHA 및 각 국의 치료가이드라인을 참고했다.이번 가이드라
동서양 4개 학회가 공동으로 만든 특발성폐섬유증 치료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미국흉부학회, 유럽호흡기학회, 중남미흉부학회, 일본호흡기학회는 15일 특발성폐섬유증 치료가이드라인을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에 발표했다.4년만에 개정된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베링거인겔하임의 신약 닌테다닙이 치료선택지로 권고됐다. 이 약물은 작년에 보고된 INPULSIS시험에서 양호한 성적이 보고됐다.간질성폐렴 중에서도 가장 빈도가 높은 특발성폐섬유증은 근치요법이 없고 대증요법이 중심이었다. 하지만 최근 진행 억제효과를 가진 항섬유화제 피르페니돈(pirfenidone)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작년에는 티로신키나제억제제
한국인의 적정 음주량은 일주일에 8잔 이하가 적당하다는 권고안이 제시됐다. 맥주 8캔, 소주 2병 이하에 해당한다.대한가정의학회 알코올연구회(회장 충남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종성 교수)는 지난 19일 끝난 대한가정의학회 춘계학회에서 "미국의 성인남성의 주당 적정 음주량은 알코올 14g을 표준 1잔으로 했을때 14잔 이하"라면서 "서구인 보다 체형이 작은 한국인은 8잔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특히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의 경우그 절반인 4잔이 적절하다.이번 권고안은 대한가정의학회의 알코올연구회 회원들이 최근 각종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던 연구 결과들을 처음으로 종합해 도출해 낸 것이다.학회는 "한국인의 고혈압 위험, 심혈관질환 위험, 인슐린저항성 증가, 고혈당 위험, 대사증후
대한골다공증학회가 진행 중증골다공증 치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학회는가이드라인은 국내 여러 대학의 내분비내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가정의학과 교수와 개원의의 합의된 의견을 반영해 ▲골다공증의 생활관리, ▲골다공증의 약물치료, ▲중증 골다공증의 치료, ▲골감소증의 관리 등 4개 분야로 나누었다.특히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진행된(advanced) 중증 골다공증의 개념을 처음 도입했다.학회는 진행 중증골다공증을 환자 65세 이상, 골밀도 T점수 -2.5 이하, 골다공증성 골절이 2개 이상 발생한 경우로 정의내리고 이들을포함해 기존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게 골형성 촉진제나 좀더 효과적인 골흡수억제제를 권고했다.한편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골감소증 환자의 골절 고위험군에 대한 조기
40세 이상의 선천성심질환(congenital heart disease) 관리 가이드라인이 처음으로 발표됐다.미국심장협회(AHA)는 20일 노화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후천성 심질환과 암, 신장, 간질환 등의 예방 및 관리는 물론이고 성기능장애와 갱년기장애 등 중고령층먄의 문제에 대해 자세히 권고하는 가이드라인을 Circulation에 발표했다.AHA는 2008년 미국심장병학회(ACC)와 함께 성인 선천성심질환 진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바있다.이번 가이드라인은 40세 이상 선천성심질환자에는 어린이와 젊은 환자와는 다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제작됐으며, 2008년 가이드라인의 보완 기능도 갖고 있다.수명 길어져 성인환자수가 소아환자수 웃돌아치료의 발전
영국국립임상평가연구소(NICE)가 비용효과를 고려한 임신성당뇨병과 당뇨병 임신(임신전 당뇨병) 관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2008년 이후 7년만에 개정된 이 가이드라인의 포인트는 임신성당뇨병의 진단기준에서 공복시혈당치 기준을 낮췄다는 것이다.또한 '공복혈당치' '75g OGTT 2시간 치' 기준을 모두 넘는 경우에 진단하며, 공복혈당치 외에 75g OGTT 1시간 및 2시간 치 3개 기준 가운데 1점 이상인 경우 진단한다는 국제당뇨병 임신학회(IADPSG)의 통일기준과는 다르다.공복혈당 기준치 126mg/dL에서 101mg/dL 이상으로 낮춰개정 가이드라인에서는 임신성당뇨병 뿐만 아니라 임신전부터 당뇨병이 있는 임신부(임신전 당뇨병)의
미국내분비학회(ENDO)가 지난 15일 비만증 약물치료 가이드라인 'Pharmacological Management of Obesity: An Endocrine Society Clinical Practice Guideline'을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발표했다.비만증 관리에 대해서는 2013년 미국심장협회(AHA)/미국심장학회(ACC)/미국비만학회(TOS)가 합동 가이드라인을 발표한바 있다.이 가이드라인은 비만자의 발견에서 부터 생활습관 교정 및 약물치료, 비만수술 등을 망라한 전반적인 관리법을 제시했지만 이번 ENDO 가이드라인에서는 약물치료에 초점을 맞춰 최근 미국에서 승인된 비만치료제 사용법에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COPD 진료지침 개정위원회가 COPD 진료 지침 2014년 판을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근거창출임상연구국가사업단이 후원했다. [사진 설명:안정시 COPD 치료]-AE COPD:Acute exacerbation of COPD-24시간 LABA포함-FEV1
미국내과학회(ACP)가 지난 4일 성인 신장결석재발예방과 관련한 임상진료 가이드라인을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이 가이드라인에서는 신장결석 기왕력자는 하루 소변량 2리터 이상이 되도록 물을 마실 것과 그래도 재발하는 경우에는 사이아자이드계 이뇨제와 구연산, 고요산혈증 치료제인 알로푸리놀 복용을 권고했다.치료안하면 5년내 35~50%는 재발미국에서 신장결석 발생률은 남녀 각각 약 13%와 7%. 치료하지 않을 경우 첫번째 결석 발생 후 5년 이내에 35~50%는 재발한다.재발 예방을 위해서는 칼슘(Ca)과 옥살산 등의 결석 위험인자를 줄이고 구연산 등의 결석억제인자를 늘려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식단 변경과 약물요법이 필요하다.